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osity - You Can't Win

Today's Track 2016.11.03 10:36 Posted by bslife


국민을 잠깐 속일 순 있어도, 국민을 이길 순 없다.




By C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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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린저 이스케잎 플랜의 마지막 앨범이다. 매스코어? 카오틱 하드코어? 그 어떤 장르로도 설명할 수 없는 씬의 아이콘이었고, 불과 폭력이 난무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는 연륜이 쌓이고 난 후에도 계속되었다. 갑작스러운 밴드의 해체에 대한 설명은 간단했다. "모든 책엔 끝이 있다." 박수칠 때 떠나는 걸까? 최근 왕성해진 멤버들의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는 밴드의 해체를 예고하는 것이었나 보다. 외국에 있었을 때 이들의 라이브를 볼 수 있었어서 다행이다.



By C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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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California(Cover) - Our Last Night

Today's Track 2016.09.14 13:57 Posted by bslife

미국 포스트 하드코어밴드 Our Last Night의 Hotel California 커버곡. The Eagles의 대표곡을 그들만의 색깔로 커버했다. 이 곡외에도 Our Last Night의 다른 여러 커버곡들을 찾아볼 수 있다.


by Fe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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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 Lake - Rollin

Today's Track 2016.06.10 11:50 Posted by bslife

일본 동경 출신 메탈코어 밴드 Crystal Lake 가 재해석한 Limp Bizkit의 Rollin. 거칠고 강한 하드코어 스타일로 해석된 Limp Bizkit 커버곡이 신선하게 들린다. 중간에 NUMB의 Senta 보컬 피쳐링도 보인다.


by Fe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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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 Down - True Deceivers

Today's Track 2016.04.07 13:12 Posted by bslife


4월 23/24일 한국 투어를 돌 예정인 독일 Vegan Straight Edge 하드코어 밴드, Wolf Down의 최근작, Incite & Conspire 에서의 리릭 비디오.

종교 비판적인 메세지가 매우 강경한 이들의 모습을 대변하는듯 하다.


HOW WILL YOU EVER WASH YOUR BLOODSTAINED HANDS CLEAN
TRUE DECEIVERS – CAN’T REDEEM YOUR LEGACY
ALL YOUR FILTHY LIES, DUSTY MORALS UNDISPUTED
NEVER QUESTIONING 
FREE SPIRITS PERSECUTED 

THE SNAKES THAT PREACH FAITH
ARE INTELLECTUAL SLAVEHOLDERS
SPITTING VENOM
CREATING NUMB HOLY SOLDIERS

MASS OPPRESSION OF THE HUMAN MIND
WILL YOU FOLLOW BLIND
OR WATCH REALITY UNWIND

I BELIEVE

I BELIEVE IN SELF DETERMINATION
NO MIND IN SHACKLES, NO BODY UNDER DOMINATION

I BELIEVE IN FREEDOM AND EQUALITY
LOVE CAN’T BE BOUND BY YOUR CROOKED MORALITY

HOW WILL YOU EVER WASH YOUR SAVAGE HANDS CLEAN
VEILED UP KEEPERS OF PETRIFIED INSANITY
ALL YOUR FILTHY LIES – A BURDEN WE INHERIT
FREE SPIRITS SILENCED – INFESTATION SYSTEMATIC

BURN EVERY CROSS THAT DEMANDS SUBMISSION
WE’LL DIG A GRAVE FOR THE CORPSE OF ALL RELIGIONS
ALL PRIESTS WILL ATONE FOR THEIR SINS
BURN THE CHURCHES IN WHOSE SHADOWS WE ARE LOCKED IN




BY 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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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us / Stand United W release show interview part1

GEON 2016.03.26 23:07 Posted by bslife

작년 10월 중순에 내한하여 본인 밴드 ALL I HAVE와 서울/부산 미니 투어를 돌았던 Otus와 올해 7월 중순에 내한하여 서울/부산 투어 예정인 Stand United의 앨범 발매 공연을 기녕하며 일본 Hi Liberate Webzine에서 두 밴드 동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현재 휴지기인 INSIDE라는 밴드에서 파생된 이 두 밴드의 미래가 더 흥미진진한데, 밴드 멤버의 허가를 얻어 인터뷰의 번역본을 공개하고자 한다. 인터뷰 원본은 http://www.hiliberate.biz/?p=1533 에서 확인할 수 있다.



Stand United
Dr : Yusuke Hayashi
Vo : Yusuke Matsushima
Gt : Hirohisa Yamaguchi
Ba : Hiroyuki Nagasawa
Otus
Ba: Takashi Kawamura
Gt: Tatsunobu Sakuraoka
Vo: Satsuki Makimura
Dr: Tomohiro Sekino



“우리들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는 HARDCORE를 만나게끔 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4월 2일 공연에 관하여】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먼저 4월 2일 공연은 두 밴드의 레코드 발매 기념 공연인가요?

Yusuke Hayashi (SU 드럼, 이하 Hayashi) : 그렇게 되네요. 작년 (2015년) 8월에 레코드를 완성하였습니다만, 제대로 발매되지 않아 조금 늦었지만. 또, Otus와 발매하는 것이 겹쳐서 같이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Yusuke Matsushima (SU 보컬, 이하 Yusuke) : 레이블도 Six Feet Under Records (이하 SFU)로 같구요.


Takashi Kawamura (Otus 베이스, 이하 TK) : 전부터 함께 투어도 돌았고, 이 타이밍에 2밴드가 같이 하면 재밌을거 같아서요. 시작은 YH가 먼저 얘기를 꺼냈고,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STAND UNITED의 레코드 발매 공연은 좀 늦은 거네요.


