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리안 갱
미국의 코리안 갱
갱 시리즈의 첫번째 포스팅은 한국계 미국 갱들로 시작하려한다. 사실 한국계 갱에 대한 정보도 알기 쉽지도 않고 중국계나 일본계 베트남등의 동남아계 갱들과는 달리 그렇게 메이져 사건이 많지 않아 컨텐츠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한국계의 민족적인 속성과 미국 이민자들의 높은 교육열로 그렇게 문제가 크지 않아 보인다. 갱 시리즈는 흥미 위주의 글로서, BSL은 갱을 서포트하거나 갱 활동에 대해 절대적으로 부정하고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우선 1900년대초반의 뉴욕, 시카고, 라스베가스의 갱 시대 이후 Street Gang(스트릿 갱)이라고 소위 말하는 보다 덜 조직화되고 로컬의 성향이 강한 집단이 생기게 되고 스트릿 갱의 천국 미국에서는 점차 총기 합법화, 마약, 매춘등의 이유로 그 역사는 시작되고, 1960년말 스트릿 갱의 시초라고 볼 수 있고 현재까지도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Crips (1969년, Raymond Washington에 의해 조직됨)와 Crips에서 갈라진 Bloods, 이 두 캘리포니아 Compton 흑인 갱들이 1980년대 초부터 코케인의 종류 중 하나인 Crack (크랙)을 전국적으로 배포하면서 갱 멤버들의 숫자와 더 폭력적으로 변화하며, 백인외의 이민자들로부터의 같은 인종군으로 만들어진 조직들이(히스패닉,아시아계등) 생겨나기 시작하며, 감옥 (라티노의 Mexican Mafia, 백인계 Aryan Brotherhood, 흑인의 Black Guerilla Family)갱이 결성되어지기도 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오늘 이야기의 중점이 될 한국계 갱에 앞서 현재까지 LA를 중심으로 활동되고 있는 아시아계 갱만 살펴 보자면,
Atwater Village Pinoy Real (PR)
Asian Boyz (ABZ)
Asian Criminals (ACS)
Avenue Oxford Boys (AOB)
Born To Kill Gang (BTK)
Cambodian Boyz
China Town Boyz (CTB)
Crazys (CYS)
Fliptown Mob (FTM)
Flipside Trece (FS13)
Korean Play Boys (KPB)
Korean Pride (KP)
Korea Town Gangsters (KTG)
Korea Town Mobsters (KTM)
Last Generation Korean Killers (LGKK)
Maplewood Jefrox (JFX)
LA Oriental Boys (LAOB)
Lost Boys (LB)
Mental BoyZ (MBZ)
Oriental Lazy Boys (OLB)
Rebel Boys (RBS)
Sonny Side Wah Ching (SSWC)
LA Satanas (STS)
Silly Boys (SYB)
Temple Street (TST)
Tau Gamma Pinoy (TGP)
Tiny Rascal Gang (TRG)
Tres Cantos (TCS)
Vietnamese Boyz (VBZ)
Wah Ching (WC, Dub C)
White Dragon (WD)
여기서 대표적인 중요 스트릿 갱들을 살펴보고 가자면, 베트남, 라오스,캄보디아등의 멤버가 주가되는 Asian Boyz,Tiny Rascal Gang, Vietnamese Boyz가 악명을 떨치고있고, 한국계로는 유승준이 가입했다고 알려지는 KP (Korean Pride, 당시 유승준은 Sunnyhill의 레젼드였고, 무릎에 총을 맞았다라는 소문이 있다.)와 한국 윤락여성들을 미국에 투입시킨 가장 꼭대기에서 수장역할을 하였던 LGKK가 유명하며, 중국계로는 Wah Ching이 가장 유명하다. 일본계로는 리스트화 되지 않았지만 야쿠자 조직 요시토미구미(吉富組)가 LA및 시카고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계 갱들은 1990년대에 많은 메이져 사건들이 생기고 서로 Crips, Bloods와의 연계도 생기며 적들이 생기게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 중국계 Wah Ching과 베트남계 Asian Boyz의 당구장 총격전이 되고, 이후 앙숙이 되며, 이 사건이 뉴스에 보도되면서 아시안계 갱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된다.
