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샌더스 그리고 트럼프

힐러리, 샌더스 그리고 트럼프


현재, 미국 대선 후보들의 경선이 한창 진행중이다.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가 현재 경선 후보로 뛰고 있고,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마르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 존 케이식이 경선 후보이다.


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로 필자는 선거권은 없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외국인 거주자에게도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기에, 또한 미국인들 사이에서 핫 토픽들중의 하나가 대선 후보들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현재 가장 입에 오르내리는 대선 후보들의 선거 공약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았다.


이들 중 힐러리 클린턴, 버니 샌더스,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공약들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노동 고용, 소득, 이민, 건강보험, LGBT 에 국한하여 그들의 공약을 정리해 보았다. 각 후보자들의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참조하였고, 필자의 관심도를 바탕으로 선택하여 정리하였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에서 사실상 밀고있는 후보라고 볼 수 있다.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의 영부인이었고, 예일대 법학대학원 출신 변호사이며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었다. 월가에서도 상당한 후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힐러리 클린턴의 주요 선거 공약들이다.


노동, 고용, 소득세 관련된 공약들

- 고용 기회 창출

- 소규모 기업들과 중산층의 세금 경감

- 여성들의 노동시장 진입장벽 허문다.

- 비싼 대학 등록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직업 교육 기회를 확대

- 기업이윤이 직원들에게 돌아가도록 장려

-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야근에 대한 법규 강화


이민자들과 관련된 공약들

- 포용적인 이민법으로 개정

- 이민자와 그 가족 구성원에게(체류 신분과 상관없이) 금전적으로 부담가능한 건강보험혜택을 추진

- 더 많은 이민자들이 미국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통로 마련

- 불법 체류자들에 대해 인도적인 대우(비인간적인 강제추방 방지 등)


건강보험에 대한 공약들

- 공화당에서 폐지하려고 하는 Affordable Care Act(ACA) aka 오바마 케어를 유지

- 민간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추가 부담(co-pay, deductible)을 축소

- 의약품에 대한 비용 부담을 축소

- 미국의 전 주에서 메디케이드 확대를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제 도입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에 관련된 공약들

- LGBT에 대한 평등 보장

- LGBT 어린이들과 부모, 노인들 지원

- HIV 와 에이즈 감염자들에 대한 저렴한 치료 보장

- 트렌스젠더에 대한 인권 보호

- 지속적으로 전세계에 LGBT의 인권보호에 대해 강조


그 외

- 총기소지에 대한 Background check 강화. 총기소지로 인한 범죄에 대한 철저한 통제

- 학자금 대출 이자를 반으로 줄임


힐러리 클린턴의 총기 폭력 방지 개혁에 대한 연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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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자신을 민주 사회주의자라로 칭하는 버몬트주 연방 상원 의원으로 뉴 햄프셔 경선에서 힐러리에 대해 승리한바 있다. 민주, 공화당 모든 대선 후보자들 중 가장 진보적인 정치적 성향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노동, 고용, 소득세에 관련된 공약들

- 소득과 부에 대한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대기업과 최상위층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고, 월가 투기자들에 대한 세금관련법을 제정

- 최저임금 인상

- 직업 프로그램에 투자함으로 미국 젊은이들에게 100만개의 일자리 창출

- 중국과의 무역 정책을 유리하게 바꿈으로써 미국 내 저임금 현상을 방지하고 실업률을 낮춤

  (미국 기업들이 중국과 같은 저임금 국가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미국 내 고용시장을 어렵게 하는데 일조했다고 주장)


이민자들과 관련된 공약들

- 강제추방 프로그램과 불법체류자들 구금센터 해체

- 모든 이민자들이 Affordable Care Act(오바마 케어)의 건강보험을 구입할 수 있게 함

- 시민권을 취득하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줄인다.

-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법적 권리를 보장한다.

- 남쪽 국경의 군사배치를 해제한다.


건강보험에 대한 공약들

-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미국인들이 건강보험을 가질 수 있게한다.