Yusuke : 첫번째 레코드 발매 공연을 나고야에서 했고 그 흐름을 따라서 오사카, 도쿄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었으나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네요.


Hayashi : 첫 후보일은 12월에 하자라는 얘기도 있었어요.


Yusuke : 오사카/도쿄에서 말이죠. 그런데 기타리스트인 YAMA씨의 가게 (AIN SOPH, ripple)의 오픈 예정일도 있어서.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12월에 안해서 좋았네요.


Hayashi : 그렇죠, 제가 입원해서. (웃음)


Hirohisa Yamaguchi (SU 기타, 이하 YM) : 예전부터 병이 있었지?


Hayashi : 네, 위염 같은 병입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이번 4월에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봐요.



왜 발매 공연 장소로 신주쿠 Antiknock을 선택했나요?


Hayashi:자주 저희가 라이브를 하는 장소기도 하고, 공연 보러 가는 것 역시 많은게 크죠.


TK:도쿄에서 하드코어를 자주 볼 수 있는 베뉴라면 역시 Antiknock 이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Satsuki Makimura (Otus 보컬, 이하 Maki):Home이라고 생각합니다. 



Antiknock에서 어떤 공연이 인상적이었는지?


TK:이 두 밴드에서 말하자면 Loyal To The Grave (이하 LTTG)와 As We Let Go (이하  AWLG)의 2 맨 공연에 오프닝 액트로 INSIDE가 나왔어요. 그게 인상이 깊었습니다.


Hayashi:또 INSIDE로 기획을 한 것도 크죠.


YM:(Inside로) Floorpunch랑 같이 공연한 것도 그렇지 않아?


Hayashi:그렇죠! 또 그 날 Punch랑, Strife, Endzweck이랑도 같이 공연했죠.


Yusuke:그 공연은 큰 공연이었어요.


Maki:’중요한 공연은 Antiknock에서’라는 것도 있구요. 베네핏 공연도 했었고.



Nervous Light Of Sunday 기획이었죠?


TK:지진 직후인 3.20이었습니다. 또 Code Orange/Otus의 일본 투어 첫 날도 Antiknock에서 기획했는데 그것도 인상 깊습니다.


Hiroyuki Nagasawa (SU 베이스, 이하 Benji):저는 전에 했던 Count Of Strength (이하 COS)에서 평일 부킹으로 관객이 몇명 없었던 쓰린 기억부터 해산 직전에는 100명 이상 와줬던 기억까지 가지고 있던, 착실히 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경험이 Antiknock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Antiknock은 현재 제작 중인 Otus의 MV에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TK:네, Antiknock이 리뉴얼하고 입구에는 END씨의 아트워크가 있어서 그게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온터라.



도어 여는 씬으로 들어가있죠.


TK:라이브 하우스에 들어갈 때, 다들 알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심장이 쿵쾅쿵쾅거리거든요. 긴장한다고 해야되나, 흥분된다고 해야되나. 지금도 매번 그렇구요. 그런 부분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Benji:긴장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Antiknock에 처음 갔을때 싸우고 있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을 때. 

마이너리그의 라이브를 보고 '무섭다'라고 느꼈을 때 라던가.



이번 발매 공연 외에 기획하는 컨셉이 있나요?


TK:지방 밴드도 같이 하지만 "Tokyo Hardcore"라는 키워드입니다. 개인적인 거지만요.



라인업은 어떻게 되나요?


YH:Die Birth, Numb, Segwei 가 결정되어 있습니다.


TK:또한 Runner(Osaka), Lifefocus(Shizuoka)가 결정되었습니다. Stand United 와 반반씩 초청하였어요. 기획 공연을 할 때에, 치바, 카시와의 Blindside 보컬인 Vo인 타케시와 얘기를 나누는데, 목표로 하는 점이 비슷해서 여러가지로 참고하고 있습니다.



목표로 한다는 것은?


TK:지금 선배 밴드인 LTTG나 Numb 이 엄청 정력적으로 활동하는 좋은 상황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해외 밴드의 일본 투어 역시, Alliance Trax나 Ice Grills, BAXE Tour, Bowlhead Inc. 등이 정력적으로 활동하는 덕에 많은 공연에 저희들을 불러주셔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시만 우리들이 다음 세대에서 그 입장이 되지 않으면 않된다. 젊은 사람들을 정력적으로 부를 수 있도록 하는 상황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날로 만들고 싶나?”라는 질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그 느낌이네요.


Tatsunobu Sakuraoka (Otus 기타, 이하 Tatsu):또한 도쿄의 공연에서, Runner나 Segwei 같은 다른 스타일의 밴드가 같이 하는 공연이 적은거 같아요. 그 속에서 보통 자신들이 함께 하는 Die Birth 등을 넣어서 Otus의 라이브에 항상 와주는 사람들에게 다른 밴드를 보여주고 싶어요. 그게 또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Maki:Otus에 관해서는 최근 Crystal Lake 나 Before My Life Fails 같은, 더 젊은 관객이 있는 라이브에서 같이 공연하고 호의적인 흥미를 가지는 관객들도 있는거 같아요.

어떤 연령층의 관객인지요?


TK:20세 전후의 젊은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YM:어떤 밴드를 계기로 들어오는거지?


Maki:Coldrain이나 Fact 같은 밴드들일까요.


TK:One Ok Rock 같은 밴드들도 그렇다고 봅니다. 그런 라우드록에서 자기들 나름대로 디깅해서 온 사람들의 눈에 드는 것이 있지 않을까요.



지금 떠오르는 메이저 밴드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TK:메인스트림의 음악은 싫어하진 않습니다. 생각을 가지고 하는 사람이 많다고 보는데, 거기에 관해서는 멋있다고 생각하고, 리스펙트합니다. 다만, 우리가 좋아하는 Hardcore 역시 그것과 같거나 그 이상의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 걸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을꺼 같다고 봅니다.



