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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Track

Caterina Caselli - Momenti si momenti no


90년대 중후반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내 동년배들은 동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고등학교 시절 시완 레코드 컬렉숀들은 정말 지금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음반들이 많았다. Latte e miele, Visitors, Gilli Smyth등 많은 추억을 함께 했던 앨범들이다. (참고로 제작에 참여했던 Vassline의 데뷔 앨범 Bloodthirsty앨범의 마지막 Outro트랙은 시완 레코드의 프랑스 프로그레시브 밴드 Visitors의 Dies Irae를 샘플링 했다.) 고등학교 시절 성시완의 친구라고 알려진 이탈리아 Devil Doll의 앨범을 사러 신촌의 향뮤직에 오게 되는데, 그게 첫 신촌 나들이었던 것 같다. 아직도 가끔 찾아 듣고는 하는 역시 시완 레코드 라이센스반 이탈리아 가수 Caterina Caselli의 Primavera앨범은 처음 들었을때부터 감동이었다. 1960년대 후반 데뷔하며 1970년대 전성기를 누렸고 중기작이자 가장 아티스틱한 앨범이 Primavera앨범이었다. 이 카테리나 까셀리는 은퇴 후 한국에서도 유명한 추성훈의 파이트 등장곡인 Time to say good bye의 안드레아 보첼리와 다른 유명 이탈리아 아티스트를 발굴하였고, 현재 그의 소속사이자 이탈리아 명 레이블인 Sugar Records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By KY.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