- The Affordable Care Act를 바탕으로 Bernie's plan을 제정한다

  : 오바마케어 보다 더 저렴한 국민건강보험

  : 4명기준 가족, 연소득 5만불 이하는 년 $466의 보험료만 납부

  : 고용주의 직원 한명에 대한 평균 건강보험 비용이 $3,100으로 줄어든다.(현재 직원 한명에 대한 건강보험 비용은 $12,591)

- 의약품 비용을 낮추기 위해 약을 캐나다에서 수입할 수 있게한다.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에 관련된 공약들

- Equality Act, the Every Child Deserves a Family Act와 같은 LGBT들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에 승인한다.

- LGBT들이 정당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

- 경찰서에서 트렌스젠더가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한다.

- 종교적인 이유로 다른이들(LGBT)의 인권을 침해하는 모든 법률을 거부한다.

- 지속적으로 전세계에 LGBT의 인권보호에 대해 강조


그 외

- 미국 공립대학 학비를 무상으로 함.



샌더스가 이야기하는 미국 소득 불균등에 대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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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 도널드 존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는 아버지에게 재산을 물려받은 부동산 재벌이며, 자신의 이름으로 TV쇼를 진행했던 유명인이기도 하다. 프로레슬링 WWE를 스폰한다. 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있는 대선 후보자이며, 공화당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있다.


노동, 고용, 소득세에 관련된 공약들

- 중산층에 대한 세금 경감

- 개인 연소득 $25,000이하, 부부소득 기준 $50,000이하는 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는다.

- 기업의 규모, 개인의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소득세를 최대 15% 이하로 책정한다.

-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을 최소화하여 내국인에게 고용혜택을 확대한다.


이민자들과 관련된 공약들

- 멕시코와의 국경에 벽을 쌓고, 그 비용부담은 멕시코에게 물겠다.

- ICE(Immigration and Custom Enforcement) officer들의 수를 세배로 늘리겠다.

- 출생 시민권의 폐지.

- H-1B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직종별 임금을 올리게 함으로, 회사에서 외국인보다 내국인을 고용하도록 한다.

- 미국 복지의 남용을 막기위해 외국인에 대해 미국으로 입국하기전 미국내에서 생활을 하기에 충분한 금전적 여유가 있는지 확인한다.


건강보험에 대한 공약들

- 오마마 케어를 완전히 폐지함으로, 원하는 사람만 건강보험을 들 수 있게한다.

  (현재 오바마 케어는 미국내 모든 사람이 건강보험을 필수로 유지하게 함. 없을 경우 벌금이 있다.)

- 병원과 의사들이 환자에게 투명한 의료 비용을 공개하게 한다.

- 각 개인에게 건강보험료에 대한 세금공제 해택을 준다.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에 관련된 공약들

- 동성결혼 합법 결정을 번복시키겠다.(동성결혼 합법의 백지화)


그 외

- 총기소지에 대한 적극 지지


주한미군 주둔비용 관련 하버드생 질문에 대한 트럼프의 답변 동영상





필자는 개인적으로 도널드 트럼프만 대통령이 안되길... 바라는 바이다...



by Fe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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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Two - Fewed

12월 15일 화요일 - DAY TWO : Fewed - New York, U.S.A.


핸드폰으로 직접 찍은 사진으로 보는 Fewed의 일상입니다.



07:30 AM 기상

항상 일어나기 힘든 아침



08:20 AM 출근



09:10 AM 호보켄 역, 뉴저지

사실 거주지는 뉴저지(멘하튼 집값 너무 비쌈). 출근할때는 호보켄역에서 뉴욕으로 들어가는 지하철(Path)을 탄다.

허드슨강을 끼고 있는 호보켄역.


허드슨강 너머로 멘하튼이 보인다.


지하철에 탑승.



09:30 AM ~ 6:00 PM 회사업무, 월드 트레이드 센터, 뉴욕

회사빌딩 도착.


로비 엘리베이터, 회사는 59층.


