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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페어샵-빈방[Live] 2004년에 EP 한 장을 발표하고, 인상적인 활동을 남긴 채 사라졌던 모던락 밴드 리페어샵(Repair Shop)이 12년만인 2016년에 정규 1집이 발매했습니다. 2004년에 발매됬던 EP 수록곡이 리마스터되었고,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OST에 수록되었던 Fall in love, 그리고 두 신곡이 포함된 앨범입니다. 10여 년 전에 많이 듣던 밴드여서 가끔 검색을 해보곤 했는데 3월에 나온 앨범을 최근에야 알게되었습니다. 신곡이 많지 않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활동을 한다는게 오랜 팬으로서 정말 반갑고 감사한 마음도 듭니다. 신곡도 있지만 아무래도 밴드를 대표하는 '빈방'을 공유합니다. 보컬 백갑수님의 독특한 음색이 라이브에서 더 빛이 나네요. by corejae 더보기
메탈공연 수입 들여다보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역 메탈밴드들이 공연을 하면 티켓으로 얼마나 돈을 버는지 나름의 통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전 포스팅 “메탈 밴드의 투어 수익” 에서 소위 중간 레벨의 밴드가 공연만으로 어떻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었다. 여기서 말하는 중간 레벨의 기준은 공연당 $2,000 달러의 개런티를 받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밴드들의 공연 수익 통계를 보면 어느 정도로 유명해져야 저 ‘중간 레벨’에 도달할 수 있을지 알 수 있지 않을까? 빌보드(Billboard)에서 제공하는 박스스코어라는 것이 있다. (http://www.billboard.com/biz/current-boxscore) 영화의 박스오피스와 같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의 관객수는 몇 명이었고, 티켓 가격은 얼마였으며, 총.. 더보기
Jon Kohen - Between the Bars (Elliott Smith) 메사츄세츠 출신의 인디 어쿠스틱 솔로 아티스트, 존 코헨 (Jon Kohen, 'C'ohen이 아니다) 이 최근 풀 스트링 앙상블과 함께 한 미니 앨범을 발표하였고 그 중 한곡인 (엘리엇 스미스의 유명곡을 리메이크한) Between the Bars가 라이브 세션 비디오로 나오게 되었다. BY GEON 더보기
김반장 - Make it boogie 아소토 유니온 1집의 수록곡인 Make it boogie입니다. 전설적인 1집만 내고 아소토 유니온은 사라졌지만 밴드의 중심이었던 김반장은 윈디 시티, I and I 장단을 이끌어가며 음악적 뿌리와 자기 내면을 성찰하게 됩니다. 밴드를 거쳐 솔로로 돌아왔지만 이 소박한 천재 아티스트의 2003년 곡은 여전히 감동을 줍니다. by Corejae 더보기
Interview - We Hate Jh 한국 이모씬의 신성 we hate jh 를 인터뷰했습니다. 올해 "The Naive Kids" 라는 제목의 첫번째 풀렝스를 발매한 we hate jh는, 높은 음악적인 완성도나 밴드로서의 라이브 실력 뿐만 아니라, 이모적 감성이 매우 충만한 밴드로, BSL에서 소개드립니다. 인터뷰는 서면 Q&A 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매우 신중하고 성의있게 답변해주신 we hate jh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름에 공개되었던 라이브 세션 중 "바다" BSL: 우선 많이 들어보신 질문일 것 같지만, We Hate JH라는 밴드명은 어떻게 정하시게 되었나요? 연대 출신 멤버들이었던 이지영, 나은씨 잠시 활동했던 손한창씨 (49 Morphines) 등이 재적되었던 Girl front emo밴드, I Love JH와의.. 더보기
Tortoise - TNT Tortoise의 앨범 중 재즈의 영향이 짙은 앨범 TNT의 수록곡 TNT입니다. 인디스러운 앨범 커버와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앨범입니다. 엄청나게 이름을 알린 밴드는 아니지만 한국에도 나름 팬 층이 있고, 미국 인디씬에서 꾸준히 공연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내년 초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이 최근에 있었는데 이렇게 편안함을 주는 앨범을 또 기대해봅니다. by Corejae 더보기
네스티요나 - 죽지마요 고유의 감성과 독특한 프론트 우먼 요나의 밴드 네스티요나가 5월에 발매한 싱글 '죽지마요'입니다. 보컬 겸 건반, 베이스, 드럼 3인조로 구성이 미니멀해졌지만 고유의 색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순차적인 싱글 발매 후 정규 앨범이 나올 계획이라고 했는데 약 3주 전에 요나의 싱글 Twinkle도 발매되고, 네스티요나 밴드보다는 요나 개인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활동을 중단했던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 소식은 언제나 반갑습니다. by Corejae 더보기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 젊은이 한국적인 느낌의 특이한 오리지널리티로 해외 공연도 많이 해오던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구남)의 새 앨범 '썬파워"가 발매되었습니다. '도시 생활'의 어색함 노래하던 밴드가 이제는 '젊은이'라는 곡으로 도시 생활의 공허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정식으로 가입한 키보디스트 멤버가 레코딩에 참여한 만큼 키보드 사용이 돋보입니다. 홍대에서 처음 공연을 봤을 때 멤버 두 명이 드러머 없이 노트북을 들고나와 공연을 했는데 빈티지한 패션과 여성팬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이 생각납니다. 레코딩도 좋지만 라이브가 정말 매력적인 밴드인데 큰 무대, 작은 무대에서 공연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by Corejae 더보기
Mew - Special 덴마크 출신의 밴드 Mew가 5년 반 만에 신보 를 발매하고 8월 9일에 펜타포트에서 내한 공연을 가집니다. 2010년에 첫 내한 공연 이후 두번째 내한입니다. 곡의 특이한 리듬과 전개 때문에 프로그레시브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그렇게 작곡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우리는 그런거 밖에 할 줄 몰라서 그렇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Mew라는 밴드명에 대해서도 "Mew라는 글자에는 뾰족함도 있고, 둥근 면도 있어서 좋다."라고 이야기 했을 정도로 '소년'의 이미지가 짙은 밴드입니다. 10대 때부터 같이 놀던 동네 친구들끼리 결성한 밴드라 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자신들만의 색깔을 꾸준히 지켜나가고 있고, 신기하게 외모도 늙지를 않네요. 특히 보컬 Jonas Bjerre는 미성의 목소리도 변.. 더보기
Sinklair - Bohdi 2008년에 나왔던 대구의 이모셔널 하드코어 밴드 싱클레어의 EP "Datura" 수록곡. 당시 이 EP가 발매되고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대전에서 했던 공연에 참여했던 기억이 난다. FC Five 같은 달리면서도 상당히 멜로딕한 곡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아쉽게도 짧은 기간만 활동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이곡은 EP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베스트 트랙. 유튜브의 음원이 음질이 안좋아서 아쉽다. By CGy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