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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1."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I would prefer not to.) 으로 잘 알려져 있는 19세기 소설가 허먼 멜빌의 단편 바틀비와의 첫 만남은 짧은 인터넷 기사에서였다. 스크롤을 내리다 '바틀비적' 이라는 낯선 표현이 눈에 밟혔다. 알고보니 단편 소설 에 나오는 인물에서 따온 말이었다. 정확한 맥락은 알 수 없었지만 바틀비가 소설 내내 반복하고 있다는 단 하나의 문장이 머릿 속에 들어와 콕 박혔다.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이런 느낌? 안 하는 편을 택하겠다니, 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무얼 안 했으면 좋겠다는 걸까. 나 역시 하고 싶은 것 이상으로 안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막연히 공감했고, 동시에 관심이 생겼다. 바틀비의 자세한 사정이 궁금.. 더보기
Shai Hulud - Misanthropu Pure 새해가 되서도 야근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칩니다...뉴스쿨 하드코어의 아이콘, Shai Hulud의 2008년도작, Misanthropy Pure의 동명 타이틀 곡입니다.야근을 하게되면 염세적인 인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Preserve life without loathing. Awaken hope within hatred. Wrest insight from outrage. This is a birthright and obligation. BY GEON 더보기
Hatebreed - Destroy Everything 지금은 메탈코어 쪽의 탑 레벨에 군림하고 있는 밴드, Hatebreed의 Supremacy 앨범 수록곡이다. 이 곡을 투데이스 트랙으로 소개하는 이유는 단순하다.야근에 찌들린 한국의 모든 직장인들이여! Destroy Everything!!! By GE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