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y
1. 본인에 대한 소개와 CGy 라는 닉네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 안녕하세요, 노이지라는 밴드에서 보컬을 하고 있는 유거송이라고 합니다. CGy 는 제 영어 이름인 Chris Gursong Yoo 의 약자입니다. 옛날에는 특색있고 의미도 있고 멋있는 닉네임 같은게 갖고 싶었었는데, 이제는 그냥 자기 이름만한게 없는것 같더라고요. 저 닉네임의 의미는 그냥 저 라고 해야겠네요. 크리스라는 이름은 참 쌩뚱맞지만 옛날 호주로 교환학생 갔던 시절 제가 사운드가든 보컬 크리스코넬을 너무 좋아해서 저도 그거로 이름을 지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래도 닉네임인데 CGY는 또 너무 이니셜같고 좀 밋밋해서 성 Y 만 소문자로 바꿔보았습니다.
2. 어떻게 Noeazy라는 밴드에서 보컬리스트를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밴드 결성까지의 어떤 음악적 배경을 갖고 있나요?
우선 저희 멤버들은 다 같은 밴드동아리 04, 05학번들입니다. 원래 동아리에서는 팝펑크나 하드코어도 조금 카피하고, 주로는 그무렵 한창 이모코어라는 이름으로 유행하던 Story of the Year 나 Finch, Lostprophets 같은 팀들을 카피했었는데, 제가 2학년때 당시 동아리 OB라서 공연을 하지 않아 심심했는지 3학년 강윤아 누나가 쌈싸페 숨은고수 응모를 해보자며 자작곡 밴드 팀을 모았어요. 그래서 당시 2, 3학년 6명 정도가 모여서 팀을 만들었고, (그때는 무려 쓰리기타에 이름도 노이지가 아니었고, 조하영 누나도 없었지요) 사실 이때 언제 멤버 변동이 어떻게 되었고 이게 정확히 기억이 안나긴 하는데, 쌈싸페 응모 목표를 이루고 난 다음에 지금 멤버로 교체가 되었어요. 그리고 저희 나름대로는 2007년 5월달에 노이지라는 이름을 달고 처음으로 학교 근처에서 대관공연을 했던 그날을 창립기념일(...)로 정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대부분의 멤버들이 그다지 메탈에 흥미가 없었기 때문에 음악도 메탈이 아니었어요. 말로 설명하기가 뭐한데, Story of the Year 나 Finch를 많이 벤치마킹 했었던 것 같아요. 저희가 처음으로 참여한 CD가 대전인디프라이드컴필레이션인데, 거기 들어간 Monarch 라는 노래가 있었어요. 그게 그때까지 써서 합주까지 한 곡 중 가장 빡센거였죠. ㅋㅋ 그러다 제가 호주로 교환학생을 가면서 제가 밴드를 대략 반년쯤 쉬게 됩니다. 나머지 멤버들이 그동안 노이지 이름 그대로 4인조 펑크 밴드 활동을 했죠. 그 기간동안 저하고 김형기 형하고 저희 첫 EP 앨범에 들어갈 노래들을 만들었어요. 그때즈음 이제 다들 메탈에 물들어가지고 (전 원래 메탈을 많이 좋아했지만) 점점 빡센거로 흘러갔었나봐요. 그리고 녹음을 하고, GMC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3. KAIST라는 명문대에서 박사 과정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분야를 공부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KAIST에서의 삶도 역시 궁금합니다. 일반인들이 모르는 KAIST에 대해서 공유 부탁드립니다.
