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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나이'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6.11.20 잠비나이 - 그들은 말이 없다
  2. 2015.01.01 잠비나이 - Connection
  3. 2014.05.19 잠비나이 - Connection
  4. 2014.02.03 49Morphines - Heart of Despair
  5. 2014.01.06 Interview - Combative Post (4)

잠비나이 - 그들은 말이 없다

Today's Track 2016.11.20 16:38 Posted by bslife

 

잠비나이 2집 <은서>의 이 곡은, 세월호에 관한 곡이다. 지금의 이 시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많은 논란 속, 당시 7시간의 불분명한 행적과 총체적인 무능에 대해, 그들은 아직까지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직무와 국가안보 상 비밀이라는 이유를 내걸면서, 대단한 호의를 베풀듯 홈페이지를 통해 소위 "팩트"라는 증명도 안되는 시간표를 제시하고, 비극의 원인을 오히려 오보와 유언비어를 퍼뜨린 탓이라며 언론에 전가하고 있다. 부지런히 대응했다면 왜 그런 결과가 일어났겠는가?

 

한편, 국민의 대다수가 악이 너무나도 거대한 나머지 말을 잃은 탓에, 거리에 100만명이 나섰음에도 "나머지 4900만은 관망하고 있다"는 황당한 논평이 나온다. 정치에서 논리란 지극히 아전인수 식으로 활용되는 것이고, 국민 개개인의 목소리는 너무나 작다. 인터넷의 여론도 컴퓨터를 끄고 보지 않으면 그만이고, 400m 앞에서 수만명이 외쳐도 3M 귀마개를 끼고 이불 속에 들어가면 그만인 것이다. 응당 정치적 책임을 쳐야할 장본인이 권력 앞의 약자인 개인을 위해 마련된 안전장치인 무죄 추정의 원칙과 극단적 상황 속 국가의 안녕을 위해 만들어진 불체포특권 뒤에 몰염치하게 숨어있는 형국이다.

 

더 많은 사람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 투표같은 정석적인 절차를 통해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수 밖에 없다. 내려오라고. 내려와서 조사를 받고, 당신 개인 뿐만이 아닌 거미줄같이 엮인 부패가 드러나도록 하라고.

 

이 PV 처음의 인용구가 너무나 적절하다.

"우리가 중대한 일에 대해 침묵하는 순간 우리의 삶은 종말을 고하기 시작한다." - 마틴 루터 킹 

 

 

 

By C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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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나이 - Connection

Today's Track 2015.01.01 09:16 Posted by bslife


잠비나이의 정규 앨범, 차연이 리믹싱과 리마스터링을 거쳐 LP로 발매되었다. 그리고 새해를 맞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트랙인 Connection으로 새로운 뮤직비디오까지. 말이 더 필요할까. 조용히 감상해보자.




BY 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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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나이 - Connection

Today's Track 2014.05.19 23:48 Posted by bslife

현재 한국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이라는 단어를 써도 크게 놀랄 이유 없는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잠비나이. 한국 아티스트 중 "한국적"인 음악으로 이렇게 해외에서 주목을 적이 있었을까? 제 3세계 음악, Folk 뮤직, 트러디셔널 뮤직, 익스페리멘탈, 포스트록, 익스트림 뮤직. 하위문화와 상위문화의 컨버젼스 그리고 심지어 힙스터들의 음악등 여러 캐티고리에 넣어도 무방한 쉽게 발견되지않는 크로스오버 카드를 지니고 있는 잠비나이의 올해 여름 투어는 가히 월드 스타와의 스케쥴과 견 줄 수 있을 정도로 타잇하며 알차다. 이 정도면 이미 어떤 한국 아티스트가 했던 그 무엇보다 앞서고 언젠가는 꺼질 것이라고 믿는 그 K Pop의 그것과 비교될 수 없는 한국 음악의 쾌거가 아닐 수 없다. K Pop은 한 번 마시면 그때 즐거운 코카콜라라면 잠비나이의 음악은 한 번 접하면 한동안 움직일 수 없는 감동을 주는 신비스러운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또한 해석의 범위는 듣는이 공연을 보는 이마다 각자 달라 감동의 여운은 끈이없다. 그 것을 증명했던 곡 들 중 한 곡인 Connection이다. 이미 본보기가 된 이 잠비나이의 영생과 다른 아티스트들 문화계에 좋은 본보기가 되어 더 큰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알려지기를 바라고 희망한다. 



