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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N

Memories of Bad Town Company.

2년 전에 같은 밴드 메이트, 민호형과 로컬 하드코어/펑크에 맞는 로컬 브랜드를 만들자고 해서 만들었던 Bad Town Company.

지금은 중단 상태 (?) 지만 언젠가 상황이 좀 괜찮아지면 다시 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노렸던 이미지는 미국의 유명 하드코어 머천다이즈 회사인 All In Merch 라던가 Cold Cuts Merch (펜실베니아 빗다운 하드코어 밴드, CDC 멤버가 오너) 같은 밴드들 머천다이즈도 만들고 브랜드 이름과 이미지에 맞는 머천다이즈도 만들어서 서로 이익이 날 수 있는 구조였는데, 처음하다보니 많은게 어설펐고 몰랐기에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장면이 만들어지지 않아 아쉬웠다.


물주(?) 였던 민호형의 타격이 아무래도 컸기에 더욱 죄송스럽기도...

동시에 나왔던 AIH와 GWAMEGI의 티셔츠는 그나마 조금 팔려서 다행이랄까.

나중에는 거의 이익이 안남는 가격으로 판매했지만서도..^_ㅠ


BAD TOWN COMPANY LOGO를 이용한 티셔츠





목 부분과 택 등 많은 부분에 세세한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을 이때 처음 알았고, 정말 혼란 그 자체였다.

그냥 진행되는 줄 알았던 부분들이 하나하나 직접적으로 다가왔기에 디자인도 그렇고 옷의 핏 역시 지금 보면 아쉬워 죽겠다.


All I Have의 첫 티셔츠. 투어를 많이 돌아서 그나마 판매가 가능했다.




GWAMEGI 티셔츠. 지금 다시 하면 더 잘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수많은 도메스틱 브랜드들이 난립하고 있는 지금 하나하나의 브랜드들이 그렇게 존경스러울 수가 없다.

그들은 나보다 수십, 수백 아니 수천배 노력해서 하나의 콜렉션을 내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이 블로그에서 인터뷰하는 도메스틱 브랜드들의 오너분들에게 하나하나의 질문들이 조심스럽다.


지금은 Alstyle Korea 에 티셔츠 제작을 주문하고 있다.

밴드 머천다이즈로 이용하기 적절한 가격대와 퀄리티도 좋아서 계속 이쪽으로 주문을 넣을 듯...


지금까지 제작한 AIH 티셔츠 디자인들.







BY G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