저는 큰 학과로는 생명화학공학과고요, 연구실에서 하고있는 일은 바이오연료를 만드는 일입니다. 미세조류(Microalgae)라는 개천, 강, 바다 어디든 살고있는 미생물들이 있어요. 강에 녹조현상 일어나죠? 그것은 미세조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서 물이 아예 초록색으로 되어버린 것이죠. 이 미세조류는 나무처럼 광합성을 하고, 공기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합니다. 지구 전체 광합성의 절반을 미세조류가 담당하고 있죠. 석유 고갈 및 지구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 미세조류를 대량으로 키워서 석유같은 연료로 전환시키려는 최근 아주 활발해진 연구가 있습니다. 보통 바이오연료 하면 옥수수나 사탕수수로 만든 바이오에탄올을 많이 생각하는데, (실제로 브라질은 이렇게 만든 바이오에탄올로 휘발유를 상당부분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량자원을 가지고 자동차 연료를 만들어버리면 식량 생산 자체와 경쟁이 붙어서 식량 가격이 불안정해질 수 있고, 그 피해는 빈곤한 국가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죠. 그래서 식량자원이 아닌 무언가로 바이오연료를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원료물질을 연구하고 있지만 (나무, 풀떼기, 각종 폐기물 등등) 아직 생산 비용이 석유 캐는것에 비해 너무 비싸서, 상용화에 근접한건 없습니다. 그 여러가지 원료물질 중 미세조류는 꽤나 성분이 적합하고 (우리가 땅에서 캐는 석유의 상당부분이 아주 옛날에 미세조류가 땅에 묻힌것에서 온거라고 해요) 육상식물에 비해 1년 내내 빨리 자라기 때문에 저희 연구실에서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세조류를 액체연료로 전환시키는 부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카이스트의 삶이라고 하면.. 학부때를 떠올려보면, 정말 '자기 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서울같은 곳에서 종합대학을 다녀보지 않았지만, 보통 으레 대학교 하면 대학가에서 미팅하고, 과모임 다니고, 축제하면 주점에서 술마시고 놀고, 등등 소위 '대학문화'에 편입되는 느낌이 드는데, 카이스트는 그런게 별로 없었어요. 실제로 대학가라고 조성되어 있는 번화가도 없고, 축제도 썰렁하고. 물론 수업듣고 이런건 똑같고 과모임도 있고 동아리도 많이 있습니다만, 활기는 다른 학교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 면이 있어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많이 조용한 편입니다. 학생수도 적고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니까, 학기중에 돌아다녀도 캠퍼스가 한적해요. 이러다보니 개인활동을 정말 자기 마음대로 할 수가 있었어요. 물론 대부분의 친구들이 성인 딱지도 달기 전에 오다보니 (그것도 공부만 하던 아이들이) 정작 그 시간들을 재밌게 보내지 못하는것 같아요. 저는 학교공부 했던것과 동아리(밴드) 했던 것 이외에는 별 기억이 없네요. 요새는 학부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자유시간 많은건 마찬가지.
그리고 제가 벌써 5년째 다니고 있는 대학원은... 아마 다른 대학원과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대학원은 학교도 아니고 회사도 아닌것이.. 깨어있는 시간 대부분은 연구실에서 보내는데, 개인용무도 연구실에서 보고요. 전 이제 수업도 끝나서 더 안들어도 되고요, 그냥 출퇴근 시간이 특별히 정해지지 않았으나 야근은 일상화되어 있는 직장에 다니는 것 같아요. 연구실하고 방만 주로 왔다갔다 하다보니 시간만 빨리갔네요. 연구실적 채우고 졸업논문 쓰려면 할게 아직도 많은데, 정작 텐션 높게 일하지도 않으면서 마음에 부담감만 많은 일상입니다. ^^;;
4. Blue Screen Life의 새로운 멤버로서의 각오 또는 BSL의 멤버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합니다.
하석형님(KY O.N.O)은 당연히 GMC에서 함께 했으니까 알고 있고요 ^^, 건휘형님(GEON)은 사실 인터넷에서만 보다가(...) 예전 저희 밴드가 일본밴드와 (Gates of Hopeless) 함께 스플릿 앨범을 냈을 때 커버 디자인을 해주셨고, 일본 투어 공연 어레인지에도 도움 주셨던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아직 직접 뵙고 얘기 나누어 본적은 없는데, 이 기회에 친해졌으면 합니다! BSL 처음 생겼을 때부터 재미있는 포스팅이 많아 챙겨보았고, 여행 포스팅같은것 보면서 재밌고 두분 멋지게 사시는구나 하고 느껴왔습니다. 처음 BSL에 합류하길 제안받았을 때 매우 의외라 놀라웠고, 순간 블로그에 누가 되면 어쩌지 하고 망설였지만 그래도 재밌게 봐오던 블로그라 영광으로 여기고 수락했습니다. Coolitionary 니까.. 너무 무겁지는 않으면서도 재밌는 정보들이 들어있는 글을 써보려고 해요. 정말 다른사람이 봐도 재밌을지는 모르겠지만?
5. 과학,음악외에 평소에 관심을 두고 보고 있는 분야는 어떤 쪽인가요? 예를 들어, Goen씨의 경우는 디자인, 스트릿 브랜드, Apple, 일본, 무도등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고, KY O.N.O씨의 경우는 Kickstarter, 스니커즈, 패션, 인종/다문화, 갱스터등에 관심을 쏟고 있는데, 본인이 BSL을 통해 공유하고자 하는 컨텐츠는 어떤 것이 될까요?
영화 보는것을 좋아하고요, 어디서 많이 안다고 할정도는 전혀 아니지만 (우리나라 영화 매니아는 너무 많아서) 마이너한 영화들을 재밌게 보는 편입니다. 그 외에 관심있는 것들은 많지만 너무나도 그 깊이가 얕네요. 경제나 사회현상에 관련된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또 너무 어렵고 상식도 부족하고.. ㅋㅋ BSL에 맨날 음악 과학 얘기만 하면 재미없으니 영화 얘기나 운동, 사회이슈 같은 주제도 다뤄볼려고 해요.