BY KY 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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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Morphines - Heart of Despair

Today's Track 2014.02.03 04:00 Posted by bslife


이 뮤직 비디오 볼때마다 은근슬쩍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49몰핀즈 멤버들과 감독을 맡아 주셨던 재환형님, 옛 MOL스튜디오, 이 당시를 회상하는 것도 즐거움이지만, 뮤비 자체에서 오는 감동과 파저티브한 메세지가 볼때마다 감동을 선사한다.

신기한 것은 클래식 영화와 같이, 볼때마다 내 나름의 새로운 해석을 할 수 있고 감동의 크기가 커진다는 것이다. 




By KY 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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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Combative Post

The Roots We Keep 2014.01.06 10:24 Posted by bslife

인터뷰 - Combative Post



한국 하드코어 씬은 여전히 작지만 옹골찬 밴드들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계속 진화하고 있다. 여기, 한국 하드코어 씬의 진화를 몸소 보여준 밴드가 정규 앨범을 드디어 발매했다. 녹음 과정이 1여년 넘게 걸렸다는 이들의 새 앨범, The Ghost는 진화라는 단어, 그 가치를 증명해내기 충분했다. 그들의 밴드 이야기와 앨범에 대해 이야기는 위트와 진지함이 공존하고 있었다. 


COMBATIVE POST



BSL : 안녕하세요. 블로그 Blue Screen Life입니다. Combative Post (컴배티브 포스트, 이하 CP) 여러분, 우선적으로 새앨범 발매 축하드립니다. 아직까지 CP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밴드의 간략한 소개를 시작으로 인터뷰를 시작하시죠.

연제학: 안녕하세요, 1장의 싱글앨범과 EP를 거쳐 이번에 정규앨범 The Ghost를 발매한 컴배티브 포스트입니다.

조진만: 멜로딕 올드스쿨 하드코어를 추구하는 Combative Post입니다. 보컬 황규영, 기타 이일우, 베이스 연제학, 드럼 조진만의 하드코어 라이프를 실천하며, 한국에서 흔하지 않은 장르를 추구하고 있어서 더욱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밴드입니다.


BSL : 밴드의 역사가 꽤 되시는데요, 밴드의 처음과 현재 교체된 멤버에 대한 소개 역시 부탁드립니다.

연제학: Combative Post는 2006년 제가 이등병 시절 같이 군생활 중이던 황규영과 스윗게릴라즈의 기타리스인 한상주군이 서로 편지를 쓰면서 전역하면 멋있는 음악을 하자 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다 만든 밴드입니다. 처음엔 스윗게릴라즈의 양정모님이 드럼을 도와주셨고, 데모 녹음 때는 13steps의 류명훈님이 드럼을 도와주셨었습니다. 한상주군이 탈퇴한 이후 지금의 기타리스트인 이일우님이 합류하였으며, 이후 드럼 박상훈의 영입과 동시에 EP를 발매 하였는데, 앨범 발매 직후 개인사정으로 탈퇴하는 바람에 공연을 많이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후 끊임없이 멤버난을 겪었습니다. 어떤 때는 한달에 공연이 5개가 넘게 들어와도 모두 눈물을 머금고 캔슬해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힘든 시절 Noeazy의 드러머이신 강윤아님이 세션으로 드럼을 도와주셨는데, 2011년 베트남에서 돌아온 조진만 형의 합류로 안정된 라인업을 갖추고 의욕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보컬, 황규영 


BSL : 밴드의 시작은 청주 그리고 CJHC (청주 하드코어)와 함께 하였는데요, 현재 모든 멤버가 서울 및 수도권 거주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밴드의 입장 그리고 밴드 구성원으로서 서울 이주 후 달라진 것이 있다면? 아쉽게도 청주에서 10여년 전 MF Crew, CJHC를 일궜던 많은 멤버들이 서울로 이주하였지만서도, 본인들에게 있어 CJHC가 의미하는 바가 있을 것 같습니다. CP에게 있어 CJHC란 어떤의미일까요? 