회사 사무실. 일단 커피부터 마신다.


내 지저분한 오피스 책상. 항상 정리가 안되어있다.



06:15 PM 퇴근

퇴근할때는 42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퇴근한다.

사무실에서 나오니, 제길... 비온다..



42가 Port Authority. 우리집가는 버스 출발 게이트앞


버스타고 가다가 창문밖으로 발견한 집. 뉴저지 일반집 크리스마스 데코 스케일. ㅎㅎ



07:40 PM 저녁식사

와이프가 차려준 저녁식사. 음... 사진때문에 설정한 느낌이...



10:00 PM 응팔 시청

아이들을 재운 후 응팔 시청. 응팔 시청은 미국 생활의 낙. 아직 본방 못따라잡았음.



12:00 PM 취침

내일 출근을 위해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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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에니메이션의 작업과정

사진출처 : Google


Pixar 의 Toy Story 대성공 이후 3D 에니메이션으로 된 만화영화를 우리는 많이 접할 수 있다. 요즘은 극장판 Feature 만화영화 뿐만아니라 안방 TV에서도 3D 에니메이션을 너무나 쉽게 볼수 있다. 아이들의 대통령인 뽀로로 역시 3D 캐릭터 에니메이션이고, 요새 TV에서 접하는 많은 어린이 만화영화들이 3D 에니메이션이다. 디즈니사의 Frozen(겨울왕국) 역시 3D 에니메이션이다.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우리의 눈이 3D 에니메이션에 너무나 익숙해진 나머지, 이제 3D로 만들어지지 않은 2D 셀에니메이션은 기발한 무엇이 없으면 지겹게 느껴지기까지한다. 또한 3D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점점 더 리얼리스틱하고 화려한 영상이 구현가능해진다.


그럼 과연 이러한 3D 에니메이션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작업과정은 크게 7가지 프로세스로 이루어져 있다.



1. 컨셉 아트(Concept Art)


사진출처 : Google


최종 영상에 등장할 캐릭터나 Environment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일러스트레이션이나 스케치로 그리는 과정이다. 캐릭터의 컨셉 아트에는 캐릭터의 성격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여러가지 표정이나 동작, 의상 등이 나타난다. 캐릭터의 앞면, 옆면 등 여러 각도에서 표현하기도 한다. Environment 컨셉 아트는 주로 Matte painting을 이용하여 영상에서 구현될 배경을 나타낸다.



2. 모델링/룩뎁(Modeling/Look development)


컨셉이 잡히면, 이제 본격적으로 3D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캐릭터나 물체들을 Polygon이나 Nurbs를 이용하여 만들게 되는데, 이러한 작업을 모델링이라고 한다. 특히 캐릭터의 경우, 움직임을 줘야하기 때문에 모델링을 할때 Topology 에 신경을 써야한다. 예를들어, 캐릭터의 팔이 접히는 부분은 자연스럽게 접힐 수 있게 모델링 해주어야한다.


사진출처 : Google



사진출처 : Google


모델링이 완성되면 그 오브젝트에 대한 Look development(룩뎁)를 해야하는데, 룩뎁이란 오브젝트가 지닌 색깔이나 물질, 텍스쳐를 표현해주는 과정이다. 예를들어, 사람 캐릭터인 경우는 사실적인 피부를 표현해주기 위한 색깔이나 텍스쳐에 대한 연구를 하게된다. 아이론맨의 갑옷의 경우에는 메탈의 텍스쳐를 잘 표현해주어야 하겠다.



3. 리깅(Rigging)


모델링과 룩뎁이 완성되면, 움직임이 있는 캐릭터인 경우에는 리깅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쉽게 이야기하여 캐릭터의 몸 속에 뼈마디(Joint)를 심어주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Joint를 만들어주고 그 관절들을 움직일 수 있는 controller도 만들어준다. 그리고, 캐릭터 오브젝트가 그 뼈마디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skin weight 작업을 한다. 캐릭터의 특징에 따라, 또한 작업자의 성향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의 리깅 접근방식들이 있다.


