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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essive

Veil of Maya - Mikasa 오늘 Veil of Maya가 3년만에 신보 "Matriarch"를 발매했습니다. 그 사이 "Subject Zero"라는 싱글을 발매하긴 했습니다만 보컬리스트의 탈퇴가 있으면서 활동이 주춤해야만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은 완전히 새로운 보컬과 함께 작업한 것입니다. 특이하게도, 새 보컬의 영입과 함께 음악도 약간 바뀌어, Periphery를 연상케 하는 클린보컬 파트가 많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곡 "Mikasa"에서 두드러지는데, 예전 앨범들에서 테크니컬 메탈 사운드 일색이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그런 요소에 더해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매우 긍정적이구요. 이 앨범의 또다른 재밌는 점은, 모든 곡의 제목이 영화/게임/애니메이션 등에 등장하는 여자.. 더보기
CHON - Puddle 미국 샌디에고 출신의 떠오르는 테크니션들 CHON 입니다. 딱히 PV가 없어 최근 Audiotree session 에서 가진 라이브 영상으로 대체하는데, 라이브 연주나 레코딩이나 퀄리티가 워낙 좋아서 무방할듯 합니다. 문득 일본의 te' 나 Toe 같은 밴드들이 생각나는 담백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연주를 보여줍니다. 또는 Plini 나 Sithu Aye 같은 최근 등장한 젊은 기타리스트들이 보여주는 테크니컬하면서도 상쾌한, 기존의 거장 기타리스트들과는 뭔가 다른 느낌을 줍니다. Sumerian Records 에 픽업되어 최근 Animals As Leaders 나 Circa Survive 같은 굵직한 밴드들과 함께 공연하고 있고, 현재까지 2장의 EP를 발매했습니다. CHON 이라는 네이밍은, 아마도 생물을 .. 더보기
Between the Buried and Me - Extremophile Elite 이번에 발매되는 BTBAM 스튜디오 라이브 앨범 (특이하다 이런걸 내다니 Racer X 가 생각난다) "Future Sequence: Live at the Fidelitorium" 에 수록된 Extremophile Elite. 가장 최근작 The Parallax II: Future Sequence 에 수록된 곡이다. 프록메탈코어(...?) 의 장인답게 듣고 있으면 이게 앨범 버전인지 라이브 버전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퀄리티가 엄청나다. BTBAM 은 블라스트 비트 브루탈에서 부터 잔잔한 재즈까지 아주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데, 신기하게도 서로 다른 장르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을 제거했달까, 브루탈한 부분은 분명 후다다다 치고있는데 그닥 브루탈하다는 느낌은 없고, 잔잔한 부분도 뭔가 아주 은근슬쩍 넘어가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