연제학: 처음엔 멤버들이 다 청주에 거주 했었는데, 당시의 MF Crew는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지금도 자부심을 느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밴드 구성원이 모두 수도권으로 이주한 후 달라진 점은 아무래도 수도권에서 공연을 자주 하다 보니 조금 편해진 면도 있고, 멤버들과 술을 먹는 날이 많아진 것을 꼽을 수 있겠네요.

조진만: 멤버 중 황규영군과 연제학군은 어린 시절부터 MF Crew Show를 관람하며 하드코어를 알게 됐다고 저와 이일우군에게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물론 저와 이일우군은 청주 출신은 아니지만 CJHC를 함께 일군 점에 있어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공연을 관람하러 오던 하드코어 키즈들이 함께 멤버가 되는 상황에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CP에게 있어 CJHC는 아무래도 저희가 팀을 이룰 수 있던 Mother Earth와도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너무 오글거리긴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이렇습니다.

황규영: 제 10대 후반부터 20대의 음악관을 바꾼 아주 소중한 기억입니다.

그때 봤던 13steps나 Nahu, 공격대와 더불어 지금은 해체한 모든 밴드의 공연을 보고 듣고 그리고 영향을 받아 CP를 결성하게 되었으니까요. 현재도 그분들의 음악을 들으면 뭔가 밴드+관객 모두가 불타올랐던 과거 청주씬이 생각이 납니다. 향수랄까요.


베이스, 연제학


BSL : The Ghost 앨범 얘기를 하자면, 타운홀 레코드 발매작들만을 놓고 평가하자면 충분히 터닝 포인트가 될만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앨범의 퀄리티의 높은 완성도라는 점과 한국에서 없었던 센스 넘치는 멜로딕 올드스쿨이라는 점인데요. 앨범 녹음시 가장 신중히 생각했던 점들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었을까요?

연제학: 일단, 합주하면서 연습했던 신곡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 곡들을 최대한 좋은 퀄리티로 앨범에 담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보컬의 라임과 라이브를 염두한 떼창에도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조진만: 과찬이십니다. [The Ghost]는 약 2년 전부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저희가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기존 EP 스타일에서의 진일보에 가장 초점을 맞췄습니다. 멜로디의 화려함이 부각됐던 EP에서 조금 더 직선적이고 스트레이트한 면을 강조한 곡, 싱얼롱을 유도하기 용이한 보컬 라인과 가사에서의 라임, 또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보컬 창법에 대한 변화도 시도하면서 다양한 출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앨범, The Ghost의 타이틀곡 The Ghost


앨범, The Ghost의 수록곡, Start A Fire


BSL : MOL Studio에서 녹음하셨는데요, 물론 이일우씨와 조진만씨가 다른 밴드로 조상현 엔지니어님과 녹음을 많이 하였지만서도, CP의 녹음에 있어서 MOL Studio에서 작업하시면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라던지, 즐거웠던 에피소드라던지 그런 것들이 있으면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연제학: 일단 몰스튜디오의 조상현 엔지니어님이 녹음 전 과정에서 자신의 밴드처럼 신경써 주셔서, 더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일우: 개인적으로 작업을 많이 한 장소이고 엔지니어분이기에 가면 마음이 편합니다.  하지만 녹음할 때에 그 긴장감 역시 대단해서 편한 분위기와는 딴판인 분위기에서 정말 집중해서 녹음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넓은 마음으로 에디팅까지 해주시니 진만이,,, 아니 멤버로써 정말 고마울 수 밖에 없죠. 

조진만: 항상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MOL Studio의 최대의 장점은 ‘각 밴드의 개성에 맞는 사운드를 추출’한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조상현 엔지니어님과 MOL Studio에서의 작업에서 항상 만족을 하는 부분입니다. 항상 엔지니어님을 고생시켜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에피소드는 음… 보컬 녹음을 멜로디로 녹음을 했었는데, 뭔가 이상하고 노래와도 안 어울리는 듯 해서 다시 스크리밍으로 바꿨더니 조상현님이 “속이 다 시원하다”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황규영부모님께서 저를 낳으시고 조상현 엔지니어님이 저를 재창조 하셨습니다. 조상현 엔지니어님께 감사말씀 드니다.