사진출처 : Google


4. 에니메이션(Animation)

리깅까지 완성이 되면, 이제 만들어진 캐릭터에게 생명을 불어줄 차례가된다. 영화나 게임 씨네메틱 영상 같은 경우에는 모션캡쳐도 많이 사용되지만, 에니메이션을 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동작 하나하나에 일일히 keyframe을 주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와 레퍼런스가 필요로하다. 캐릭터 에니메이션외에 각 씬들에 대한 카메라 에니메이션도 있다. 실제 라이브 액션과 마찬가지로 각 씬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리기 위해 3D툴 내의 카메라를 움직이는 과정이다.


사진출처 : Google


 


5. 라이팅과 렌더링(Lighting/Rendering)

라이팅은 말그대로 빛을 주는 과정이다. 실제 영화나 드라마 슛팅에는 라이팅 디렉터가 있다. 라이팅 디렉터가 빛의 위치나 각도, 세기 등을 조절하여 드라마틱한 영상미를 연출해낸다. 3D 에니메이션에서도 역시 소프트웨어내의 라이팅 툴을 이용하여 이러한 것들을 연출해낸다. 낮과 밤, 계절, 장소에 따라 여러가지 다른 라이팅이 가능할 것이다.


사진출처 : Google

라이팅 작업 과정과 함께 항상 하는것이 렌더링 과정이다. 렌더링이란, 이미지를 뽑아내는 과정이다. 영화용 3D 에니메이션의 경우 1초에 연속된 24개의 이미지들이 보여지게 된다. 즉 1시간짜리 만화영화인 경우, 8만 6천 4백장(60분X60초X24)의 이미지를 뽑아내야한다. 복잡한 라이팅 셋업일수록 1장의 이미지를 렌더하는 시간은 더 소요되게된다. 최근에는 Mental Ray, Vray, Arnold 등 수많은 렌더러들이 개발되어 출시되고 있다. 렌더러 개발자들의 주된 초점은 최소한의 렌더소요시간을 가지고 최대한의 퀄러티있는 이미지를 렌더하는 툴을 개발하는 것에 있다.



6. 특수효과(Dynamics)

3D 에니메이션내의 여러가지 특수효과들인 불, 물, 먼지, 무너지는 건물들, 비바람 등의 비쥬얼을 구현하는 과정이 있다. 3D 툴을 이용하여 이러한 효과들을 시뮬레이션 하는 과정은 상당한 시간과 연구가 필요로하는 작업이다. 물을 시뮬레이션하는 대표적인 툴로 Realflow라는 툴이 있다.


사진출처 : Google


7. 합성(Compositing)

이러한 위의 과정들이 마쳐지면, 3D 소프트웨어에서 렌더된 이미지 시퀸스들을 모아서 합성하는 과정을 거치게된다. 여기서의 합성(Compositing)은 실사와 CG의 합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렌더된 각각의 레어이들을 조합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배경 이미지 시퀸스와 캐릭터 이미지 시퀸스, 특수효과 시퀸스들을 합치는 것이다. 그 외에 더 디테일한 조절을 하기위해 빛의 값만 지니고 있는 레이어나 그림자 값만을 지니고 있는 레이어 등도 있다.

Compositing 과정이 끝나면 최종적으로 비디오 파일로 렌더를 하게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한편의 3D 에니메이션이 완성된다. 사실 각각의 과정은 그 과정의 전문가가 따로 존재하며 한 분야만으로도 상당한 지식을 필요로한다. 즉, 한 3D 에니메이션이 완성되기까지 수많은 인력과 시간 및 디테일한 작업과정들이 필요로하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하는 3D 에니메이션의 영상미는 많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by Fe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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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같은 미국의 건강(의료)보험제도