“우리들이 좋아하는 Hardcore”라고 하셨는데, 메이저 밴드와 자신들은 다르다고 생각하나요?


TK:음악성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인간적인 부분이나 생각에 관해서는 거기까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Tatsu : 하고 있는 음악이 다르다는 것이지, 밴드가 전진하는 방식은 똑같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라이브는 진지하게 한다는 것이 우리들의 공통 인식이지만, 그걸 펼쳐내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 뿐.


TK:뮤지션쉽이라는 부분에선 정말 존경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틀리다라고 하는 것보다는 우리들이 그 레벨에는 가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aki: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으니까 말이죠. 누구던 Hardcore로의 계기가 된 밴드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자기들도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Tatsu: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싶다던가, 막연히 많이 팔린다던가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생각하는 완성형을 작은 곳, 큰 곳 상관없이 표현하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TK:자신들의 스타일은 주위 상황이 맞추서 바꾸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그런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Hardcore라는 음악의 스타일이 유명하면 좋겠죠. Hardcore 속에서 자신들이 제일 유명하게 된다는 것이 아니더라도 자신들이 노력하여 많은 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기회가 조금이라도 늘어서, 그런 존재감을 세간에 알리는 계기를 늘려가고 싶습니다.


Tatsu:Japanese Hiphop 역시 원래 언더그라운드였지만 폭발적으로 넓혀져 가고 있다고 보기에, 예를 들어 Crystal Lake 등이 그런 것들에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TK:Crystal Lake도 생각하는 방법이라던가 인간성 부분에서는 전부터 변하지 않았고, 밴드의 노력한 결과, 하고 있는 환경이 변한것 뿐이라고 봅니다. 역시 Hardcore는 절대적으로 멋있는 거라고 봐요. 단지 젊은 사람들은 모르는 것일뿐. Hardcore의 음악성, 정신성에 빠지는 사람은 절대로 있으니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꼭 있을거예요. 그걸 만들어가지 않으면 안되겠죠.

우리들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는 Hardcore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 싶어요. 이번 공연 역시 그런 생각이 형태화되면 좋겠습니다.





【밴드명의 유래】


밴드명의 유래를 알려주세요.


Yusuke:Straight Ahead의 명곡에서 따온건데, 오피셜 릴리즈는 아닌 곡입니다. 좋아하는 밴드의 곡명에서 밴드명을 따오고 싶은게 이유 중 하나고, “단결한다”라는 의미가 좋았기에.



Otus는 어떤가요?


TK:Otus는 부엉이의 일종이며 학명이지만, 먼저 한 단어로 있는 것, 자신이 하고 싶었던 어두운 음악성, 어둠의 이미지에 부엉이라는 동물의 존재가 머릿속에 있어서입니다. 그런 이미지를 더해 부엉이는 슬기라던가 지혜의 상징으로도 있기에.


Otus라는 그렇게 친숙하지 않는 단어 자체가 미스테리어스한 것도 있고, 자신들의 세계관을 정확하게 표현 가능한 밴드명이라고 생각해 붙였습니다.


Yusuke:그리고 Stand United의 유래입니다만, S로 시작하는 밴드명을 붙이고 싶었어요. S로 시작하는 밴드들을 많이 좋아해서 말이죠. Straight Ahead, Stop and Think, SSD 등. iTunes의 S 열에 같이 있고 싶었습니다. 


 


【서로의 존재】


서로의 밴드는 어떤 존재입니까?


Tatsu:브라더 밴드감이 있네요. 다들 사이도 좋고. 성질은 다르지만 도쿄에서 많은 밴드들 속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입니다.


Maki: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더욱 같이 하면 재밌는거 같아요 . 그러니까 이번 기획 공연 역시 각각의 색깔이 나온것 같습니다. Youth Crew에서 헤비한 밴드까지 다들 섞여서. 상호작용이 나오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TK:저는 스트레잇엣지 (이하 SxE) 이기에, (STAND UNITED는) 지금 현재 단연 도쿄에서 유일한 스트레잇 엣지 밴드라고 생각하며, 음악과 스타일도 매우 리스펙트하고 있습니다.


YM:이 두 밴드에 관해서는 아마 INSIDE 라는 밴드가 모체가 되었으니까요.


Yusuke:하게된 계기 역시 INSIDE가 휴지기에 들어간 타이밍이였구요. 원래 저와 TK가 하고 싶은 것이 공통된 부분도 있긴 했지만 전혀 다른 부분도 있었으니까요.


TK:음, 그렇다면 서로 각각 좋아하는 방향으로 특화해 가고 싶어서.


Yusuke:서로 밴드 멤버를 찾거나 시작한 시기가 같았어요. 여러 부분에서 타이밍이 맞았죠.


TK:뿌리가 같은 느낌이 있네요. 평소부터 사이도 좋았고 라이브하우스에서 만나면 (INSIDE의) 이 세명은 (Hayashi, TK, Matsu) 계속 얘기했었구요. “그 밴드 대박이지” 라던가. 그런 얘기를 끝없이 하기 마련이었지.



투어밴이라던가 그런 얘기가 많은 편인가요?


Hayashi:많은 편이 아니라, 안하는편이 없죠. (웃음)


TK:그 밴드의 멤버가 새로운 밴드를 시작해서 어제 밴드캠프에 데모 올렸다라던가 그런 얘기를 계속합니다. (웃음)


Hayashi:전에 SNS에 올렸던 그 밴드같은거? 라던가.


다들 밴드를 시작하기 전부터 사이 좋았었나요?