잠비나이, 49 Morphines 멤버이자 Combative Post의 기타, 이일우


BSL : CP의 새앨범에서 한가지 더 주목했던 것이 있다면, 가사 부분인데요. 앨범을 긴장감과 함께 텐션 고조에 완벽한 맞춤형 가사를 선보인 "Greet the End",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하드코어 가사를 보여준 앨범과 동일한 타이틀 제목 "The Ghost"등 가사적인 면에서 하드코어 전형을 따르며 참신하다는 느낌이 많은데요. 작사의 작업은 어떻게 하였고, 가사를 통해 분출하려 했던 메세지는 어떤 것이었나요?

연제학: 가사 작업은 모든 멤버가 아이디어를 공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수정을 거치고, 합주 후에 다시 수정하고, 최대한 베이스가 되는 음악에 절묘하게 어울려야 한다고 생각하며 작업을 했고, 그만큼 서로 의견 충돌도 잦았습니다. 앨범을 모니터링 하면서 그때는 이게 제일 좋은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 부분을 고치길 정말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일우: 일단 기타를 치며 곡을 쓸때, 이 부분에서 음절은 이렇게 되고 여기서는 떼창이 이런 꼴로 들어가야한다라는 것을 미리 생각을 해놓습니다. 그리고 영작은 나머지 멤버에게 맡기죠, 다들 저보다 영어를 잘하기도 하고 제가 못하기도 하고 해서…. 제 의도와 다른 음절로 해서 좋은 것은 수용하고 다른 것은 원래 의도와 비슷하게 가려고 의견을 계속 조율했습니다. 결론은 맘에 듭니다.

조진만: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치열하게 가사 작업에 임한 밴드였습니다. 대부분의 가사 초안은 연제학군과 황규영군이 작업을 했으며, 모두가 검토한 후에 가장 각인이 쉬운 단어와 플로우를 따져가며 작업했습니다. 한 구절이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서 한 시간 넘게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맞춘 것도 있었네요. 메시지는 일단 연제학군의 생활에서의 분노가 주를 이룹니다. 그리고 조율 과정에서 ‘세상은 힘들지만 그래도 우린 하드코어니까 이겨낸다’라는 식으로 바뀐 경우가 많았습니다.


왼쪽 이일우, 가운데 CP 드러머 조진만


BSL : 기타를 담당하시는 이일우씨는 현재 한국 인디 씬에서 가장 큰 이슈를 몰고 다니는 잠비나이의 멤버이며, 할로우 잰과 함께 한국 스크리모/포스트 하드코어 씬의 큰 영향을 만들고 있는 49 몰핀즈의 멤버이기도 합니다. 세 밴드 다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모셔널한 코드 진행과 곡의 구성미가 일품인데요, 이런 악상은 보통 어디서 영감을 얻나요?

이일우: 49몰핀 곡을 쓰다가 막히면 컴배티브 포스트의 곡이 되거나, 잠비나이 곡을 쓰다가 곡이 별로면 컴배티브 포스트의 곡이 됩니다.


BSL : 보통 곡을 완성시킬때의 진행은? 잼을 하면서 맞춰보나요, 아니면 누군가가 곡을 완성시켜서 어레인지 하는 식인가요?

이일우: 이번 앨범은 ep에 실렸던 fade away 한곡을 제외하고 제가 썼습니다. 집에서 홈레코딩으로 곡을 만들어서 메일로 보내면 곡을 따와서 합주를 하면서 맞춰나갑니다.

보컬은 녹음을 해서 보내지 않기에 그냥 와서 합주비만 내고 갑니다.



