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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llinger Escape Plan - Symptom Of Terminal Illness 딜린저 이스케잎 플랜의 마지막 앨범이다. 매스코어? 카오틱 하드코어? 그 어떤 장르로도 설명할 수 없는 씬의 아이콘이었고, 불과 폭력이 난무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는 연륜이 쌓이고 난 후에도 계속되었다. 갑작스러운 밴드의 해체에 대한 설명은 간단했다. "모든 책엔 끝이 있다." 박수칠 때 떠나는 걸까? 최근 왕성해진 멤버들의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는 밴드의 해체를 예고하는 것이었나 보다. 외국에 있었을 때 이들의 라이브를 볼 수 있었어서 다행이다. By CGy 더보기
Disturbed - The sound of silence 뉴메탈 밴드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무려 1억 뷰! 전설적인 포크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 (Simon and Garfunkel) 의 명곡이 뉴메탈 (Nu metal) 밴드 디스터브드 (Disturbed)와 만나 세련된 메탈 발라드로 다시 태어났다. 개성있는 목소리와 휘몰아치는 그루브한 리프로 2000 년대 뉴메탈 씬을 풍미했던 디스터브드의 반전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커버 곡. 독일에선 라디오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곡이기도 하지만, 드라마틱한 편곡과 더불어 호소력있는 데이비드 드레이만의 묵직한 중저음 보컬이 디스터브드 고유의 매력을 강하게 어필한다. by June 더보기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1."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I would prefer not to.) 으로 잘 알려져 있는 19세기 소설가 허먼 멜빌의 단편 바틀비와의 첫 만남은 짧은 인터넷 기사에서였다. 스크롤을 내리다 '바틀비적' 이라는 낯선 표현이 눈에 밟혔다. 알고보니 단편 소설 에 나오는 인물에서 따온 말이었다. 정확한 맥락은 알 수 없었지만 바틀비가 소설 내내 반복하고 있다는 단 하나의 문장이 머릿 속에 들어와 콕 박혔다.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이런 느낌? 안 하는 편을 택하겠다니, 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무얼 안 했으면 좋겠다는 걸까. 나 역시 하고 싶은 것 이상으로 안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막연히 공감했고, 동시에 관심이 생겼다. 바틀비의 자세한 사정이 궁금.. 더보기
Hotel California(Cover) - Our Last Night 미국 포스트 하드코어밴드 Our Last Night의 Hotel California 커버곡. The Eagles의 대표곡을 그들만의 색깔로 커버했다. 이 곡외에도 Our Last Night의 다른 여러 커버곡들을 찾아볼 수 있다. by Fewed 더보기
드렁큰 타이거 - Is Ack Hezay? Is Ack Hezay?는 드렁큰 타이거를 공중파 1위로 올려놓은 Good life에 이은 3집의 후속곡이었습니다. 드렁큰 타이거의 3집이 2001년 초에 발매되었으니 약 15년 전 모습으로 추정됩니다. 그 당시에 공중파 무대에서 이렇게나 자유로운 모습과 클럽 공연처럼 관객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은 신선한 충격입니다. 이제는 대형 기획사에서 잘 만들어진 힙합 그룹이 나오고 실력 좋은 언더그라운드 랩퍼와 프로듀서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드렁큰 타이거가 첫 4~5년간의 활동기간동안 다져놓은 유산은 정말 엄청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힙합 공연에서 빠질 수 없는 "소리 질러"도 드렁큰 타이거가 처음 시작했다고 할 정도니까요. 단발성 이벤트라도 타이거 JK와 DJ Shine이 같이 하는 드렁큰 타이거를 보고싶네요. b.. 더보기
Metallica - Hardwired 메탈리카의 곧 나온다는 새 앨범의 싱글컷. 다들 메탈리카는 욕하면서도 한번쯤은 듣게 되는 대형 메탈밴드 아닌가요?ㅋㅋ BY GEON 더보기
Opeth - Will O The Wisp Opeth 는 오래전부터 애정을 가지고 들었던 밴드이다. 멜로우한 프로그레시브락과 브루털한 메탈이 혼합된 초반~중반은 매 앨범이 마스터피스와 같았다. 그러나 최근의 프로그레시브락에 매우 경도된 앨범들은 개인적으로 솔직히 크게 즐기지 않았다. 어느덧 Pale Communion 이라는 앨범을 낸지 2년이 지났고, 통산 12번째 스튜디오 앨범 Sorceress 가 발매된다. 그 중 이 트랙은 Opeth를 가장 좋아하던 시절 Damnation 앨범, 심지어 Blackwater Park 앨범의 Harvest 의 향수마저 불러일으키는 감성 트랙. Opeth 와 인연이 있는 프로듀서 Steven Wilson 의 명밴드 Porcupine Tree 의 감성도 느껴진다. By CGy 더보기
The New Amsterdams - Turn Out The Light Kansas가 배출한 이모 히어로, The Get Up Kids의 핵심 멤버이자 리드 싱어 Matt Pryor의 솔로 프로젝트인 The New Amsterdams의 2006년 앨범 Story Like a Scar에 수록된 곡으로 The Get Up Kids의 해산을 맞았던 2005년 이후에 나온 앨범으로 해산을 맞이하였던 그 심경이 들어간 앨범으로 The Get Up Kids의 리유니언을 하는 시기까지 앨범을 발매하여 활동하며 가장 최근작 2013년 앨범 Outroduction에 이르고 있다. Reggie and the full Effect도 활동한 바 있어 초기 Vagrant레이블에 본인의 세 밴드가 라인업에 올라가며 Vagrant의 핵심 아티스트였다. The Get Up Kids의 명반이자 아직까지도.. 더보기
빅베이비드라이버트리오 - A Line In The Sky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흘러 나오는 한숨마냥 깊고 허스키한 보컬이 매력적이었던 포크 기반 솔로 아티스트 '빅베이비드라이버'가 삼인조 밴드 구성 '빅베이비드라이버트리오'로 돌아왔다. 원래부터 락밴드를 하고 싶었다던 인터뷰에 걸맞게도, 드럼 베이스 기타 편성에 놀라우리만치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희미하게 반짝이는 목소리가 어둡고 따뜻한 밤, 혹은 작은 별이 총총한 우주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포스트락 밴드 '비둘기 우유'의 멤버가 합류한 점도 그렇고 앞으로의 시너지가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익숙하고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트리오. by June 더보기
Beast Jesus - In Various States of Disassembly (Full EP Stream) 오랜만에 Today's track은 필리핀 마닐라의 출신의 Beast Jesus입니다. 모순적인 이름만큼이나 하드코어, 펑크, 노이즈, 메탈, 포스트락 등 갖가지 장르가 뒤섞인 음악을 하는 밴드입니다. 여기에 소개하는 앨범인 첫 EP를 4월에 무료로 공개했고, 이제 시작하는 밴드이지만 다양한 장르를 듣는 재미가 있는 밴드입니다. 항상 메탈과 펑크는 위기설이 대두되지만 적어도 동남아에서는 참신한 밴드를 정말 많이 찾아볼 수 있네요. 밴드의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BeastJesusManila/)에는 음악과는 상관 없는 정신 나간 짤을 많이 올리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체크해보세요! by Coreja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