Tatsu:저와 Maki군의 세대는 INSIDE라던가 다른 사람들이 전에 하고 있었던 밴드를 평소에 보러다녔고, 모두의 히어로들이 모여있는 느낌이었어요. YAMA씨는 (Endzweck이니까) 레전드였구요. 

그런 사람들과 함께 밴드를 한다는 감각이 아직 있어요.


Maki:그건 저도 있어요.


TK:최근 조금 저에 대한 리스펙트감이 없지만요.


일동:(폭소)


Maki:계속 존경감을 표해도.. (웃음)


TK:STNAD UNITED측에는 표하고 있잖아. (웃음)


같은 밴드 내에 있으니까요 (웃음)




【악곡에 관해서】


다음은 악곡에 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만 STAND UNITED는 먼저 Youth Of Today, Gorilla Biscuits, Minor Threat 직계 쪽의 음악으로 느껴지는데요, 그런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Yusuke:그렇죠, YOT의 ”We Are Not In This Alone”은 특히 의식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본 그런 느낌으로 이번 7인치에 들어가있는 많은 곡을 제가 메인으로 생각했습니다.


Benji:베이스에 관해서는 음을 만드는 걸 포함해 고집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않하는 것 같은 프레이즈를 하고 있어요. 특히 무대에서 음 출력은 가능하면 모니터에 의지하지 않고 가운데소리(앰프에서 나오는)를 등으로 느끼고 싶다고 생각해서, 그걸 음원에서도 표현하면 좋겠다고 느꼈어요.


Hayashi:저도 물론 88’ Youth Crew 를 좋아하지만, 드럼에 관해선 YOT보다는 좀 더 새로운  밴드, 예를 들어 Righteous Jams와 Mental 같은 질감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2000년대의 느낌이네요. Otus에 관해서는 Nails라던가 Disembodied 같은 밴드들이 음악의 핵이 되는건가요?


TK : 그렇죠. 제가 시작했을 때에 하려고 했던 음악이 Left For Dead, Chokehold의 보컬이 하고 있는 Cursed라던가, 모던한 음악으론 The Carrier 쪽, Deathwish Inc의 밴드 같은 어두운 스타일에 90년대 하드코어 요소를 덧붙이는 밴드입니다.

어둡고 헤비, 하지만 하드코어의 질감이 있는 밴드, 메탈코어가 아니라.

그리고 시라큐스 (Syracuse) 밴드의 분위기를 넣고 싶어서, 거기는 프레이즈에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스타일을 현대의 음질에서 업데이트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요.






90년대 하드코어라면 어떤 밴드를 말하는건지?


TK:Earth Crisis나 Unbroken, 초기 Strife, New Age Records 라던가 Life Sentence Records, Lifeforce Records 같은 밴드들입니다. 또한 Another Victim도 좋아하구요. 


YM:원기타로 하는 것도 고집?


TK:그렇죠, Benji상과 같은 베이스 측에 방해가 안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웃음)

원래 좋아하는 밴드도 Rise And Fall (벨기에) 라던가 원기타가 엄청 헤비한 음을 내는 밴드도 많구요.

기타가 꼭 2명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2명 = 헤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곡에 관해서도 그렇고, 뮤트한 음으로 빠르게 진행하는 것은 Otus에서는 그렇게 있는 편이 아니예요.

그것을 하면 헤비하다라는 감이 싫어서. 한 줄의 현의 리프도 뮤트하지 않고 어디까지 헤비해지는가?라는 것이 자신 속에서 작곡의 과제입니다. 브레이크다운 파트도 사실 그렇게까지 뮤트하지 않다거나.

이런 식이 자신 밖에 모르는 것일지 모르겠지만, 고집스럽게 만들고 싶습니다.



안이하게 뮤트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네요.


TK:네, 또한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후 “이거 그 밴드 같다”라는 걸 느꼈을때는 바로 다시 녹음합니다.



STAND UNITED 역시 고집하는 부분이 있나요?


Yusuke:음. 그렇게까지 의식은 하지 않지만 단순하게 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 위해 멤버로써 존재하기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Otus와 다를 수도 있겠네요.



들으면 들을 수록 정반대네요.


Yusuke:곡에 관해서는 특히 트랜드는 신경쓰지 않고, 정말 하고 싶은걸 하고 있습니다.

구태여 얘기한다면, Youth Crew를 좋아하기에 그런 오리지널의 뿌리 부분을 표현하면서 그냥 Youth Crew라는 느낌은 내고 싶지 않아요.



가사가 일본어라는 점은 오리지널리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지요?


Yusuke:처음 일본어로 가사를 쓰자고 생각했을때 “어떻게해도 잘 안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그냥 해보니까 잘 되더라구요.

YOT 등을 들었을때 이해하기 쉬운 단어가 쏙쏙 들어오는게 이해하기 쉽고, 기분도 그렇게 되니까 그걸 일본어로 해보고 싶었습니다.


Hayashi:일본어로 가사 쓴다고 했을때 놀랬어요.


Yusuke:INSIDE 때에도 일본어로 내용은 포지티브하지만 가사를 쓰는 방향이 좀 어려운 단어를 골랐었기에. 그건 제가 한다면 바꾸고 싶었습니다.


TK:INSIDE에서는 저도 가사를 썼었습니다만, 굳이 어려운 단어라던가 복잡한 표현을 했었습니다.


Yusuke:그 부분을 심플하게 하고 싶었어.



일본어로 가사를 쓴다는 것은 어떤 밴드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거나 하는 것은 없나요?


Yusuke:(영향은) 없네요. 그냥 자연스럽게 썼기에.

해외의 친구들과 얘기할 때 “밴드를 시작하게 됐어”라고 말하면 “영어 가사 아니지?”라고 들을 때도 있어요. 역시 일본어로 하는게 자연스러운거 같아요.