Artist : Combative Post

Title : The Ghost

Label : Townhall Records

Distribution : Open Music

Official Release Date : Dec 20 2013

Track List :

01. Greet The End 

02. Fxxk You 

03. The Ghost 

04. Round 12 

05. System Failure 

06. New Flash 

07. Wake Your Demons 

08. Start A Fire 

09. The Sweeper 

10. Do It For The Kids 

11. Fade Away (feat. Tomy / FC FIVE) 

12. Out of Control 

13. I'll Go My Way


BSL Review :

KY O.N.O.BANE, The Geeks, FC Five, Have Heart의 영향이 여러 곳에서 감지되는, 새롭진 않지만 너무 반가운 앨범. 유스크류의 문외한인 사람에게도 씽얼롱 스케이트 타게하는!!! 한국에서 너무 필요했던 센스 넘치는 멜로딕 하드코어! 이 앨범이 타운홀 레코드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며, 크게는 Noeazy와 함께 The 2nd Generation of Korean Hardcore Wave에 크게 기여할 앨범으로 2014년의 정점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GEON - 오래 기다려온 보람이 있었다. 전작에서 진일보한 완성도는 해외의 여타 앨범들과 비교해서도 발군이며, 특히 Dead Swans, Departures, More Than Life 등 유럽에서 크게 흥하고 있는 멜로딕 올드스쿨 씬에서 크게 환영받을 수 있는 사운드 스펙트럼이 돋보인다. 군데군데 감지되는 브레이크다운 파트는 하드코어는 감상용 음악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며 촘촘히 박혀있는 싱얼롱 파트는 감동을 느끼기 충분하다. 많은 면에서 별 다섯개!!



BSL : 본 앨범을 녹음하면서 레퍼런스로 많이 들었던 앨범이 있다면 어떤 앨범이었을까요?

이일우: 글쎄요, 상현형이 정말 이것저것 많이 듣고 고생하셨다는데… 램 오브 갓 까지 참고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연제학: 멤버들 마다 다를 것 같은데 저는 Comeback kid 와 Down to nothing 그리고 뜬금없지만 Linkin Park를 들었습니다.

조진만: 저는 Comeback Kid <Symptoms + Cures>, Terror <Live By The Code>, 그리고 몇몇 그라인드코어 앨범들을 들으면서 시원한 사운드를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대 이상의 음원이 나와서 아주 만족했었습니다.

황규영:  Verse <aggression>을 귀에 고름이 나올 때까지 들었네요.


BSL : 본인들이 생각할 때, CP와 가장 비교될 수 있는 국내외 밴드들이 있다면 어떤 밴드들이며, 그 이유는 어떻게 될까요?

조진만: 어려운 질문이네요. Endzweck, FC Five의 팬들에게 어필 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최근의 CP는 Comeback Kid나 Down To Nothing, Verse, Champion의 맥락에 서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멜로디가 더욱 직선적으로 바뀌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국내밴드는 너무 훌륭한 밴드들이 많아서 뭐라고 콕 찍어서 이야기 하기 힘드네요. 


CP 초기 음악에 많은 모티브를 제공했던 FC Five, 보컬 토미는 FADE AWAY에서 피쳐링 해주었다.

BSL : 대부분의 멤버가 10여년 이상 하드코어 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멤버는 GMC와도 몸을 담고 있는 밴드이기에 여러 각도로 볼 수 있는 퍼지션의 밴드입니다. 한국의 하드코어 씬을 자평한다면 그리고 CP가 씬에서 어떻게 공헌 또는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점들이 있다면 어떤 점들이 될까요?

이일우: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아직 많은 팀이 생겨나지 않고 있습니다. 서른살이 되어가는 규영이도 아직 막내수준입니다.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CP음반이 덜 하드코어적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드코어 키드가 아닌 사람도 쉽게 저희 음악을 듣고 이쪽 음악에 관심을 갖고 공연장을 찾아와 주면 좋겠습니다.

