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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All I Have 후쿠오카 투어 밴드로 투어 다니는 일은 즐겁지만 피곤하기도 하다. 하지만 갔다오면 또 다시 투어를 하고 싶은게 밴드의 묘미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밴드 = 투어라고 생각하기에 한국의 많은 밴드들이 다른 지방으로 투어가는 횟수가 더욱 많았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번 투어는 All i Have의 2번째 후쿠오카 행이자 2년만의 후쿠오카에서의 공연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우리를 불러준 Broken Rust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부산국제터미널에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약 1시간반을 지루한 기다림에 소비하고야 말았다... 뉴카멜리아호의 내부 몇번 관광하러 갔었던 후쿠오카였기에 이번엔 멤버들 각자 알아서 현지에 만나기로. 본인은 기타리스트인 이정민군과 8시간 정도 걸리는 뉴카멜리아를 선택했다. 시간은 솔.. 더보기
일본 후쿠오카 여행 먹으러 갔다.딴 이유는 없다.오직 일본 음식들을 즐기러 갔다. 2년 전에는 밴드로 큐슈 투어를 갔었는데 당시에는 밤새 배를 타는 카멜리아였다. 이번에 탔던 코비는 거기에 비하면 진짜 빠르게 가는 느낌. 공교롭게도 여자 어린이의 날이었기에 국제 터미널에도 이렇게 공주 인형 상이 설치되어 있었다. 잠깐 들렸던 TOWER RECORDS 에는 이렇게 일본 펑크 & 하드코어 코너가 있었다. 왠지 많이 부러웠다. 점심은 캐널시티에서 라멘을 가볍게 먹었다. 사실 거리에 있는 라멘집이 더 맛있다는 걸 알지만 굳이 기다리면서 라멘을 먹고 싶진 않았기에.... 그리고 저녁에 이렇게 엄청 맛있는 코스를 즐길 걸 알았다면 점심은 굶었을지도 모른다. 일본 친구들이 소개해준 모쯔나베 식당은 만족 그 자체! 모쯔나베가 익기 전 먹.. 더보기
12월 7일부터 12월 13일까지의 흔적 Pt.2 한국 하드코어 The Geeks 스티커가 홋카이도, 삿포로의 친구 집에 붙어 있었다. The Geeks는 이런 음악은 하는 서울의 하드코어 밴드입니다! 잠깐 감상하고 가시죠~! 카이의 집에서 짐을 풀기 전까지만 해도 삿포로의 날씨는 눈폭풍이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눈은 아침에 그치게 되었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기 시작해 오후 쯤에는 약간의 눈을 제외하고는 다 녹고 서서히 기온이 오르기 시작했다. 삿포로역 관광 시작. 삿포로 구현청 건물의 정면 카이의 안내로 삿포로 시내를 관광하기 시작했다. 사실, 삿포로의 역사는 대단히 짧아 (삿포로라는 지명도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의 언어로, 광활하고 넓은 땅이라는 의미), 몇몇 근현대 건물을 제외하고는 매우 현대적인 곳으로 정확한 도시 계획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