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Emo Band Best 10선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Emo Band Best 10선
이모의 아버지(는 외할아버지가 아니라), Fugazi
(*본 포스팅의 모든 이미지는 Google에서 사용하였습니다.)
시애틀에서 1990년대 초반의 얼터너티브 인기가 전국구로 퍼지기 전에 이미 어느정도 포메이션을 완성해가고 있던 하드코어, 펑크의 서브장르인 이모(Emo, 이하 이모)의 시작은 누가 뭐래도 Minor Threat의 Ian MacKaye(이언 맥케이)가 Dag Nasty의 드러머와 기타리스트 멤버들과 함께 1986년경 결성한 Fugazi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다. 여기 소개하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왕성히 활동했던 밴드들이 직비간적으로 영향을 받았던 밴드이자 대부분의 밴드가 메이져 브랜드로 가지 못했고 (타의던 자의던 , Taylor Swift도 같이 씽얼롱 한다는 Dashboard Confessional은 예외) 여러 이유로 해산하게 되었고, 이들의 음악적 영향으로 Pure Noise Records (퓨어 노이즈 레코드는 2008년 만들어진 이모/팦 펑크 레이블로 오우너는 AMP 메거진에서 에디터였던 Jake Round이가. Story So far, Senses Fail, State Champ, Reggie and and Full Effect등 소속)등으로 파생되어져왔다. 본 포스팅에서 거론되는 장르 “이모”는 Screamo, Emotional Hardcore계 밴드는 제외한 순수(?) 이모 밴드만 (즉 스키니 진 이전)의 모음이고, 순서가 의미하는 것은 없고 선정도 역시 내 취향에 따라 선정했다.
GMC Records시절, 수입을 하였던 레이블들 -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유럽의 Good Life Recordings, 미국의 Lumberjack, Very Distro, Level Plane - 을 통해서 한국내에서 유통되었던 몇몇 밴드들이 끼어있고, 실제적으로 하드코어 음반외에 이 꾀 많은 음반들이 유통되었고 꾀 많은 인지도를 얻었던 밴드들도 있다. 한국내에서는 Emo의 장르가 소개되면서 현재 SNL KOREA에서 일하고 있는 한창헌씨의 스크리모 Distro 라인이었던 Squelch Records (Stay Tune)에서 일본, 유럽등에서의 보석같은 밴드들이 발굴되어지기도 했던 2000년대 초반 한국 씬이 있었다. 한국에서 이모라는 장르를 붙일 수 있는 밴드로는 아마도 “이모”라는 단어를 전면적으로 내세웠던 The Apop이 시초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미국 유학생 Jimmy Chang을 주축으로 결성되었던 2000년대 중반의 밴드로 EP가 유일무이한 그들의 Discogrphay이지만 길지 않은 밴드 활동을 당시 중국 팬들까지 있을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밴드였고, I love JH라는 여성 보컬이 있었던 밴드도 앨범을 냈었다. 조금은 느낌은 다르지만 2010년대에 결성된 We Hate JH (I love JH와 무관한 밴드라고 한다)가 대표적인 이모 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밴드로, 제주도 출신의 99Angers의 이현씨의 솔로 밴드인 Gus Benevolent와 또다른 99Angers의 멤버였던 이현종씨의 솔로 프로젝트인 Zen-Alone도 이모 장르에 아우르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내 맘대로 선정한 Top Best 10 이모 밴드 리스트
1. Dashboard Confessional
2. Elliot
3. Thursday
4. Blue Beard
5. The Get up Kids
6. Daphne Loves Derby
7. Leiah
8. Mae
9. Gloria Records
10. Mates of State
Dashboard Confessional
관심있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2000년대 초반에 이들만큼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이모밴드는 아마 존재 하지 않을 것 같다. Chris Carrabba가 솔로 프로젝트성 밴드로 결성한 밴드로 Further Seems Forever라는 밴드에서 이미 큰 인기를 얻었던 그리고 New Found Glory에서 Shai Hulud에서 멤버로 동시에 활약했던 Chad Gilbert대신 땜방을 해주기도 했던, 크리스가 결성한 밴드로 첫 앨범 Drowing (EP)은 사실 이후 작들, 즉 Vagrant Records에서 발매했던 음반들과는 어느정도 다른 느낌의 곡들로 구성되어져 있지만, 풋풋하지만 신선한 음악을 선사해주었다. 명 레이블 Vagrant로 이적 후 첫 풀렝쓰인 2001년 앨범 The Places You Have Come to Fear the Most에서 Screaming Infidelities가 터지면서 대학가및 공연장들 섭외 Top 밴드로 거듭 성장하게 되는 Milestone이 된다. 그리고 어떻게보면 크라잉 넛의 말달리자와 같은 이모 Number One Hit Track “Hands Down”이 (2003년 앨범 A Mark, a Mission, a Brand, a Scar수록) 그냥 판을 다 쓸어버리고 빌보드 인디 앨범 차트 넘버 1을 차지하며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대쉬보드 컨페셔널은 2009년 활동의 휴식기를 갖고 있으며 2010년 전 밴드였던 Further Seems Forever에 복귀하여 2012년에 캘리포니아 레이블 Rise Records에서 앨범 Penny Black을 발매하였다.