연제학: 저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사람들이 공연장에 더 많이 오고 즐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진만: 저는 한국 하드코어씬이 과도기적인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하드코어는 GMC와 TOWNHALL의 양립 체제로 발전한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소위 ‘제 3세력’의 밴드들이 약진하고 있는 것은 공연을 통해 느꼈었습니다. ‘반란’은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더불어 ‘Find The Spot’, ‘The Kitsches’등의 젊은 친구들은 최근에 주목해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더불어 ‘The Veggers’는 펑크적인 어프로치가 강하지만 Gang Green 커버를 하는 등 하드코어펑크와도 밀접한 방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메탈코어쪽에서의 ‘Remnants Of The Fallen’, ‘Eighteen April’과 같은 밴드들은 발전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씬이 다양해지고 있는 과정에서 생기는 분파적인 양상은 피할 수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CP는 이러한 펑크와 메탈코어 쪽에서 어떻게 보면 중립적인 입장일 수 있지만, 또한 이러한 사운드적인 특성으로 같이 어울려서 하드코어 문화를 퍼뜨릴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Combative Post와 All I Have의 앨범 발매 공연. 포스터 제작 - 김요셉 


BSL : 공연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나 보여주려고 하는 점이 있다면요? 

이일우: 열정입니다.

연제학: 많은 액션과 틀리지 않는 연주입니다. 관객들은 라이브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들리지, 들으려 오지 않는다고 저 스스로에게도 항상 이야기 하고, 그만큼 긴장합니다.

조진만: ‘음악에 미치자’라고 멤버들에게 이야기하곤 합니다. 무대에서 멤버들이 미칠 때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BSL : 하드코어가 각자의 멤버들에게 의미하는 바는 어떤 것들인가요?

이일우: 열정입니다.

연제학: 저에게는 삶의 원동력이 되겠네요. 아무리 힘들어도 밴드가 있어서 견딜 수 있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조진만: 어린 시절에는 ‘하루를 살아가는 이유’라고 자주 이야기했는데, 솔직히 요즘은 하드코어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고, 하드코어 음악을 하기 위해 열심히 살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는 측면에서 저에게 하드코어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황규영: 술입니다. 술이라는 말밖에 안 떠오르네요.


BSL : 앨범의 부클릿 역시 보컬인 황규영씨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요, 앨범 부클릿에 대한 컨셉이나 의도가 있다면?

황규영: 앨범의 주제인 The Ghost의 의미를 직접적이지도 간접적이지도 않은, 은근하게 나타낼 방법이 없나 고민했습니다. 수 차례 고민 끝에 현재 나온 디자인으로 정해졌네요. 일러스트로 가려다가 망해서 현재 디자인으로 온건 절대 아닙니다*^^*


BSL : 로컬 밴드로 시작한 CP는 현재 모든 멤버들이 서울/경기도권에 거주 중입니다. 로컬 씬에 대한 애정이 크리라 생각되는데요, 자신들이 생각하는 로컬 씬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들이 있다면?

이일우: 로컬이니까 지역 사람들의 서포트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서포트를 얻기 위해 열정적으로 연습하고, 공연하고,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열정입니다.

조진만: 좋은 곡 많이 만드시고, 좋은 무대를 많이 보여주시고, 좋은 앨범을 많이 만드셔서 발전하는 모습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합니다.


BSL : 앨범 발매 이후의 투어 계획을 알려주세요!

조진만: 현재 12월 28일 부산에서의 Bullshit Fest와 1월 11일 서울에서의 앨범 발매공연을 계획 중입니다. 그리고 해외 하드코어 밴드들과의 앨범 트레이드 및 기획 공연 등을 계획 중입니다.


BSL : 최근 멤버들이 듣는 플레이 리스트 베스트 5는?

연제학: Vassline – Red Raven Conspiracy, Fall of Fortuna / Noeazy – Genocide / FC FIVE – Generations / Comeback kid – Manifest

조진만: Converge – All We love We Leave Behind

         Wormrot – Abuse

         Disfear – Live The Storm

         Memphis May Fire – The Sinner

         Mono – For My Parents 

규영: Verse- the selfless of the earth

        Thursday - running form the rain

        Your demise – miles away

        August burns red – fault line, provision

         

BSL : 지금까지 인터뷰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일우: 공연장에 놀러오세요!!! (입장료 들고)

조진만: 좋은 밴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황규영: 좋은 컨텐츠 많이 만드는 장수밴드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BATIVE POST

https://www.facebook.com/CPXHC

http://hyangmusic.com/View.php?cate_code=KINR&code=2919&album_mode=music


TOWNHALL RECORDS

http://www.townhallrecord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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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Screen Life

GEON & KY 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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