6. 과학고에 KAIST 출신에 박사 과정을 하고 계시고 호주에서도 잠시 생활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위 한국 내 최상위 엘리트층으로서 CGy님이 바라보는 한국의 미래 상에 있어.....노이지 여성 멤버 중 강윤아씨와 조하영씨 중 누가 더 맘에 드시나요? 그 이유가 있다면? ㅋㅋㅋ
이건... 마치 첫째누나와 둘째누나 중 누가 더 좋으냐고 물어보는 것과 같은 질문이네요... 일신의 안전을 위해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7. 일반적인 하루의 일상은 어떻게 되시나요?
일어나면 연구실로 출근하는데, 실험을 하다보면 몇시간씩 비는 시간도 생기고 해서 개인적 용무도 연구실에서 봅니다. 밥먹고... 운동하는 날은 잠깐 기숙사로 돌아와서 운동하고 다시 나가고, 밤에 퇴근하면 씻고 조금 놀다가 취침. 올해부터는 일이 많아져서 연구실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예요.
8. 최근에 관심있게 읽으신 책이나, 영화가 있다면 어떤 것이었고 어떤 부분이 흥미로우셨나요?
Moon 이라는 2009년작 영화를 봤는데, 설정도 재미있고 주인공의 감정 표현이 너무 잘 와닿아서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SF긴 한데, 우주액션 이런건 아니고 울림이 있는 영화입니다.
9. 개인적으로(GEON) 대전은 대전엑스포 이후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만약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있다면 어떤 곳을 소개해주고 싶나요??
휴... 7번과 쌍벽으로 가장 어려운 질문인데, 대전은 참 애매한 곳입니다. 대전에 10년 가까이 살고 있지만 대전에만 있는 무언가를 참 찾기 어려운것 같아요. 있을만한건 다 있긴 한데, 그건 서울이나 부산에도 다 있거든요 ㅋㅋ. 혹시 빵 좋아하시면 성심당에서 빵좀 사가시고, 한밭야구장이나 대전동물원 정도... 아 한밭야구장 오시면 행복송 떼창 라이브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치어리더도 예뻐요.
10. 지금 자신의 삶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또한 행복이라는 것을 가장 크게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현재 본업인 연구에서 뭔가 나아가야 할 부분이 보인다는 것이 지금 생활에서 가장 희망적인 부분인것 같아요. 원래는 정말 어떻게 졸업할지 감도 안잡혔거든요. 하지만 저는 이런 뭐 진취적인 부분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사람은 아니고요, 호주에 있던 시절 날씨 좋은 날 집앞 계단에 드러누워있고 하던 시간들이 최고였습니다.
11. 보통 노이지 공연을 하고 나면 바로 대전으로 내려가시는 등 타잇한 스케쥴로 움직이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밴드를 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힘든 점은 무엇이 있었나요? 그리고 그 극복 방법은?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지역적/시간적 문제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공연 끝나고 바로 내려와도 새벽이라 몸이 피곤한건 둘째로 치더라도, 공연 전이나 리허설때 잠깐 이외에는 다른 밴드나 클럽 분들과 교류를 하지 못하는 점도 항상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요새는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하는 등 많이 좋아졌긴 하지만요. 또 따로 본업 직장을 가진 밴드분들은 다들 느끼시는 부분이겠지만 본업과 밴드의 균형을 잡기가 어려운 점. 거기에 갈수록 밴드를 발전시키고 싶은데 정작 밴드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드는 점. 극복 방법은.... 힘들다고 놓아버리지 않고 계속 시간 내서 하면서 버티는게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12. 노이지는 대전의 밴드입니다. 대전의 로컬씬은 어떠하며 노이지만의 로컬 씬을 서포트하는 방법은 어떤 일들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대전 로컬씬은 많이 활성화 되어있진 않고요, 대전 로컬 레이블이 있긴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현재 로컬밴드들이 출연하는 클럽이 두세개 정도 있고요, 최근 꽤 큰 공연장이 하나 생겼던데 거기가 씬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만의 특별한 서포트 방법은 딱히 없는것 같지만.. 그래도 최소 두어달에 한번 정도는 대전에서 공연을 하고 있고, 컴필레이션 음반같은걸 내는 경우 참여하고 있습니다.
13. 사랑하고 있나요? 여자친구가 있다면 여자친구 자랑 좀 해주세요*^^*
여자친구 없습니다~
14. 5년, 10년 뒤의 자신을 상상해본다면 어떤 모습일 거 같나요?