추천 앨범 : A Mark, A Mission, A Brand, A Scar
Elliot
엘리엇하면 아직도 신기한 것 중 하나가 Elliot이 데뷔했던 레이블인 Initial Records의 헤드쿼터가 있는 곳이자 이들의 출신 지역인 켄터키주의 루이즈빌에서 씬이 만들어져 심지어 2000년대 초반 큰 페스티발이었던 Krazy Fest등을 주최되어졌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페스티발의 역사가 오래가진 않았다.) Elliot은 Falling Forward를 전신으로 하는 멤버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졌다가 핵심 멤버인 Kevin Ratterman이 가입되면서 제대로 된 라인업으로 1995년경 셜성하게 되며 2000년 명 하드코어 레이블 Revelation Records에서 False Catherdrals를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2003년까지 몇년 안되는 밴드 히스토리의 마침표를 찍게 되는데, 이 후 Kevin Ratterman은 The Funeral Home이라는 스튜디오를 차려 엔지니어로 활동하면서 BYour Black Star라는 밴드 멤버로도 활동하였다. 일본의 이모 밴드 Drumkan의 후기 앨범과 Drumkan이후 보컬리스트가 새로 시작한 PARMS는 이 스튜디오에서 녹음하였고, 또한 사토씨의 레이블이기도 한 Waver Waver (한국에서도 유명한 NIM이 데뷔한 레이블)에서는 Your Black Star을 라이센스하여 일본 내 투어를 같이 하기도 하였다.
추천 앨범 : False Cathedrals
Thursday
뉴져지에서 1997년 결성된 Thursday는 1999년 데뷔 앨범이자 어느정도 진보한 사운드를 보여줬던 성공한 앨범인 Waiting (Eyeball Records 발매)과 메이져 히트 앨범이 되는 첫 (아직까지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하드코어 레이블로 여겨지는) Victory Recotds에서 Full Collapse를 2001년 발매하면서 세계적인 밴드로 성장하게 된다. 보컬의 특이한 보이스에서 나오는 멜로디가 압권인 Thursday는 2000년대 중반 음악적으로 Screamo로의 변경 노선을 타며 일본의 Screamo god 엔비 (evny)와의 스플릿앨범을 2008년에 발매하며 뉴욕의 Post Rock 레이블 Temporary Residence에서 발매한다 (Temporary Residence는 현재 일본의 엔비, 모노, 미국 대표적인 포스트록 밴드 Explosion in the sky등의 라인업을 갖고 있다.) 이후 펑크 레이블 오랜 역사를 가진 웨스트 코스트 명펑크 레이블 Epitaph과 계약하며 Common Existence 앨범을 발매하며 Taste of Chaos 등에 출연하며 Thursday식 스크리모로 2011년까지 활동하며 미국 Post hardcore밴드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된다. 이들 출신의 지역 뉴져지에서 매년 1월 1일이 되기전 라이브를 하는 것이 전통이 되었지만 이 역시 2011년 해산과 함께 사라졌다.