【작곡에 관해서】


곡은 바로 나오는 편인가요?


Yusuke:스튜디오에 들어가기 직전에 됩니다. “곡 만들어 갑니다.”라고 하고 으아 안 썼는데! 라던가. (웃음)


YM:누락된 곡도 많아요 .5곡 정도?


Hayashi:그쵸, 꽤 디테일한 부분까지 쓰기 때문에 누락된 것도 많아요.


YM:그래도 바꾸거나 하지.


ユウスケ:6번쨰 곡, 「失われた尊厳」는 꽤 전부터 원형이 있었는데 드디어 형태를 갖춘 느낌입니다.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면서 좀 다르네, 라는 것도 있습니다.



Otus는 어떤가요?


TK:저는 기타로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게 빠지는것은 없구요.


Tatsu:그래도 STAND UNITED 같이 녹음하고 나서.


Yusuke:오잉? 하면서.


Tatsu:그런 적도


TK:이번 7인치에서 힘들었던건 리프라던가 곡의 파트는 엄청 생각이 잘 나는데 전체적으로 구성이 잘 안되었던거였습니다. 뭔가 빠진 듯해서 전부 다시 재구성했구요. 힘들긴 했었나, 음. 3개월 정도 걸렸으니까.


Yusuke:헐, 빠른거 아냐?



3개월만에 5곡. 꽤 빠른거 같은데요.


TK:뭔가 엄청 새로운걸 만들고 싶어서. 드럼도 새로운 멤버가 들어왔고.


Tatsu:지금까지 못했던 부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TK:단기간에 제작했습니다만, 그 대신 연습은 엄청했어요.



연습은 주 1회?


TK : 적어도 주 1회네요. 레코딩 전엔 Maki와 2명이서 개인 연습실에서 꽤 했었구요. 10번 이상? 2일에 한번 정도말이죠.


Maki : 그 시기는 꽤 연습을 했었어요~


TK:다투기도 했고요. (웃음)

Yusuke : 우린 전혀 연습 안했었는데.





그것도 정반대네요.


TK : 재능이 있으니까. 우리들이랑 다른거야. (웃음)


Yusuke : 레코딩한 후 집에 돌아가서 들어보면 “그 밴드랑 완전 똑같네”라고 느껴지거나.


YM : (STAND UNITED는) 보컬을 전부 새로 녹음했지.


Yusuke : 그렇죠, 레코딩한 날, 컨디션이 정말 안좋아서. 일단 전부 힘내서 했는데 역시 다르구나하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Yusuke : 그렇죠. 레이블 오너에게 보내서 “좋아”라는 말을 들었지만.


TK:그래도 다시 녹음한게 정답인거 같아. 박력이 다르다고.


<part2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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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oday - Molotov

Today's Track 2016.03.25 08:18 Posted by bslife

개인적으로 최근에 알게된 밴드이다. 왜 이제야 알았을까! ㅠ.ㅠ 완전 Fewed 스타일!! 미국 아이오아 출신의 메탈코어 밴드 For Today의 곡, Molotov. 2005년도에 결성된 밴드이다. 리프와 곡의 진행이 긴장감을 놓치못하게 한다. 모슁의 욕구를 불러일이키는 리프와 비트. 당분간 개인 Playlist에서 무한반복하게 될 듯.


by Fe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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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us - Overglaze

Today's Track 2016.03.03 16:49 Posted by bslife


작년 10월에 내한하여 All I Have/Hollow Suns와 서울/부산 미니투어를 돈 바 있는 일본, 도쿄의 Negative Hardcore 밴드, Otus의 데뷔 EP 프로모션 비디오.

어둡고 대단히 어그레시브한 작곡에 Integrity, Ringworm 등으로 대표되는 Clevo HC 의 일본 버젼이라 할 만한 과격함이 느껴진다. 일본 밴드들의 앨범들을 자주 낸 바 있는 (ex-INSIDE, STAND UNITED) 미국의 Six Feet Under에서 발매 예정.




BY 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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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의 완만한 임종

CGy 2016.02.23 21:58 Posted by bslife




최근 매우 떠오르고 있던 호주의 데스코어 밴드 Thy Art Is Murder 의 보컬리스트 CJ McMahon(위 사진의 가운데)이 생계를 이유로 탈퇴했던 일이 있었다. 생계 또는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 밴드 탈퇴는 결코 드문 일이 아니었지만, 이 사건은 당사자가 SNS에 탈퇴의 변을 올리면서 그동안 벌었던 돈의 액수를 밝히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는데, "I/we have earned between $16k-$18k each over 6-7 years" 이 문장 때문이었다.[ref]


6,7년 동안 매년 2000만원 정도를 벌었다는건지 도합 2000만원 정도를 벌었다는건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에서도 궁금해 했지만 당사자가 코멘트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쨌든 간에 직업으로서 본인과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하기엔 부족한 것이 틀림이 없다. 이 밴드가 페이스북 좋아요 수가 50만에 달하는 매우 핫하고 글로벌 급으로 올라가는 중인 밴드라는 것을 감안할 때, 이 수치는 다소(?)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상당히 야심찬 최근작도 냈고 미국과 유럽 투어도 했지만, 저조한 티켓 세일로 재정적, 멘탈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말이 있다. 인터뷰를 들어보니 보컬리스트가 상당히 지적이고 앞으로 좋은 테마의 음악을 들려주지 싶었는데 안타까운 일이다.



