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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10월 말에 가볍게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생각하다가 갈대밭이 생각났다. 갈대밭하면 또 순천만 아니겠는가. 그래서 별 생각 없이 바로 순천만으로 직행! 부산 - 순천까지는 고속버스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 굳이 우등 탈 필요 없을 정도로 금방 가더라. 버스가 편하고 빠르다. 자가용 끌고 가면 괜히 차 막히고 스트레스 받아서 피곤하니까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자! 순천만에 대해 간단히 알고가자면, "세계5대 연안습지로 꼽히는 곳으로, 순천만은 5.4㎢(160만평)의 빽빽한 갈대밭과 끝이 보이지 않는 22.6㎢(690만평)의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져 있다. 겨울이면 흑두루미,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철새 희귀종들이 순천만을 찾아온다.순천만에서 발견되는 .. 더보기
All I Have 광주 투어 All I Have 의 이번 광주 투어는 매우 기억에 남을만한 여행이었다. 광주의 터줏대감, Betty Ass의 드러머인 매튜형이 이번을 마지막으로 미국으로 귀국하게 되었고, 그 덕분인지 전에는 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서 Betty Ass와 광주 씬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부산에서 광주까지는 약 3시간 반정도. 휴게소도 들리고 하면 넉넉히 4시간 잡고 가야되는 꽤 장거리 코스. 휴가 겸 부산에 들린 The Geeks의 보컬, 서기석씨가 이번 투어에 동행에 주셨다. 그는 새로 산 GoPro를 손에서 놓질 못했다... 톨게이트에서 만난 오리들... 그래, 아무쪼록 명운을 빌게... 중간에 네비게이션이 미쳤는지 고속도로를 잘 달리고 있던 우리에게 국도로 빠지라.. 더보기
에스토니아 탈린 - 2014년 2월 에스토니아 탈린 - 2014년 2월 스웨덴에서 발트해를 넘어 에스토니아로 몸을 실었던 Victoria선 처음으로 3년 정도전에 발틱국가 중 하나인 Latvia(라트비아)의 Riga(리가)를 처음 다녀온 후 크루즈 여행의 매력에 흠뻑빠져 이 후 Estonia(에스토니아)를 이번 여행 포함해 10번 가까이 다녀오게 되었고, 핀란드등 가까운 국가들은 비행기보다는 배 타는 게 더 재밌어 배를 이용해 여행을 다녔다. 우선 배 여행의 가장 좋은 점은 매일 오후 5시에 갔다가 이틀 후 오전 10시즘 도착하는 약 40여시간의 여행으로 배에서 32여시간을 보내고 도착지에서 8시간여를 보내고 배에 다시 탑승하게되는데, 배에서는 Wifi가 있다고는 하지만 업무를 보거나 제대로 된 일을 볼 수 있는 정도가 아니기에, Wifi.. 더보기
12월 7일부터 12월 13일까지의 흔적 Pt.1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5년 넘게 살았던 일본이지만 이번엔 조금 다른 느낌.한번도 가지 않았던 홋카이도의 삿포로에 JR패스로 도쿄에서 출발해 다시 도쿄로 돌아오는 코스.자주 가는 일본이지만 색달랐다. 아니, 매우 피곤했다.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바로 JR 패스 (7일권) 교환. 패스 교환해주는 직원이 오늘은 어디까지 가냐고 묻길래 삿포로까지 간다니까 "삿포로??" 라면서 눈 동그랗게 뜨고 날 보던 표정이 아직 기억난다. :-)매우 친절하게 나리타공항 - 도쿄역 그리고 삿포로 까지 가는 기차편을 한번에 다 예약해주셨다.오후 5시경에 출발하는 신아오모리행 신칸센, 그리고 아오모리역으로 전철 이용, 거기서부터 심야열차 하나마스로 삿포로행. 익일 오전 6시경에 도착하는 거의 12시간이 걸리는 장시간 코스... 더보기
A Loss For Words - Distance ft. Lynn Gunn 보스턴, 메사츄세츠 출신의 팝펑크 밴드, A Loss For Words가 최근 3번째 앨범, "Before It Caves"를 발매했다. 앨범 첫 곡인 Distance 의 프로모 영상. 미드템포에 섬세한 멜로디가 미국산 (하드코어에 영향을 받은) 팝펑크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마지막의 피처링 보컬과 하모니 역시 필첵!이렇게 하드코어나 펑크 밴드들은 자신들의 투어 동영상을 적극 프로모 비디오에 활용하는데, 이 자투리 영상들이 이들이 얼마만큼 열정적으로 투어를 도는지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긍정적인 부작용(?)이 있다면 나같은 밴드맨들이 이들처럼 투어 돌고 싶게끔 만드는 것. 투어돌고 싶다! BY GE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