2008년 1월 미국에 건너와 거주한지 어느덧 8년이 다되어 간다. 미국의 삶이 초반과는 달리 확실히 더욱 익숙해졌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에 거주하는 일반 직장인으로서, 또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바라보는 미국의 건강보험제도에 대해 이야기할까 한다. 다시 말해, 보험제도에 대한 전문가로서 또는 제도에 대한 연구와 숫자적인 통계를 통해 바라보는 미국의 건강보험제도가 아닌, 하루하루 생활에서 체감하는 부분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미국은 OECD 국가들 가운데 아주 드물게 정부에서 주도하는 건강보험제도를 갖고 있지 않은 나라이다. 한국이나 일본, 호주, 그리고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들과는 달리 미국은 건강보험이 민영화 되어있다. 제목에서 부터 이미 어느정도 감지할 수 있겠지만,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적어도 내가 미국에서 접한 모든 사람들)은 민영화 되어있는 미국 건강보험제도에 한결같이 불만을 표출한다.


현재 필자가 지닌 건강보험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보겠다. 앞으로의 내용, 특히 비용적인 측면은 필자가 경험한 기준이기에 상황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음을 미리 알린다. 대략적인 필자의 미국 생활 배경에 대해 밝히자면, 현재 북부 뉴저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직장은 뉴욕 멘하튼 미국 게임회사(직원수 약 200명)에서 정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회사에서 정직원에 한하여 가족전체에 대한 건강보험비의 75%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이는 회사마다 다르다. 참고로 가족전체 건강보험비의 75%를 지원해주는 회사는 다른 회사에 비해 상당히 많이 지원해주는 편이다. 직원의 건강보험비는 일부 지원해주지만, 가족에 대한 보험비는 아예 지원안해주는 회사들도 많다.



미국 건강보험료 아, 진짜 얼마나 비싸길래 난리인거야?

직접적인 금액으로 설명해보겠다. 미국에는 크게 두가지 건강보험이 있다. HMO와 PPO이다(HMO와 PPO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아래를 참조). PPO가 HMO보다 더 비싸다. 현재(2015년 8월 기준) 필자는 HMO 패밀리 플랜에 가입되어있으며, 1년 건강보험 총 비용은 $21,600이다. 이중 75%를 회사에서 부담해주고 있으며, 나머지 25%인 $5,400을 개인이 직접 부담하고있다. 현재 직장에서 지정한 Oxford 라는 Private 보험회사를 이용하고 있다.


현 직장에서 부담해주는 두가지 플랜중 싼(Low Plan) 보험임에도 불구하고 보험의 1년 총비용이 한화로 2천만원이 훨씬 넘는다. 개인적으로 미쳤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무려 75%를 부담해주기에 그나마 가능한 것이지, 개인이 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기에는 어처구니 없는 가격이다. 참고로 High Plan 가족보험은 1년 총비용이 $36,000 이다.


아, 그리고 이 보험료에 치과 및 안과 치료는 포함되어있지않다. 치과보험, 안과보험은 돈을 각각 추가로 내고 가입하여야한다.


직장에서 지원을 안해주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들, 또는 직장에서 커버를 많이 안해주는 직장인들은 이 건강보험비용을 자기가 번 돈에서 쌩으로 내야하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미국사람들 사이에서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는다는것은 마치 특권을 가지고 있는것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건강보험이 없어 집에서 아이를 낳았다는 기사도 종종 볼 수 있다. 아무리 보험이 없어도 그렇지 어떻게 집에서 출산을? 가능한 일이다. 보통 자연출산일 경우 총 병원비용이 대략 3만불이 넘는다.(필자의 첫 아이 출산 비용으로 청구된 금액이 $31,000 이었다. 물론 보험 커버를 받았다.) 보험이 없는 사람은 3만불을 내야한다. 한화로 3천만원이 넘는다. 이것도 첫 아이를 2009년에 낳았으니 2009년도 기준이다.



위 그래프는 OECD 국가들의 의료관련 지출에 대한 그래프이다. 미국이 압도적으로 높다.




오바마케어?

