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of Canada 썸네일형 리스트형 Boards of Canada - Everything You Do is a Balloon 덥다. 습하고 끈적이는 날씨가 이어지고, 매일 오전 11시가 되면 핸드폰에 사이렌이 울린다. 덥다고. 이런 날씨일 수록 묘하게 Boards of Canada 가 생각난다. 마치 날씨가 더우면 공포영화가 땡기듯. 이들의 음악은 모든 것이 슬로우모션으로 느껴지고 나는 그저 액체로 녹아내린 관망자에 가까운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매우 평온하지만 불안한 상태. 이름은 캐나다 의회(???)지만 정작 이들은 스코틀랜드인들이다. By CGy 더보기 Boards of Canada - Music Is Math 난 Boards of Canada 가 캐나다 그룹일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영국 그것도 스코틀랜드 일렉트로닉 듀오였다. 이쪽 음악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Aphex Twin 의 초기 앰비언트 느낌이 많이 나고, 모과이 같은 포스트락과도 약간 맞닿아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Boards of Canada 특유의 느낌이 존재하는데, 특히 저 20세기적 이미지와 (냉전, 핵폭발, 우주탐사) 아주 잘 어울린다. 이들이 내는 거의 모든 PV는 그런 이미지로 가득 차 있고, 그런 면이 이들의 음악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 새벽에 차분하게 듣다 기분 이상해지는 음악. By CGy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