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메탈 썸네일형 리스트형 Deafheaven - Baby Blue 올해 10월초에 정규 2집을 발매하여 계속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Deafheaven의 Baby Blue입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있었던 논란(블랙메탈이 너무 슈게이징스럽고 힙스터스럽다, 멋부린다)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아예 블랙게이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항상 말끔하게 셔츠를 입는 잘생긴 보컬 George Clarke의 외모와, 메탈 페스티발보다는 힙스터스러운 Pitchfork Music Festival에 출연하는 것도 논란에 기름을 붓는 것 같습니다. 어찌됬든 Deafheaven은 정통 블랙 메탈 밴드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사악함’은 좀 덜하더라도, 앨범을 거듭할수록 블랙 메탈 매니아들과 새로운 팬들을 점점 더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전하고 있는 상승세의 밴드를 .. 더보기 Anaal Nathrakh - Castigation and Betrayal 2014년은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것 같습니다. 대형 사고도 많았고, 안타까운 부고 소식도 많았습니다. 이 곡은 그동안의 마음 고생, 실망, 망신, 후회 등 온갖 쌓인 것들을 다 배설해버릴 곡입니다. 수많은 밴드들이 분노와 결핍을 노래하지만 이 곡만큼 모든 것을 다 쏟아내버리는듯한 곡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곡의 맨 끝까지 다 들어보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Anaal Nathrakh는 영국 버밍햄 출신의 밴드로 라이브를 하지 않는, 스튜디오 밴드로 시작했습니다. 멤버도 Irrumator, V.I.T.R.I.O.L.이라는 가명을 쓰는 두 명의 신비주의 밴드였지만 워낙 과격한 음악 덕에 데뷔 앨범부터 지구 반대편인 한국에서도 나름의 팬층이 생겼습니다. 블랙메탈과 그라인드코어를 섞은 음악에 인더스트리얼적인 요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