추천 앨범 : Full Collapse
Blue Beard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이모 밴드로 1997년 도쿄에서 결성한 밴드로 데모 테이프와 또다른 일본의 참된 이모 밴드 9 Days Wonder 와의 스플릿 앨범을 발표하였고, 굉장히 의외적으로 25 Ta Life의 Rick Ta Life가 운영하는 하드코어 레이블 Back Ta Basics의 컴필레이션 시리즈인 A Call For Unity Part 3에 참여하게 되어 일본 외 국가에 소개되어지며 2001년 그들의 유일한 앨범인 Self Titled앨범이 발매되었다. 동시기 활동했던 하드코어 밴드들 특히 168계 하드코어 밴드들에게 큰 영향을 끼쳐 현재 Loyal to the grave의 히로유키 고하마등이 소속되었던 Demo만 만들고 사라졌던 We Always Love You등이 영향을 받아 이모 붐이 어느정도 일었지만 앨범 발매와 함께 거의 동시기에 해체. 2015년 리유니언되어 Craftrock Festival등에 참여하였고, 9월에는 Kyoto에서 현재 일본 이모씬의 간판급으로 떠오른 한국에서도 인지도 있는 Nim과 Two Man Show를 한다.
추천 앨범 : Selt Titled
The Get Up Kids
미져리주 캔자스 시티 출신의 촌뜨기에서 미국 이모 씬에 큰 획을 그었던 The Get Up Kids. 1995년 결선되어 소위 Second Wave의 선봉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1999년 이들의 정규 두번째 앨범이자 명 이모 레이블 Vagrant 데뷔작인 Something To Write Home About이다. 이 앨범 이후는 안들어도 무관할 정도로 이 앨범은 여러면에서 충분한 앨범이었다. GMC Records 시절 Vagrant측에서 보내줬던 데모 앨범의 패키지를 열었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당시 Vagrant에서 해외 프로모를 담당했던 사람은 한국계 미국인 James Choi로 한국으로부터의 메일이 반가웠었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앨범을 보내줘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졌던 기억이 있다. James Choi는 나중에 Sidecho Records를 설립하며 (Militia 그룹 산하) The Beautiful Mistakes, Tokyo Rose등을 발굴한다. The get Up Kids는 2008년 재 경성하며 EP및 2011년 풀렝쓰 앨범 There are Rules를 발표하였다.
추천 앨범 : Something To Write Home About
Daphne Loves Derby
미국 워싱턴 주에서 2001년 결성된 밴드로 보컬리스트 한국계 Kenny Choi가 이끌었던 밴드로 Trivia로 PureVolume에서 첫번째로 100만 스트리밍된 밴드로 기억되어지고 있는 밴드이다. 한국에서도 라이센스된 2007년 앨범 Good Night, Witness Light은 빌보드 Top Heatseekers에 30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2007년 앨범 이후 DLD 해체를 맞고 이후 Kenny Choi는 Wolftron이라는 본인의 말에 의하면 Sigur Ros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DLD랑 다소 유사한 음악을 보여줬던 밴드를 시작하였고 당시 명레이블이었던 (2012년에 문 닫은) Eyeball Records와 계약하여 앨범을 발매하였지만, 활동은 예전만큼 활발하지 못했고, 가끔 그의 유투브 채널을 통해 데모 비슷한 것들과 커버들을 올렸었지만 작년 결혼한 이후에는 더더욱 뜸해진 느낌이다.
추천 앨범 : Good Night, Witness Light
Leiah
아마도 유럽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이모 밴드였던 스웨덴 예블레 (Gävle)출신의 1998년 결성되었던 전격 이모 밴드. Serene이라는 하드코어를 전신으로 하고 있는 밴드로 주측 멤버인 David Lehnberg는 Airel Kill Him을 이어 현재에 The Deer Tracks에 이르고 있다. 데뷔 당시 Good Life Recordings와 쌍벽을 이뤘던 벨기에 Genet Records와 계약하며 첫 풀렝쓰 앨범 Tigra Songs 부터 이모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당시 유명했던 At The Drive In, As Friends Rust, Grade등과 유럽 투어를 돌기도 하였고 2002년 이들의 마지막 앨범이 된 Sound and Diversity는 Genet Records대신 스웨덴의 Background Beat와 계약하며 The Hives의 프로듀서인 Pelle Gunnerfeldt와 작업을 하는등 더 큰 성공을 위해 노력하였지만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해산을 맞고 보컬리스트 David은 자신의 프로젝트 Ariel Kill Him을 하기 시작하기에 이른다. Vassline (바세린)의 보컬리스트 신우석씨가 많이 좋아했던 밴드이기도 하다.