이러한 X같은 미국 건강보험제도 문제를 풀기위해 오바마케어(정식 명칭은 Patient Protection and Affordable Care Act (PPACA))가 2010년 3월에 법으로 지정이 되었는데, 이를 권장하기위해 2014년 부터는 Private 보험 또는 오바마케어에 가입이 안되어있는 경우 벌금을 내야한다. 즉, 어떤 형태로든 건강보험이 없으면 벌금을 내야한다는 것이다. 오바마케어는 소득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한국 건강보험과 같이 소득이 많은 사람은 많이 내고, 적은 사람은 적게 낸다. 합리적으로 보인다. 문제는 오바마케어를 받아주는 병원이 정말 없다. 오바마케어 보험을 가지고 있으면 뭐하나, 받아주는 병원이 없는데... 있긴있다. 근데 이상하게 오바마케어를 받아주는 병원은 차를타고 1시간 넘게 가야하고, 위험한 동네에 있고, 병원비를 많이 커버도 안해준다. 적어도 필자가 사는 동네는 그렇다. 따라서 회사를 통해 건강보험이 없는 사람들은 울며겨자먹기로 오바마케어를 가입한다. 안하면 벌금을 물어야하기 때문에...


근데 미국 병원비는 왜이리 비싸지?

미국의 의료비는 한마디로 미쳤다. 역시나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자면...

첫째는 다행이 자연출산으로 낳았다. 참 감사하다. 둘째는 쌍둥이었다. 제왕절개를 했으며, 둘이라 무거웠는지 엄마가 조산을 하였다. 그래서 약 한달간 쌍둥이 둘다 인큐베이터에 있어야 했었다. 쌍둥이 + 제왕절개 + 인큐베이터. 이 병원비용을 잠시만 추측해보자. 대략 얼마정도의 병원비가 나왔을까?


정확히 총 $389,375.03의 병원 청구서가 집으로 날라왔다. 한화로 4억이 넘는다. 왜 39만불이나 되는 비용이 나오게 되었는지 자세한 설명도 없이, 그냥 39만불이 찍혀져왔다. 상식밖의 청구비용이다. 물론 보험처리가 되었다. 보험처리가 되었기에 5천불만(?) 냈으면 모든게 괜찮았다. 보험이 없었다면 바로 파산신청해야했었다. 물론 이런경우 보험이 없다면, 그 외 여러가지 제도가 있긴하다. 극빈층이 받는 메디케이드같은 것들이 있긴 하지만, 극빈층이 아니라면 참 난감해진다.




39만불 병원비 증거 자료이다. 남녀 쌍둥이를 낳았는데 한명당 앞으로 나온 금액이 얼마인지 잘 세어보자.

너무 어이가 없어서 미국인 직장동료들에게도 보여줬었다.



미국의 병원비용이 이렇게 비싸지게된 배경에는 대부분의 의료보험이 Private 보험회사에 의해 운영되어지기 때문이다.

가상의 예를 들어보자. 어떤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있는데, 이 환자가 가지고 있는 보험은 특정 수술비용의 70%를 커버해주고 30%는 개인부담이라고 가정하자. 그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1,000의 비용이 나오면, 일단 병원측은 $1,000의 병원비가 나왔다고 보험사측에 Claim을 한다. 그러면 원칙적으로는 보험사에서 병원에게 $700을 내주고, $300을 환자가 부담하게된다. 그런데 문제는 보험사에서 병원에서 제대로 병원비가 측정되었는지 자체적으로 검토를 한 후 그 수술에 대해 $700이 아닌 $500만을 지불한다. 그리고 환자는 $300을 지불하게되면 병원측에서는 $200의 손해를 보게된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병원은 애초에 병원비를 더 높게 책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병원과 보험사간의 싸움이 악순환되어, 병원비가 상식밖의 금액으로 돌변하게 되는 것이다. 병원비와 보험비가 계속올라 결국 모든 손해는 환자가 부담하게 되는것이다.




