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 - Legend


일본을 대표하는 포스트락 밴드 MONO의 For my parents 앨범의 수록곡 Legend입니다.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를 돌던 MONO가 2012년에 발매했던 6집 For my parents는 부모님께 바치는 음반이었습니다. 깊이 있고, 때로는 어둡고, 무서운 긴장감이 느껴지는 곡도 있었지만 본작의 곡들은 앨범명답게 마치 집에 돌아온 것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곡들입니다. 


이 앨범에 대해 "이번 앨범은 인종과 세대를 넘어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들을 수 있는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이 안에는 8년 만에 귀경하여 처음으로 부모님과 포옹했던 내 자신의 경험도 있었다. 전 세계를 여행한 이후 솔직해질 수 있었던 내 자신이 좋았고, 또 동시에 음악을 통해 부모님께 보은을 할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일본인의 경우 부모님께 직접적으로 감사의 표시를 전한다는 것은 좀처럼 할 수 없는 일이다-더군다나 포옹은-. 이 앨범이 직접 말할 수 없는 마음을 대신 전해줄 것이다. 언젠가는 전하고 싶은 기분, 말로써 전해지지 않았던 부모님에 대한 생각들을, 아직 늦지 않은 지금 이 곡들을 통해 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많이 표현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부모님이 상처나 짐으로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적어도 우리는 모두 자녀에게 따뜻한 부모님이 되었으면 합니다. 


약 한 달 후인 2017년 1월 21일에 플랫폼창동61에서 MONO와 잠비나이의 공연이 있습니다. 보기 드문 두 밴드의 공연인만큼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by Core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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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aeras - DeLorean + λ (Live)



싱가폴의 인스트루멘탈 밴드 Sphaeras의 DeLorean + λ라이브 클립입니다. 중간 중간 Mono, Te', Toe 등 일본의 인스트루멘탈 밴드들이 생각나지만 뛰어난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밴드입니다. 밴드의 페이스북 페이지의 소개에도 '불안정하지만, 목적 의식을 가지고 음악적으로 수용 가능한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중'이라고 나와있네요. (Precariously yet purposefully treading the line between what is musically acceptable and absurd.) 


동향의 Emo밴드 Two Seas의 멤버들과 함께 Sphaeras x Two Seas라는 이름으로 3 기타, 2 베이스의 형식으로 공연하고, 노래하는 등 아직 젋지만 씬을 키워가는 모습이 장래를 기대하게 합니다. 싱가폴 출신의 멋진 밴드들을 많이 발견했는데 더 알아보고 많이 소개하고 싶네요!


by Core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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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layer - Repress



우리나라에서 멋진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가 나왔습니다. Inlayer 는 현재 2인조 (기타, 드럼) 인스트루멘탈 밴드이고, Sequence 라는 제목의 EP를 최근 내놓았습니다. 4곡짜리 짧은 앨범이지만, 마지막 곡에서는 포스트락의 향기까지 느껴지는 다양함을 보여주면서도 Inlayer 만의 특징이 강하게 느껴져서 좋습니다. 또한 단순히 기타리스트 위주의 솔로앨범 같은 느낌이 아닌 재미있는 드럼연주도 감상 포인트이며, 이 곡 Repress 에서 특히 느껴집니다. 거기에 드럼 레코딩 엔지니어링을 제외한 모든 레코딩/믹싱/마스터링 작업을 DIY 로 했음에도 상당히 균형잡히고 퀄리티 있는 결과물이 향후 음악들을 더 기대하게 합니다.


참고로 기타를 담당하는 양지현씨께서는 유튜브 채널에서 Periphery 같은 팀들의 기타 커버로 인기를 끌고 계시며,


Sequence EP 는 http://inlayermusic.bandcamp.com/ 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For the fans of: Chimp Spanner, Cloudkicker




By C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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