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거나 게임할때 듣기 좋은 Animals As Leaders....
최근 프로그레시브 메탈 기타리스트 중 신급으로 추앙받는 Tosin Abasi 의 인스트루멘탈 밴드 Animals As Leaders 는 몇년 전 처음 등장했을 때 부터 굉장한 반향을 일으켰다. Tosin Abasi 는 Reflux 라는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다가 AIMM 에서 정식 음악교육을 받고, 솔로 기타리스트로서 Animals As Leaders 를 결성했다. 이미 AIMM 을 나오기 전 연주실력이 뛰어나서 Prosthetic Records 에서 솔로앨범 제의를 받았을 정도지만, 음악 이론 공부를 통해 연주 테크닉 뿐만 아니라 작/편곡에 있어서의 연주 지평을 넓힐 수 있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Reflux 의 보컬리스트였던 Ash Avildsen 은 그 유명한 Sumerian Records 를 세우게 되는데, Reflux 가 음악적으로 좋은 평을 받긴 했지만 솔직히 인기는 많이 얻지 못했음을 생각해 볼 때 다른 의미로 (좋은 사람들을 배출함으로써?) 음악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Animals As Leaders 가 추앙받는 이유는 기타리스트 솔로 앨범으로서의 여러가지 괴물적 테크닉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고 기가막힌 멜로디/리듬 센스로 좋은 곡을 뽑아내기 때문이다. 2009년 1집으로 등장 시 핑거링 주법을 이용한 신기한 리프에 젠트적인 헤비한 요소들을 (공동 프로듀서였던 Periphery 의 Misha Mansoor 의 영향) 최적으로 배합했고, 2집에서는 더욱 절제된 톤으로 특유의 핑거링 테크닉의 비중을 늘렸었다면, 이번 3집에서는 (Sumerian Records 에서 발매) 다시 헤비함의 비중을 높이면서 (거의 Veil of Maya 스러운 곡도 있다) 그동안 더욱 발전되고 다분화된 테크닉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테크닉이 뭐 어떻던 간에 그 테크닉을 이용해서 듣기좋고 어떨땐 캐치하기 까지 한 튠을 뽑아내는 것이 Tosin 이 가진 가장 천재적인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By C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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