현재 아시아계 갱 중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 그룹이 ABZ로 녹색을 그들의 아이덴티티 컬러로 사용하며, 흑인계 Crips와 연계되어있다. Crips와 연계되어 있기에 파란색도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확히 말하면 흑인계와 아시아계의 연합 조직 Asian Crips)
ABZ 멤버이자 랲퍼인 Dome Loc의 Keep It 100
차후에 기회가 된다면, 한국계 이외의 아시안 갱들만 모아서 디테일하게 포스팅하는 것으로 하고, 이쯤에서 한국계 갱들을 알아보자면.
우선, 1990년대 중반의 한국계 갱은 LA에만 20여개 조직의 1000여명이 활동했고, 뉴욕에서는 100여명의 KP (Korean Power)멤버들이 활동했으며, 중국계와 일본계와의 연계를 하였고, 80년대 이후 이탈리아계 조직들이 사라지며 60년대 이후 늘어난 아시아계 인구가 그 공간을 채우며 성장하였다고 하며, 아시안계 갱들 중 한국은 중국 일본 베트남계에 이은 4번째 큰 갱 조직 멤버들로 성장하였다.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갱으로는 뉴욕의 KP(Korean Power, 유승준이 가입했다는 갱은 LA의 Korean Pride. 업타운의 Steve와 Carlos도 갱과 연관되어 있었다고 하지만 메이져는 아니었던 것 같다. 특히 Steve는 베트남계 미국인의 살인사건의 용의자였지만, 무죄 판결을 받았다.)와 LA를 중심으로 발전한 LGKK가 있는데, KP의 경우 JKP (Junior Korean Power)라는 세컨 조직도 거느릴 만큼 성장하였으며, 1970년대 플러슁에서 갓 이민온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 중심의 한국계 이민자들로 인해 만들어지며, 마약 밀매, 강도, 갈취등을 하며 성장하는데, 여기까지만해도 범죄 대상자가 한국계가 대부분이었고, 93년 5월경 뉴욕에서는 KP의 세컨 보스격인 이영선이 맨하탄에서 기물 파손등으로 이영선을 포함 5명이 구속되며, 한국계 갱에 대한 인식이 맨하탄 32번가의 한국타운과 플러슁 부근의 많은 이민자들에게 안좋게 보여지는 시기가 된다. 그 후 1970년대의 뉴욕의 대표적인 차이니즈 갱이었던 Shost Shadow가 자리를 잡으며 가장 위험한 곳으로 변해 버린 차이나 타운의 갱들과 KP는 연계하게 되며, 대표적인 경우가 Flying Dragon (비룡)의 한국-중국계 연합 조직인 Korean Flying Dragon과 Korean Green Dragon등이 대표적인 한중 연계 갱조직이된다.