국민의 건강에 대한 부분을 이윤을 추구하는 사기업에 맡기면 이러한 비상식적인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 같다. 뒤늦게 정부가 관여하여 오바마케어같은 제도를 내놓지만, 이를 바로잡기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어쩌면 이미 넘어오지 못할 강을 넘어온듯 하다. 가끔 한국에서 미국의 선진 의료보험제도를 옹호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다. 쳐맞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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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O와 PPO의 차이가 무엇인가?

HMO는 보험사에서 지정되어있는 의사들중 자기가 지정한 한 의사(주치의일 경우)에게 진료를 받아야 보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으며, 전문의에게 가려면 주치의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갈 수 있다. 예를들어, 우리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한다고 하자. 그럼 HMO 보험을 가지고 있으면 바로 정형외과에 가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다. 우선 주치의(주로 소아과 또는 내과)에 가서 진단서를 받은 후 주치의가 정해준 정형외과를 가야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당히 번거롭고 비용도 두번(주치의+전문의)이나 발생한다. 하지만 HMO 보험이 싸기에 필자는 이 보험으로 가입중이다.

PPO는 굳이 주치의를 선택할 필요가 없으며, 주치의를 거치지않고 곧바로 전문의에게 가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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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e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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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그래픽 맛보기






첫 개인 포스팅을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고민을 하다, 아무래도 현재 종사중인 모션 그래픽 인더스트리에 대해 손이 가는데로 적어볼까 한다.


영상매체가 우리 생활의 아주 중요한 일부분이 된 이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션그래픽에 대해 알고있거나, 적어도 모션그래픽이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정리하자면, 모션 그래픽이란, 움직임을 나타내기 위한 디지털 footage 기술 또는 에니메이션 기법을 이야기한다. 모션 그래픽이라는 용어가 쓰이기 시작한것은 얼마되지 않았다. 1960년대 에니메이터인 John Whitney에 의해 처음 모션 그래픽이라는 용어가 쓰이기 시작했다.


ABC 방송국에서 60년대에 모션 그래픽을 이용한 타이틀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70년대 및 80년대에 MTV에서 모션 그래픽을 이용한 짤막한 비디오 클립들이나 뮤직비디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 이후, 많은 영화의 타이틀 시퀸스들이 현재까지도 모션 그래픽 형식으로 등장하고 있다.


심플하게 보자면, 모션 그래픽 용어 그대로, 움직이는 컴퓨터 그래픽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지만, 요새 이야기하는 모션 그래픽은 단지 움직이는 컴퓨터 그래픽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완성된 한 작품으로써의 모션 그래픽에는 잘 만들어진 움직이는 그래픽외에 스토리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에 어울리는 사운드 디자인과 배경음악 등이 필수적이다. 3D 에니메이션 기술 등장이후, 모션 그래픽에 3D 에니메이션이 섞여 현란하고 강한 모션 그래픽 영상들이 많이 만들어진다. 그러면서 요새는 모션 그래픽과 3D 에니메이션, vfx(영상특수효과)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자, 모션 그래픽에 대한 것은 사실 글로 읽어봤자 별로 재미가 없다. 직접 영상들을 봐야한다.


다음 영상은 영화 Seven의 오프닝 타이틀 시퀸스이다. Kyle cooper에 의해 만들어진 이 모션 그래픽 영상은 현재까지도 대표적인 영화 타이틀 시퀸스들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오프닝 타이틀 영상의 배경음악은 Nine inch nails 의 Closer(Precursor)이다. 영상과 음악이 절묘하게 어울려져 어둡고 괴기한 느낌이 극에 달한다.




미국 서부에 위치한 모션그래픽의 대표적인 회사인 Prologue가 바로 위 오프닝 시퀸스를 만든 Kyle cooper 에 의해 설립된 회사이다. 개인적으로 Prologue의 작품들을 보고 감명을 받아 한국의 커리어를 다 접고 모션그래픽을 시작하게 되었다. 2008년도에 Prologue에서 제작한 ESPN NFL 스포츠 영상 패키지는 지금 보아도 너무나 훌륭하다. 3D 에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이 영상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입을 벌어지게 한다. 영상의 현란함과 에너지가 온몸으로 느껴진다. 아래 영상이다. 감상해보자!