밴드, 그것도 아주 마이너한 익스트림 장르를 해서 먹고 사는 것이 얼마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지는 새삼스레 말할 필요도 없다.(팝을 해도 일단 밴드면 먹고살기 힘들다) 애초에 1원이라도 교통비 등의 경비를 제하고 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인디 레벨에서 싱딩히 괜찮은 것이다. 예전에 어떤 다큐멘터리에서 심포닉 블랙메탈 탑클래스 밴드 딤무 보거의 보컬리스트의 월수입이 대략 150만원 정도 된다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제 메탈 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는 데빈 타운젠드 역시 현재 연봉이 세전 7천만원 쯤 된다고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ref] 기타/보컬/작곡/프로듀싱을 다 셀프로 하는것을 고려하면 더욱 적다.




데빈 타운젠드는 로얄 알버트 홀도 꽉채우시는 분.



필자는 밴드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비즈니스는 논할 레벨에 가지도 못했을 뿐더러 별로 관여하지도 않아 잘 모른다. 하지만 관심만 많다. 그래서 당분간 BSL을 통해 관련 흥미로운 기사들을 몇 개 번역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메탈/하드코어 씬의 현재 상태를 알아보고, 밴드들이 먹고살고 저축도 좀 할 수 있을 정도로 벌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볼 수도 있다면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 기사는 미국의 언론 Observer에 게재된 "The Slow Death of Heavy Metal (헤비메탈의 완만한 임종)" 이라는 제목의 기사이다. 언더그라운드 씬까지 깊이 들어가는 분석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메이저 아티스트들과의 인터뷰에 기반한 소위 '음악 산업'에 대한 기사이지만, 전체적인 씬의 위치와 분위기에 대해서 느낄 수 있다. 낙수효과라는 말이 있듯이, 메이저가 잘 되어야 언더까지 돈이 흘러갈 여지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연관이 있다.





http://observer.com/2016/01/the-slow-death-of-heavy-metal/


헤비메탈의 완만한 임종


브라이언 리즈먼 (Bryan Reesman)



주다스 프리스트의 보컬리스트 랍 핼포드(Rob Halford) 옹. 전설 그 자체.



클래식 헤비메탈에 있어 요즘은 참 이상한 나날들이다.


주다스 프리스트와 블랙 사바스 등 헤비메탈의 아버지들은 이제 60대 아니면 70대를 바라보고 있다. 로니 제임스 디오, A. J. 페로(트위스티드 시스터), 제프 하네만(슬레이어), 레미 킬미스터, 그리고 필 테일러(모터헤드)를 비롯한 하드락과 메탈의 스타들이 최근 떠나갔다. 몇몇 밴드의 콘서트 티켓은 아직 잘 팔리고 있지만, 나머지는 점점 나빠지고 있다. 오즈페스트가 없어진지 오래고, 지난 여름 메이헴 페스트에 종지부가 찍혔다. 음반 판매량은 전체적으로 감소해왔고, 지난 10년 동안 빌보드 차트, 라디오 방송, 음악 시상식은 매가리 없는 팝이나 힙스터 락이 점령해왔다.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방식이 달라졌어요. 자리에 앉아서 레코드를 틀고 30분 동안 지긋이 들을 만큼 한가로운 사람은 없어요…누가 차세대 거물 메탈 밴드가 될 것이냐, 저는 모르겠습니다.” – 랍 핼포드


덧붙이자면, 올드스쿨 스타일 메탈 밴드 마스토돈의 기타리스트 브렌트 하인즈는 작년 초 기타 플레이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헤비메탈을 연주하기 싫어한다고 말했고, 키스의 베이시스트 진 시몬스는 2년 전 “락은 죽었다”고 선언했다.


아직도 신진 밴드들에게 영감을 주며 유럽 페스티벌을 장악하고 있는 헤비메탈의 아버지 격 밴드들이 곧 몇 년 안에 은퇴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젠 어떻게 될 것인가? 앞으로 메탈리카나 아이언 메이든 급의 슈퍼스타 헤비메탈 밴드를 볼 수 있을까? 클래식 헤비메탈은 옛 노래로 밀려나 향수나 불러일으키는 유물이 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것으로 변이할 것인가?


메탈에서 격변이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메탈은 혼돈과 메인스트림의 무시 속에서 번성한다. “모든 장르는 사이클이 있습니다. 메탈과 하드락은 다양한 시기를 거쳐왔고, 제 생각에 우리는 그 시기들을 다시 거치게 될 겁니다.” 파이프 핑거 데쓰 펀치의 기타리스트 졸탄 바쏘리 씨는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80년대에는 하드락과 헤비메탈이 조명을 받고 있었고 아마도 당시 가장 중요한 장르였을 거예요. 헤비메탈은 반란의 목소리였고, 체제에 대항하는 젊은 세대를 대변하고 있었죠. 결국 그 열정적인 무브먼트에 동참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그들만의 소규모 경제가 생겼어요. 어느 날 갑자기 장발에 문신을 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유명해지고 수백만 장의 음반을 팔았죠.”


“이 바닥에서만 보면 저희는 가장 큰 익스트림 메탈 밴드 중 하나지만, 활동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져 가고 있어요. 기자님도 차이를 느끼실 텐데요…예전 같지가 않아요.” – 대니 필쓰


메탈이 메인스트림이었던 80년대, 글램메탈 밴드들이 보다 팝적인 사운드로 이미지를 넓혀가기 시작하면서 헤비메탈은 엣지를 잃기 시작했다. 그리고 쓰래쉬메탈 밴드들이 냉전의 공포에 대항하고 있었지만, 90년대 초 냉전이 종식되었고 너바나로 대표되는 그런지 락은 쓰래쉬메탈을 언더그라운드로 밀어내고 말았다. 그리고 힙합이 메탈의 전유물이었던 반란을 빼앗아갔고,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지금 욕을 먹고 있는 하이브리드 뉴메탈 무브먼트를 촉발시켰다. 그때 이후로, 그저 그런 정도의 블랙, 포크, 심포닉메탈이 잠시 흥했고, (많은 팬들을 양극화시킨)메탈코어가 떴고, 클래식 밴드들이 그들의 유산을 되찾으려 돌아왔다. 하지만 최근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는 새로운 밴드들이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메탈을 향한 조명은 약해졌다.