추천 앨범 : The Tigra Songs
Mae
Multi-sensory Aesthetic Experience (다중감각의 미학적 경험) 이라는 축약어로 Mae라는 이름으로 2001년 결성된 밴드로 버지니아주에서 멤버들이 대학생 시절 결성한 밴드로, 크리스챤 락 레이블로 유명한 Tooth and Nail Records에 데모를 보내 바로 데뷔 앨범을 명 레이블에서 발매하게 되는 행운을 얻게되는데 발매하자마자 CMJ계를 듣는 틴에이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되고 2집 The Everglow에서는 미국 전역 투어및 Vans Warped Tour에도 참여하게 되며 유명세를 떨치게 된다. 미국 생활당시 이들의 Nashville 지역 라이브를 본 적이 있는데 큰 곳은 아니었지만 티켓이 솔드 아웃될 정도로 이미 유명해져 있었고, 탄탄한 라이브로 큰 인상을 남겨줬다. 2015년 The Everglow의 앨범 발매 10주년 기념으로 투어를 올해 5월 6월 미국 전역을 돌았다.
추천 앨범 : Destination: Beautiful
Gloria Record
글로리아 레코드는 현재 SXSW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 텍사스 오스틴 출신으로 이미 유명했던 밴드 Mineral을 전신으로 하는 밴드로 1997년 결성하였다. 주측 멤버인 Chris Simpson과 Jeremy Gomez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이고 다른 두멤버도 같은 동네 친구로 구성된 친구밴드였다. 2002년 Full Length 앨범 Start Here(Bright Eyes멤버로 유명한 것 만큼이나 프로듀서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Mike Mogis가 프로듀싱) 도 명반이지만 Self Titled EP도 충격적으로 들었던 앨범 중 하나이다. 여기서 소개 하는 밴드 중 가장 글루미한 느낌의 밴드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유사계 음악을 하였던 Braid나 Pedro the Lion과도 비교될 수 있는 사운드. 또한 라디오 헤드와 같은 보컬리스트 느낌 좋아한다면 아직 이 밴드를 몰랐던 분들에게 추천한다.
추천 앨범 : Start Here
Mates of State
캔저스 시골에서 밴드 멤버에서 커플로 각 선생님, 의학도생이 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이주, 마침내 결혼 그리고 두 명의 아이 출산 그리고 커넥티컷으로의 이주. 음악의 변화와 그들의 변화를 재정립했던 5집 앨범 Re-arrange us이후 더욱 더 안정된 포메이션으로 그들의 음악이 Re-arrange되었지만, 올드 팬으로서는 그 전 앨범들 즉 드럼과 무그 신디사이져로만으로 보여주었던 아날로그 감성이 더 오래가는 향수같은 느낌이다. 이들의 초기 모습이 담긴 DVD에서 보면 이들이 보여주는 서로에 대한 애정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일본 라이브에서는 공연 마지막 즘에는 키스를 하기도.현재는 투어를 다닐때 전 가족이 다함께 움직이는 가족행사가 되었다고. Jason은 대학 겸임 교수로 풀타임 재직 중이며 가라데와 마라톤에 재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추천 앨범 : Team Boo
아쉽게 리스트 되지 못한 이모 밴드들 : Braid, Juliana Theory, The Shins, Saves the Days, Reggie and the Full Effect, Rainer Maria, Sunny Day Real Estate, Texas is the Reason, American Football, The Promise Ring, Beautiful Mistake, Cap n' Jazz, Coheed and Cambria, Drumkan, Ferocious Attack, You and I, Serotinin, Piebald
KY.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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