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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12월 7일부터 12월 13일까지의 흔적 Pt. 3 (Final) 오타루로 가는 날. 삿포로에서 전철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오타루는 작은 항구 도시임에 동시에 관광지로서 홋카이도에서 삿포로, 하코다테와 함께 유명한 도시로 손꼽힌다.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홋카이도 한정판. 과라나라는 이 음료는 한국의 맥콜과 살짝 비슷하지만 좀 더 진한 느낌이었다. 역시 이날도 눈은 오지 않고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였기에 안심하고 스니커즈를 신었는데, 오타루에 도착해서는 완전 오산임을 깨달았다. 전철로 30분 거리라는 이 오타루라는 도시는 삿포로보다 위치상으론 조금 더 위였는데, 훨씬 춥고 눈도 더 많이 왔던것. 많은 위기가 있었다... 오타루역에는 이렇게 조그마한 호롱불이 기둥마다 설치되어 있었다. 밤에는 더욱 예쁘겠지... 여기가 오타루다! 관광지답게 일본내 관광객부터 중국인,.. 더보기
12월 7일부터 12월 13일까지의 흔적 Pt.1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5년 넘게 살았던 일본이지만 이번엔 조금 다른 느낌.한번도 가지 않았던 홋카이도의 삿포로에 JR패스로 도쿄에서 출발해 다시 도쿄로 돌아오는 코스.자주 가는 일본이지만 색달랐다. 아니, 매우 피곤했다.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바로 JR 패스 (7일권) 교환. 패스 교환해주는 직원이 오늘은 어디까지 가냐고 묻길래 삿포로까지 간다니까 "삿포로??" 라면서 눈 동그랗게 뜨고 날 보던 표정이 아직 기억난다. :-)매우 친절하게 나리타공항 - 도쿄역 그리고 삿포로 까지 가는 기차편을 한번에 다 예약해주셨다.오후 5시경에 출발하는 신아오모리행 신칸센, 그리고 아오모리역으로 전철 이용, 거기서부터 심야열차 하나마스로 삿포로행. 익일 오전 6시경에 도착하는 거의 12시간이 걸리는 장시간 코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