LA로 보자면, LA는 LA의 한국계 갱 시초인 70년대의 American Burger(아메리칸 버거)가 커지면서 한국으로부터의 범죄자들이 합산되어지면서 KK(Korean Killers)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며 보스와 세컨 보스들이 한국으로 도망, 미국내 감옥에 가게되며 와해되자 80년대 다시 LGKK(Last generation Korean killers)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되는데 이들은 보다 심각한 일들 - 마약, 매춘, 한국타운내 도박장 운영등 - 을 하며 나중에는 일본 야쿠자와 연계하여 필로폰을 한국에 밀수하는 등의 일을 저지른다. 뉴욕과 LA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 중 한가지 특징적인 점은 한국계 갱들의 대부분의 조직멤버들은 대부분 풀타임으로 뛰는 것이 아니라 파트타임이 대부분이며, 또한 이합집산이 잦아 대형조직으로 커지지 못하고 중국계 갱들과는 달리 한국계 갱들은 한국계 상인들로부터 돈을 뜯고 상권 보호를 해주지 않고, 같은 이유로 LA의 흑인 폭동시에도 아무런 힘을 표출하지 못했다고 한다. 가장 최근의 사건으로는 2011년 LGKK의 전 멤버였던 문씨가 멕시코산 히로뽕을 한국내 반입 하려다 적발된 사건이 있었다. (참고) 또한 LGKK는 2000년대 초반 한국의 집장촌 여성들이 대거 미국으로 이주하게 되는데 Visa및 가짜 여권 그리고 캐나다및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한국 여성들을 밀입국및 성노동을 시키고 돕게 되는 가장 큰 역할을 하게되며 INS에 수사 대상이 되었다가 결국 세컨 보스는 무기징역형, 보스는 한국으로 도망을 가게 되었고 그 이후 수그러들었다고 한다.
긴자 호랑이 정건영
마지막으로 한국계의 조직들이 마약의 밀입국과 관련하여 일본 야쿠자들과 손을 잡으며 한국과 미국으로 히로뽕을 반입하는 일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야쿠자의 태생 그리고 부흥(?)을 가져온 것은 한국계 이민자들 (특히 효고 - 오사카, 코베)이었고, 현재 일본 최대 야쿠자 조직인 야마구찌구미의 15%이상이 자이니찌(재일교포)라고 하며, 야마구찌구미의 뒤를 잇는 3번째 가장 큰 조직인 이나가와카이(稲川会)의 현재 보스이자 5대오야붕은 한국계인 키요타 지로(한국이름 신병규)이다. 그리고 1960년대 10대 야쿠자 조직으로 성장하게 되는 토아카이(東亜会)는 긴자 호랑이라 불리는 한국인 정건영 (마치이 히사유키,1923년 도쿄에서 출생)이 조직한 야쿠자 그룹으로 도쿄를 베이스로 했으며 180이 넘는 키에 호탕한 성격과 좋은 사업 수안으로 재일교포들의 권익보호를 하며 성장하게 되며 1957년 동성회(東声会, 토세이 카이)를 조직하게 되지만 당시만해도 조직원 대부분이 한국인들로 구성되었던 동성회는 일본계 야쿠자와 분쟁이 일게 되고 정건영은 당시 3대 야마구찌 오야붕이었던 타오카가와 의형제를 맺게 되고, 1966년 경찰로부터 해산 명령을 받고 와해되자 동아우애사업협동조합을 결성하게 되고 회장에 오르게 되며 여러가지 사업을 하게되는데 부산-시모노세키간의 훼리사업이 그가 했던 사업의 일환이었다. 동성회 해산이후 그 이하 조직원들이 동아회 (1대 오야붕 김해방)가 창설되 현재에 이르고 있고 6대 야마구찌구미 (2006년 - 현재)와도 형제관계이다. 긴자 호랑이 정건영은 80년대 사실상 은퇴 (2002년 심장병으로 사망)하게되는데, 1990년대 한국계 뉴욕의 갱들은 이 동아회의 하와이 지부와 결탁하여 필로폰 시장을 점령하게 되며 그 당시 다른 야쿠자들이 많이 사용했던 방법인 필로폰을 콘텍트 렌즈 세척액으로 위장하여 반입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미국내 한국계 갱들은 일본 야쿠자를 예를 들었듯 뉴욕 중심의 중국의 삼합회를 포함하는 중국계 미국 갱들과 연합하게 되며, 최근의 경향으로는 LA에서는 동남아계 갱들과 결탁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지만, 그 세력은 전체적으로 크지 않으며 글 초반에 언급한 것과같이 교육을 중요시하는 부모와 한국적인 성질(유교사상등)이 강해 오래가지 못하거나 크지 못한 경우가 많아 보인다.
BY KY 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