The Descendents 라는 밴드를 좋아하는데요, 거기 보컬 마일로 아저씨도 박사학위가 있고 듀퐁이라는 큰 회사에서 화학자로 일하고 있어요. 지금은 공연을 자주하지는 않고, 팝펑크 창시자 중 한 팀으로 역사에 남아있는데, 그래도 연차를 몰아서 투어도 돌더라고요. 왠지 그런 식의 모습을 상상해봐요.
15.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Blue Screen Life 에 합류하게 되서 기쁘고, 이참에 저도 더 Cool 해져 볼랍니다. 감사합니다!
16. CGy가 자주가는 사이트 5군데가 있다면.
페북이나 메일같은건 빼고인가요? 그걸 제외한다면..
YouTube - 자주보는 구독채널들이 있어서 업데이트 된 영상들 심심할때 봅니다.
Rocknew - 옛날부터 자주 들어가는 사이트인데, 사실 요새는 락 뉴스도 그리 자주 올라오지 않고 게시판도 그렇게 활발하지 않지만, 그래도 습관처럼 들어가는 사이트.
이슈인 - 머리가 정지해서 쉬고싶거나 잠이 안올때 들어가서 유머자료 보기.
네이버 스포츠 야구 페이지 - 오늘은 한화가 이겼는지 졌는지... 원래 중계를 봤었는데 수명 줄어드는것 같아서 소심하게 결과만 봅니다 ㅜㅜ
천년바위 - 저희 고등학교 동문회 커뮤니티 사이트예요. 친목보다도 사회에 진출하신 선배님들 중 좋은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아 그런글 읽으러 가요.
17. 좋아하는 TV Show 5 개
Dexter
그것이 알고싶다
South Park
동물의 왕국
Carl Sagan's Cosmos
18. Fav 아이돌은 누구?
아이돌 가수는 잘 몰라요.
19. 본인 삶의 베스트 맛집 3군데
어려운 질문이네요. 거창한 맛집을 상상만 하고 가본적이 없어서 그럴까요? ^^ 그냥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가끔 가는 곳들은 있는데, 인생 베스트 맛집이라고 하기엔 임팩트가 별로 없고.
20. 내 인생 음반 5장은 ?
Shadows Fall - The Art of Balance
지금은 좀 잊혀진 밴드인데... 시디 처음 사기 시작할 때 사서 닳도록 들었어요. 거창하게 말한다면 제가 소위 메탈코어라고 부르는 음악을 하게 된 근간에 있는 앨범 중 하나라고... ㅋㅋ 안타까운건 이 앨범이 이 밴드의 인생음반이었다는거.
Opeth - Blackwater Park
전 메탈음악을 중학교때 뉴메탈로 처음 접했어요. 그래서 그게 다인줄알고 (슬립낫이 최고인줄알았음) 줄창 뉴메탈만 들었었는데, 인터넷에서 우연히 이 음반을 접하고 대곡지향 프로그레시브 밴드에 수년간 빠져 지냈어요. 그런데 요새는 노래 길면 지루해서 못듣겠더라고요.
Audioslave - Audioslave
오디오슬레이브는 사운드가든의 크리스코넬과 RATM 세션들의 슈퍼밴드인데요, 이 앨범을 너무 좋게 들었고, 이후 사운드가든 등 시애틀 그런지 음악도 즐기게 되고, 거슬러 올라가서 블랙사바스 같은 옛날 음악도 들어보고, 다시 내려와서 스토너, 슬럿지같은 장르도 깊이는 몰라도 얕게라도 즐기게 되었으니 제게는 중요한 음반입니다.
Foo Fighters - Colour And the Shape
푸파이터스는 제 올타임 페이보릿 밴드입니다. 그리고 이 앨범이 제일 좋아요.
Hatebreed - Perseverance
사실 헤잇브리드와 테러 중 누가 더 좋냐고 물으면 테러가 더 좋다고 할텐데, 제일 좋아하는 하드코어 앨범은 요거.
21. 가장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5개는
카톡은 문자대신 쓰는거니까 빼고...
Facebook - 습관처럼 들어가서 큰일입니다.
StrongLifts - 운동 어플
Qloud Media - 컴퓨터에 있는 음악이나 동영상 볼수있는 어플
KBO 프로야구 - 핸드폰으로 간단하게 현재 야구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OneNote - MS 계정에 싱크되는 메모 어플
22.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인용구및 삶의 모토가 있다면 ?
저는 딱히 이런게 없는 것 같아요. 세상이던 사람이던 뭐던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혼란스럽더라고요. 아마도 인생을 최적화시켜주는 격언같은건 없겠죠. 다만 모토가 있다면 '원하는 것을 하고 살자'. (잘 지키면서 살고있진 못하지만)
Blue Scree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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