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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wed

Fewed



Q : Blue Screen Life 합류하신 것을 크게 환영합니다. 성인씨(이하 Fewed)에 대해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Fewed라는 닉네임으로 앞으로 BSL 참여하게된 손성인입니다. 현재 저는 뉴욕에 위치한 게임회사에서 시니어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으며, 평범한 가정의 세아이의 아빠입니다. 여전히 하드코어와 뉴메탈 음악들을 즐기고, street wear clothing 관심이 많은 마음만은 젊은 가장입니다 ㅎㅎ


Q : 현재 미국 NJ(뉴져지) 사시고, NY에서 일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 언제 가셨고 어떻게 현재에 이르고 있나요?

2008 1월에 처음 뉴욕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제가 평생 꿈꾸고 하고싶어하던 분야의 공부를 하기위해 미국행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School of Visual Arts(SVA)에서 Computer Art 전공하고, 이후 뉴욕에서 수년동안 광고 프로덕션 회사에 근무를 하다 현재는 모바일 게임회사에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Q : Firestorm에서 같이 활동했던 김명진 (AKA 멸구)씨와 초기 미국 생활을 같이 했던 것으로 아는데요, 명진씨와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특히 제가 아는 사람들 BSL Geon씨와 함께 버릇이 제일 하드코어한 사람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험하셨습니까?

제가 미국에 처음 도착하고 한달 어학연수차 명진이가 도착하였을 정말 반가웠습니다. 명진이가 1년을 뉴욕에 생활하면서 기간동안 상당히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습니다. 당시 저는 결혼 1년차 신혼생활을 하고있었고, 아이도 없었기에 저희 부부와 많은 시간을 명진이와 보냈던것 같습니다. 정말 고마웠던 에피소드 두개가 생각이 납니다. 와이프가 첫애 임신을 하고 극심한 입덧에 시달릴때, 와이프가 먹고싶은 음식들을 뉴욕에서 뉴저지로 사다줬던 일과, 제가 응급실에 두번 실려간적이 있었는데, 두번다 명진이가 저를 엎고 기억이 있습니다저희집에서 놀다가 잔적이 자주 있었는데, 명진이가 코고는 소리는 마치 하드코어 보컬이 그로울링을 하는 기억이 있네요 ㅋㅋ 흔들어 깨워도 절대 깨지도 않고.. ㅋㅋ


Q : 국내 대기업중 연봉 제일 많이 준다는 현대 자동차를 박차고 (그것도 결혼과 함께) 유학길에 오르셨다 들었습니다. 이런 결정이 어렵지 않으셨나요?

당시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에 주위의 반대도 심했었고, 자신도 유학의 선택을 후회하게 될까 걱정도 많이 했었습니다. 당시 와이프가 결정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Q : 엔지니어링에서 그래픽 디자인으로 분야를 바꾸신 동기는?

중고등학생부터 디자인에 대한 관심히 상당이 많았습니다. 현재 종사하는 분야가 정확히는 모션그래픽 분야인데, 개인적으로 모션그래픽은 아주 복합적인 분야가 섞여있는 영역이라 많은 흥미를 가졌었습니다. 엔지니어링/컴퓨터와도 직간접적으로 맞닿아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자동차를 생산하기에 앞서 CATIA 라는 소프트웨어 툴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을 돌립니다. 공기 저항이나 충돌시 일어나는 현상을 미리 예측하여, CATIA 통해 테스트를 합니다. 모션그래픽에서도 Maya 같은 3D 툴을 이용해 여러가지 효과를 주기위해 시뮬레이션을 돌립니다. 엔지니어링 측면에서의 시뮬레이션은 현실적인 환경(중력과 같은 물리적으로 적합한) 전제로 하게됩니다. 하지만 모션에서는 그러한 부분의 제약이 없기때문에 상당히 재미있는 결과를 visualize 수가 있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Q : 공학이나 음악 다양한 분야를 해오신 현재 그래픽 디자인 작업하는 것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러한 커리어 패스에 영감을 인물이 있나요?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하는데 과거의 다양한 분야의 경험이 아주 많이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특히, 프로그래밍 능력과 음악에 대한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다양하고 멋있는 모션효과를 주기위해서는 약간의 scripting 능력이 필요로 합니다. 또한 완성된 모션영상에 알맞는 음악과 sound design 영상의 퀄러티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특정 인물보다는 실력있는 모션그래픽 회사들의 작품들을 많이 참고합니다. 미국 서부에 위치한 Prologue 같은 회사의 작품들은 정말 멋있습니다.


Q : 현대자동차에 근무하셨었는데 요즘도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관심도는 예전보다는 많이 없어졌습니다만, 세컨카를 가질 있는 기회가 된다면 미국 머슬카를 몰아보고싶다는 생각은 항상합니다. 중에서도 Challenger라는 Dodge 머슬카는 미국 전형적인 강인하면서도 약간은 무식한 클라식한 디자인과 모던한 스포츠카 디자인 적절히 섞여있는 같아 언젠가는 한번 소유해보고 싶은 입니다.


