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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Inlayer - Repress 우리나라에서 멋진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가 나왔습니다. Inlayer 는 현재 2인조 (기타, 드럼) 인스트루멘탈 밴드이고, Sequence 라는 제목의 EP를 최근 내놓았습니다. 4곡짜리 짧은 앨범이지만, 마지막 곡에서는 포스트락의 향기까지 느껴지는 다양함을 보여주면서도 Inlayer 만의 특징이 강하게 느껴져서 좋습니다. 또한 단순히 기타리스트 위주의 솔로앨범 같은 느낌이 아닌 재미있는 드럼연주도 감상 포인트이며, 이 곡 Repress 에서 특히 느껴집니다. 거기에 드럼 레코딩 엔지니어링을 제외한 모든 레코딩/믹싱/마스터링 작업을 DIY 로 했음에도 상당히 균형잡히고 퀄리티 있는 결과물이 향후 음악들을 더 기대하게 합니다. 참고로 기타를 담당하는 양지현씨께서는 유튜브 채널에서 Periphery 같은 .. 더보기
Cinemassacre (Angry Video Game Nerd) 혹시 Angry Video Game Nerd 라고 들어보셨나요? AVGN 이라고 흔히 줄여부르는 이 인터넷 시리즈이자 캐릭터 이름은 한국어로 굳이 직역하자면 '화난 게임덕후' 정도가 되겠습니다. AVGN은 2004년 (10년도 더 전이군요) 유튜브에 조용히 올라온 "캐슬베니아 2"라는 게임에 대한 리뷰로 시작됩니다. "캐슬베니아" 시리즈는 우리나라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는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로 발매된 패미콤(닌텐도) 고전게임인데요, NPC에게서 아이템을 사야 진행할 수 있는 식의 RPG 요소가 시도된 의미있는 게임이지만 지나치게 높은 난이도와 게임진행에 불편함만 초래하는 실수적 요소들이 많아서 욕도 많이 먹었던 게임입니다 (ref). 게임을 리뷰한다는 것은 별로 색다를 것도 없는것인데, 이 .. 더보기
Trash Talk - Explode 미국의 미친 하드코어 펑크, Trash Talk의 2010년도 앨범, Eyes & Nines의 프로모션 비디오. 데뷔 시절부터 미친 라이브 액트로 소문이 자자한 밴드였는데 이 앨범에서부터 DIY적인 활동을 극대화하며 전미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게 된다. 특히나 뉴욕의 미친 힙합/예술 집단, OFWGKTA 과의 교류를 통해 메이저와 언더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일부 골수층들은 이들이 셀아웃으로 변하고 있다며 실망을 표출하기도.하지만 DIY적인 활동을 통해 이만큼 성장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몸소 보여주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또한 음악성 역시 대중적이지 않기에 여전히 Trash Talk를 찾아듣게 한다. BY GE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