지난 여름 스웨덴의 노바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기타 아이콘 슬래쉬는 이렇게 말했다. “헤비메탈 밴드들조차 탑40에 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제 이건 그렇게 크지 않은 거예요. 60, 70, 80년대 제가 느끼기엔 헤비메탈은 익사이팅한 것이었고 반란과 그런 느낌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 하던 대로만 합니다. 이 바닥의 정신과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죠.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결국 앞으로 나아질 겁니다.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 거죠.”


그렇지만 차트에서 성공을 노리는 모든 헤비한 밴드들에 비해서, 장르의 그림자 속에 훨씬 비상업적이고 강력한 음악을 하는 밴드들이 존재한다.


“오늘날 락은 아주 깊이 언더그라운드로 들어가서, 다시 믿을만해지고 있어요.” 바쏘리 씨는 덧붙인다. “임계질량이 있어요. 경제적 정치적 분위기들이 다시 분노할만한 수만 가지 이유를 주고 있죠.” 그는 헌법 위반, 미디어 조작, “정치적 올바름의 압제”, 인터넷 악플러 등을 거론한다. “그 와중에 우리는 스스로 멸망을 자초하고 있어요, 3차 세계대전이 될 수도 있고, 지구 환경의 붕괴가 될 수도 있죠. 그러니 이제 누군가 나와서 다 조까라고 할 때가 된 거죠. 그리고 헤비메탈이 새로운 반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르가 될 수도 있는 거죠.” (이런 관점에서, 요즘은 날선 정치적 견해와 반항적인 리프를 들려주던 시스템 오브 어 다운의 컴백이 아주 적절한 시기다.)


메탈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메탈은 아마도 서브장르가 가장 풍부한 장르일 것이고, 페리퍼리, 바로니스, 고스트를 비롯한 수많은 중간 레벨 밴드들과 최근 융성하고 있는 젠트 서브장르의 테크니컬한 밴드들은 평단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면서 괜찮은 앨범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골드나 플래티넘 앨범을 내고 있는 현세대의 대형 밴드들, 이를테면 갓스맥, 디스터브드(최근작으로써 다섯번째 1위 앨범을 기록), 어벤지드 세븐폴드, 램 오브 갓, 그리고 팝적인 페리퍼리라고 할 수 있는 린킨파크 같은 팀들은 현재에 안주하고 있다. 아무도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다. 그게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이 진지한 혁신과는 멀어졌다는 것인데, 부분적으로는 점점 더 기업화되어가는 음악 산업의 결과물일 것이다.


인디 씬에서는 항상 다이나믹하고 새로운 인재들이 나타나지만, 대형 스케일의 음악 영웅은(특히 기타연주의 다양성 측면에서) 이제 많지 않다. (드림 시어터 같은 그룹은 특이한 케이스)


바쏘리 씨는 앨범에서 실험을 너무 많이 하다간 골수 팬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들의 최근작 더블앨범 The Wrong Side of Heaven and the Righteous Side of Hell에 실린 색다른 트랙들은 반응이 좋았고, 그래서 “앞으로 과감한 변화라고 할만한 무언가를 해보려”한다고 한다. “어떤 밴드라도 커리어의 어느 순간 [변화를] 할 수 있을 때가 찾아오고 반대로 그럴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2집에서 과감한 변신을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이제 저희는 7집 앨범이기 때문에, 뭔가 예상치 못한 것을 해볼 수가 있는 거죠.”


“오늘날 락은 아주 깊이 언더그라운드로 들어가서, 다시 믿을만 해지고 있어요.”


주다스 프리스트의 기타리스트 리치 폴크너 씨는 1세대 메탈 밴드들은 후배 밴드들이 열망할만한 오리지널리티가 있었다고 힘주어 말한다.


“많은 밴드들이 과거 식대로, 예전에 있었던 것들을 재현하려 하고 있어요.” 그는 말한다. “모든 선구자들, 시쳇말로 트렌드세터들은, 새로운 판을 열었어요. 뭔가 다른걸 시도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싶다면, 무슨 음악을 하고 있던 간에, 무슨 밴드던 장르건 상관없이 그런 다이나믹함이 있어야 돼요. 반드시요. 그렇지 못하면 결국 큰 원을 돌다가 멈추게 되죠. 하지만 전 음악이 항상 진화하고 유기적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새로운 게 파생되죠. 언더그라운드에 우리도 모르는 음악이 있고 그것이 새로운 타입의 메탈을 창조하고 있을 수도 있죠. 누군가는 새로운걸 해야 하고, 팬들과 대중이 그것에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이 다시 벌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젊은 메탈 밴드들이 살아남기 위한 핵심은 간단하다. 돈이다. 레코드 레이블은 발전했고 예산과 투어 지원금은 줄어들었다. 메이저 레이블은 더 많은 이익 분배를 원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직 인디 아티스트들에게는 큰 도움이 안 된다. 게임의 룰이 바뀌어 넥스트 빅 띵(Next Big Thing)이 생겨나기 더 어려워졌다.


