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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10월 말에 가볍게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생각하다가 갈대밭이 생각났다. 갈대밭하면 또 순천만 아니겠는가. 그래서 별 생각 없이 바로 순천만으로 직행! 부산 - 순천까지는 고속버스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 굳이 우등 탈 필요 없을 정도로 금방 가더라. 버스가 편하고 빠르다. 자가용 끌고 가면 괜히 차 막히고 스트레스 받아서 피곤하니까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자! 순천만에 대해 간단히 알고가자면, "세계5대 연안습지로 꼽히는 곳으로, 순천만은 5.4㎢(160만평)의 빽빽한 갈대밭과 끝이 보이지 않는 22.6㎢(690만평)의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져 있다. 겨울이면 흑두루미,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철새 희귀종들이 순천만을 찾아온다.순천만에서 발견되는 .. 더보기
All I Have 후쿠오카 투어 밴드로 투어 다니는 일은 즐겁지만 피곤하기도 하다. 하지만 갔다오면 또 다시 투어를 하고 싶은게 밴드의 묘미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밴드 = 투어라고 생각하기에 한국의 많은 밴드들이 다른 지방으로 투어가는 횟수가 더욱 많았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번 투어는 All i Have의 2번째 후쿠오카 행이자 2년만의 후쿠오카에서의 공연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우리를 불러준 Broken Rust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부산국제터미널에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약 1시간반을 지루한 기다림에 소비하고야 말았다... 뉴카멜리아호의 내부 몇번 관광하러 갔었던 후쿠오카였기에 이번엔 멤버들 각자 알아서 현지에 만나기로. 본인은 기타리스트인 이정민군과 8시간 정도 걸리는 뉴카멜리아를 선택했다. 시간은 솔.. 더보기
일본 후쿠오카 여행 먹으러 갔다.딴 이유는 없다.오직 일본 음식들을 즐기러 갔다. 2년 전에는 밴드로 큐슈 투어를 갔었는데 당시에는 밤새 배를 타는 카멜리아였다. 이번에 탔던 코비는 거기에 비하면 진짜 빠르게 가는 느낌. 공교롭게도 여자 어린이의 날이었기에 국제 터미널에도 이렇게 공주 인형 상이 설치되어 있었다. 잠깐 들렸던 TOWER RECORDS 에는 이렇게 일본 펑크 & 하드코어 코너가 있었다. 왠지 많이 부러웠다. 점심은 캐널시티에서 라멘을 가볍게 먹었다. 사실 거리에 있는 라멘집이 더 맛있다는 걸 알지만 굳이 기다리면서 라멘을 먹고 싶진 않았기에.... 그리고 저녁에 이렇게 엄청 맛있는 코스를 즐길 걸 알았다면 점심은 굶었을지도 모른다. 일본 친구들이 소개해준 모쯔나베 식당은 만족 그 자체! 모쯔나베가 익기 전 먹.. 더보기
All I Have 진주 투어 본인이 몸 담고 있는 밴드, All I Have는 작년 12월에 첫 정규 앨범 Busan Beach Blues를 발매하고 부산-서울-광주-대구를 도는 광역시 투어를 마쳤다. 그리고 잠시 부산에서 숨고르기를 한 후, 로컬 중의 로컬인 진주를 2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광역시 중심으로 씬이 발전하는 한국이지만, 이렇게 소규모 도시에서 계속해서 씬을 유지하고 있는 분들에게 존경의 말을 올리고 싶다. 진주 투어 첫끼. 부활의 김태원 선생은 이 음식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완전음식" 공연할 장소는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진주교육대학교 안에 있는 소강당. 무대와 약간의 스탠딩 공간, 그리고 의자들이 EBS 방송국의 공감이 녹화되는 공간이 떠올랐다. 공감이 축소 편성된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반대하는 목소리.. 더보기
12월 7일부터 12월 13일까지의 흔적 Pt. 3 (Final) 오타루로 가는 날. 삿포로에서 전철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오타루는 작은 항구 도시임에 동시에 관광지로서 홋카이도에서 삿포로, 하코다테와 함께 유명한 도시로 손꼽힌다.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홋카이도 한정판. 과라나라는 이 음료는 한국의 맥콜과 살짝 비슷하지만 좀 더 진한 느낌이었다. 역시 이날도 눈은 오지 않고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였기에 안심하고 스니커즈를 신었는데, 오타루에 도착해서는 완전 오산임을 깨달았다. 전철로 30분 거리라는 이 오타루라는 도시는 삿포로보다 위치상으론 조금 더 위였는데, 훨씬 춥고 눈도 더 많이 왔던것. 많은 위기가 있었다... 오타루역에는 이렇게 조그마한 호롱불이 기둥마다 설치되어 있었다. 밤에는 더욱 예쁘겠지... 여기가 오타루다! 관광지답게 일본내 관광객부터 중국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