Q : 미국 생활 하시다보면, 한국 보다 낳은 , 좋은 그리고 좋은 , 나쁜 점들이 있을텐데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장단점이 있는데, 한국보다는 훨씬 생활이 자유로운 같습니다. 직장문화도 한국에 비해 상당히 자유롭고, 남들의 시선을 비교적 생각하지않아도 되는 느낌이랄까... 많은 부분 한국에 있을때 보다는 만족하면서 살고있습니다만, 역시 가족(부모님, 동생) 자주 못보는 부분은 아쉽습니다.


Q : Blue Screen Life 합류하게 계기가 궁금합니다.

Firestorm 같이 밴드를 했던 KYONO씨의 권유로 합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같이 블로그를 운영해나간다는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꼈습니다.


Q : BSL에서 포스팅할 주제는 어떤것들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주로 제가 활동하고 있는 뉴욕과 제가 종사하는 모션그래픽 분야를 다루는 포스팅을 하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때 그때 관심가는 분야에 대해서도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Q : 파이어스톰과 나인씬에서 활동하셨던 때가 언제 쯤인지, 그때의 하드코어 분위기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미국을 2008년초 바로전까지 밴드활동을 했었습니다. 2006~7 한창 공연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기에는 거의 매주 ,일마다 공연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두개의 밴드와 직장을 같이 하느라, 주중에는 회사에 있었지만, 항상 공연전 연습과 리허설로 주말을 보냈었습니다. 현재 와이프와 연애할때도 저의 데이트장소는 클럽이었던 생각이 납니다 ㅎㅎ 현재 한국 하드코어 분위기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나름 당시 하드코어씬이 뜨거웠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도 건재한 삼청, 바세린, 13 steps 당시의 GMC 소속 밴드들의 공연활동들이 아주 많았고, SAND 같은 일본 하드코어 밴드들과도 종종 공연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Q : 현재 아이의 아빠이자 여자의 남편으로의 삶도 궁금합니다. 성인씨의 일상도 많이 궁금합니다. 음악이나 다른 미디어 작업도 하시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요새는 촬영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촬영을 통해 CG 모션그래픽이 표현할 없는 느낌을 구현하기위해 연구중입니다. 기회가 있을때마다 야외에 나가 간단한 슈팅을 합니다.


Q : 앞으로 도전하시고 싶으신 분야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현재로써는 지금하는 모션그래픽분야에서 파생되거나 연관이 되어있는 분야를 깊숙하게 경험해보려고 합니다. 크게는 영상쪽과 디자인이 접목되어있는 분야면 무엇이든 많이 공부해보고 접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Q : 뉴욕엔 한국 유학생들이 많은데 분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진부하게 들리는 이야기일 있으나, 본인이 좋아하고 열정이 있고 노력이 있다면 뉴욕이라는 도시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장소입니다. 기회적인 측면이나 접하게 작품의 퀄러티나 배울점이 많이 있는 같습니다. 유학생활이후 미국에서 신분의 제약으로 직장으로까지 연결되는 챤스는 열정과 노력없이는 많이 힘들다고 볼수있습니다. 졸업 직장을 못구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열명중 아홉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곳이든 자기가 하는 분야에 미쳐서 한다면 기회는 잡을 있다고 확신합니다.


Q : 앞으로도 외국에 거주하실 계획이세요?

지금 계획으로는 아직 귀국 계획이 없으나, 본인의 계획만으로 되지 않는게 사람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인생의 변화가 어떻게 있을지는 역시 궁금하고 기대하는 부분입니다.


Q : 5, 10 뒤의 자기 자신을 상상해본다면?

대답하기 쉽지않은 질문입니다. 단지 5, 10년뒤에도 무엇이든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면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Q :  마지막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제가 글쓰는 재주가 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 BSL 합류제의를 받았을때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의 포스팅들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Fewed 씨가 자주가는 사이트 5군데가 있다면 : 

www.fewed.com - 부끄럽지만 제가 관리하는 포트폴리오 사이트입니다. 그래서, 관리를 하기위해 가장 많이 접속하는 사이트입니다.

www.motionographer.com - 모션그래픽 인더스트리의 트렌드를 읽을 있는 사이트입니다.

www.motion.tv - 역시나 모션관련 사이트로 컨퍼런스나 관련 포스팅들을 있는 사이트입니다.

www.vimeo.com - 얼핏 유투브와 비슷하지만 영상/디자인 종사자라면 유투브 보다는 비메오에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www.njmls.com - 뉴저지 부동산 사이트입니다.


좋아하는 TV Show 5  

1. Key & Peele - Comedy Central 에서 방영하는 코메디쇼

2. 미생 - 너무 재밌있게 봤습니다. 한국에서 직장생활하던 기억이나 재밌게 같습니다.

3. Family Guy - Fox에서 방영하는 만화

라디오스타, 개그콘서트


Fav 아이돌은 누구? 

아이돌 가수에 많은 관심이 없어 요새 누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본인 삶의 베스트 맛집 3군데

음식 역시 관심이 그닥 없어서 맛집을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음식은 배만안고프게 먹으면 된다는 주의라...


인생 음반 5장은 ?

Madball - Legacy

Pantera - Far beyond driven

Machine Head - Burn my eyes

Deftones - Adrenaline

Terror - One with the Underdogs


가장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5

카카오톡, Facebook, Gmail, Calendar, Bank of America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인용구및 삶의 모토가 있다면 ? 

"내려놓음"




http://www.facebook.com/xbluescreenlif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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