“요즘 그 많은 360 딜(역자 주: 레이블이 마케팅, 프로모션 등 전방위로 재정적 지원을 해주는 대신 수익의 많은 부분을 가져가는 레코드 계약) 속에서, 그런 밴드가 어떻게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헤드라이닝 하겠습니까?” 주다스 프리스트 프론트맨 랍 핼포드 씨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런 밴드가 어떻게 웸블리 스타디움을 채우겠습니까? 모르겠네요. 이제 사람들은 음악을 다르게 듣습니다. 레코드를 틀어놓고 앉아서 30분이든 뭐든 진득하게 들을 만큼 한가한 사람은 없어요. 이제 3분은 여기, 3분은 저기, 그리고 저처럼 문자 보내고 인스타그램이나 확인하죠. 들어보세요. 지루한 노친네로 보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말하려는 건 팩트에 기초한 거예요. 세상이 그렇다니까요. 제 말씀은, 기자님의 질문, 누가 차세대 거물 메탈 밴드가 될 것이냐, 저는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다른 서브장르의 대형 밴드들도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메이저 급은 아니지만, 이 바닥에서만 보면 저희는 가장 큰 익스트림 메탈 밴드 중 하나입니다.” 크레이들 오브 필쓰의 대니 필쓰 씨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도 활동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가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기자님도 차이를 느끼실 텐데요. 예전 같지가 않아요. 아마도 사람들이 흥했다고 생각하는 마지막 연도가 2008년일거예요. 메탈 씬에 스포츠카를 사고 큰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었죠. 아마도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사이클이 돌지 않을까 해요. 10년쯤 지나면 다시 올라가지 않을까요. 모두 답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팬들이 있고요.”


“만약 투어에 돈이 있다면, 우리는 메탈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러시아, 중국, 동유럽으로 진출해야 합니다.”


“뭔가 해보려면 최소한 10년은 투자해야 합니다.” 핼포드 씨는 강조했다. “메탈계의 누구던지 간에,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그 정도의 시간은 견뎌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도] 어떻게 유지하고 이어나갈지는 확실하지 않은 거예요. 모든 면에서 이건 인내하고 지켜봐야 하는 것이죠.”


결국 자기 이름을 새기고 싶은 욕구가 가장 강한 밴드가 살아남는 것이고, 오늘날에는 투어의 고통을 감내하고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는 그저 건강한 식욕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메탈의 확장과 진화 과정에서 재미있는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최소한 지금의 서양에서 헤비 락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는 동안, 동양이 서서히 열리고 있었다.


“만약 투어에 돈이 있다면, 우리는 메탈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러시아, 중국, 동유럽으로 진출해야 합니다.” 필쓰 씨는 말한다. “최근에 우리가 가졌던 가장 큰 공연들은 독일이나 프랑스나 북유럽에서 한 게 아니고, 헝가리, 불가리아, 루마니아, 폴란드에서 했던 거였어요. 밴드에 다소 굶주려 있었던 곳들이요. 하지만 [이런 시장들이] 열리게 된다면, 밴드들은 앨범을 4년마다 [2년마다가 아닌] 낼 수 있고, 왜냐면 일반적인 앨범/투어 사이클이 늘어날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우리는 러시아 전국 투어, 아시아, 차이나, 자카르타, 싱가폴, 그리고 동구권 투어를 돌 수가 있어요. 모든 밴드가 갈망하는 일일 거예요.”


메탈 밴드들이 미국과 정치적 대척점에 서있는 나라들의 미성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어쩌면 반란의 목소리는 필요한 곳에 있어야 한다. 마치 미국이 그것을 절실하게 다시금 필요로 하고 있다는 듯이.





사실 하드코어는 이런 소위 '뮤직 비즈니스', '음악 산업' 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다. 하드코어 라이프스타일, DIY, 프렌드십 같은 비음악적 가치가 하드코어의 핵심에 있고, 음악 스타일도 매우 비상업적, 비타협적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하드코어 밴드는 본업(데이잡)을 가지고 있고, 그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로컬 씬을 벗어나 세계로 하드코어를 전파하고 있는 Terror, Sick of It All, Hatebreed 같은 많은 밴드들은 전세계로 투어를 돌고 전업으로 음악을 하고 있다.




The Keepers of the Faith



테러가 굳이 자비를 들여 비행기를 타고 우리나라에 공연을 하러 온 적도 있을 정도로, 하드코어 밴드들은 메이저로 올라가도 돈벌이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 같다(Respect). 하지만 이런 팀들이 전세계 곳곳에서 방구석의 하드코어 키드들을 만들어내고 그들이 용기를 내서 로컬씬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생각해볼 때, 그리고 앞으로 다른 좋은 젊은 팀들이 그들을 계승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하드코어 밴드라도 최소한 음악만으로 생활이 가능하고 지속 가능해야 한다.


혹자는 아티스트가 돈을 벌지 못하는건 레이블과의 불합리한 계약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소위 노예계약. 하지만 점점 줄어드는 음반 판매량과 그것을 보상하지 못하는 스트리밍 수익, 그리고 공연을 많이 하고 머천다이즈를 만들어 판들 채산성이 그리 높지 않을 거라는걸 생각할 때 레이블도 메탈/하드코어에서는 별로 돈을 벌고 있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분명 스스로 레이블을 차려 틈새시장을 공략해 부자가 된 아웃라이어들이 있다. 이 부분은 좀 더 공부를 한 다음에 추후 포스팅에서 다뤄보려고 한다.




By C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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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oming The Archetype - "The Time Bender"

Today's Track 2016.02.23 13:48 Posted by bslife


아틀란타 출신의 테크니컬 데스메탈 밴드 Becoming The Archetype의 다섯번째 풀랭스 앨범인 "I Am" 에 수록되어 있는 곡 "The Time Bener."

강한 메탈리프에 파워풀한 그로울링, 심포닉한 백그라운드 멜로디가 섞여있는 곡이다. 대표적인 메탈코어밴드인 Norma Jean과 Underoath와 같은 Solid State 레이블 소속이다.


by Fe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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