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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N

Kyusyu Hardcore Report Pt .1

 많은 한국의 하드코어 키드들은 보통 일본 하드코어를 생각할 때 먼저 떠오르는 도시가 어디일까? 도쿄, 오사카 등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대부분일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본인이 살고 있는 부산에서 가까운 규슈 (혹은 큐슈, 九州) 의 하드코어 밴드들에 대해 소개를 할까 한다. 




 




 일단 일본은 크게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 많은 인구가 혼슈에 집중되어 있는 편이다. 당연히 수도인 도쿄를 중심으로 인구 밀집도가 높은 편인데 그런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도쿄의 전체 밴드 갯수는 한국의 밴드 숫자를 다 모은 합보다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다른 지방들은 어떨까? 물론 오사카 같은 한국의 부산과도 같은 2번째로 큰 도시를 제외하고는 절대적인 숫자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게 사실이다. 특히 매니악한 장르 중 하나인 하드코어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한국과는 다르게 (경제 대국의 힘이랄까) 일본은 지역 음악 씬이 각각 뿌리 깊게 박혀 있기에 시골 동네에서도 하나쯤은 하드코어 밴드가 존재를 한다. 본인 밴드 All I Have 를 통해 북규슈 (후쿠오카, 나가사키, 오이타)  투어를 돌았던 적이 있는데 오이타라는 120만의 소도시에도 (일본 인구는 2013년 통계로 1, 273억) 하드코어 씬이 존재를 하고 있었고 그들만의 깊은 유대를 통해 굳건히 씬을 지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 규슈 하드코어 리포트에서는 이 오이타를 대표하는 두 하드코어 밴드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SPRAWT


Vo.ichimaru Gt.sarugaku Ba.yoohsuke Dr.kohey 로 이루어진 SPRAWT는 마치 Madball, Terror, First Blood 등을 연상시키는 


NYHC/Metallic Hardcore 영향이 다분한 밴드로 오이타 하드코어 씬을 대표하는 밴드라고 말할 수 있다. 


오이타의 대표적인 하드코어 이벤트인 Prove Your Faith의 호스트 밴드이기도 하며, 


전 규슈 지역에서 투어를 다니고 있다. 작년에는 부산에 내한하여 Bullshit Fest에 참가하기도 했다.



https://www.facebook.com/SPRAWT




















SWAG


공교롭게도 위의 밴드와 같은 S로 시작하는 South Japan Pride 라는 모토로 


자신의 고장에 대한 깊은 자부심을 표하고 있는 Swag는 결성된지는 1년도 되지 않은 밴드지만

첫 EP를 데뷔와 함께 발매하며 긴 준비를 거쳤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자신들의 기획인 Espirit De Unity 역시 성공적으로 마치며 오이타를 규슈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드코어 씬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음악은 Sick Of It All, Death Threat 등의 스트레잇한 하드코어 펑크며 


(일본어를 안다면) 주먹을 꽉 쥐게 만드는 남성적이고 긍정적인 가사로 그들만의 프라이드를 표현하고 있다.



https://www.facebook.com/pages/SWAG


















BY 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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