스포츠 패키지 영상을 이야기하자면, 사실 Troika 라는 회사를 빼놓을 수 없다. Troika에서 제작하는 스포츠 티비 프로그램의 그래픽 패키지들은 전세계의 스포츠 채널 그래픽 영상들의 척도가 되었을 만큼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의 스포츠 채널이나 프로그램의 오프닝에서도 Troika 스타일을 많이 따라한 것을 볼 수있다. Troika의 스포츠 montage이다.





다음 영상은 개인적으로 깔끔한 느낌의 모션을 구현한다고 생각하는 State Design의 Montage




모션 그래픽의 표현 기법들이 점점 다양한 기술들과 접목이 되면서 신기하면서도 예상을 깬 영상들이 많이 만들어진다. 여러가지 실험적인 영상들은 엔지니어링과 프로그래밍을 통해 만들어진다. 다음과 같은 영상은 실제 사람이 움직이는 데이터를 추출해 제작되었다.





실제 로보트 팔과 프로젝션 기술이 합쳐져 만들어진 다음과 같은 영상도 있다. 그냥 대박이다.





모션 그래픽의 표현되는 영역은 무궁무진하지만, 모션 그래픽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애로사항이 있다. 다른 업종에 비해 모션 그래픽 인더스트리의 역사가 많이 짧기 때문에, 종사자의 근무환경이 안정적이지 못한편이다. 미국의 경우,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의 Union 이 형성되어있지않아, 언제든지 해고를 당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해고에도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다. 또한, 인더스트리의 특성상 수 많은 중소규모의 회사들이 생겼다 사라지는 것을 반복한다. 클라이언트의 갑 행사에 힘들어하는 회사들도 많다.


Rhythm and Hue(R&H) 라는 미국의 대표적인 vfx 회사가 있다. 2013년 2월 11일 bankrupt 을 신청하고, 그 이후 Prana 라는 CG 회사에 넘어간 회사이다. R&H가 bankrupt이 된 가장 큰 이유는 일을 맡긴 영화사의 무리한 예산절감 및 횡포로 보고있다. R&H가 bankrupt 신청을 하고 아이러니하게도 2013 오스카에서 Life of Pi로 VFX 부분에서 상을 받았다. 오스카 수상식에서 R&H의 vfx 수퍼바이져의 수상소감과 함께 회사의 bankrupt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할때, 마이크가 끊기고 죠스 영화의 사운드트랙이 갑자기 나오는 등의 말도 안되는 수모를 받아 큰 이슈가 된적이 있다.(플레이타임 2:00 부터)




이와 같이 많은 모션, 3d, vfx 회사들이 갑의 횡포에 재정적인 어려움에 있는 경우가 적지않다.


모션 그래픽 전문 사이트 motionograhper.com 에서는 2015년 모션 그래픽 디자인 인더스트리가 처한 6가지 상황을 다음과 같이 예견한적이 있다.

1. 더 많은 대중들이 vfx 종사자들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질 것이지만, 변화는 거의 없을 것이다.

2. 참신한 작품들이 점차 줄어들 것이다.

3. 구글의 Magic Leap과 페이스북의 Oculus Rift가 서로 대립경쟁하며 이로인해 많은 디자인/프로적션 일들이 쏟아질 것이다.

4. 대규모 버젯의 일들을 점차 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5. 중소규모의 회사들이 많이 문을 닫거나 다른 회사에 합병될 것이다.

6. 프로덕션 회사들이 에이젼시를 거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일을 받아오게 될 것이다.


모션그래픽 산업은 아직까지는 안정을 추구할 수 있는 산업은 아닌 것 같다. 어쩌면 평생 그러한 안정성을 기대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또 그 변화에 맞춰야 살아남을 수 있는 분야이다.


하지만, 최신 유행과 문화, 또 기술과 예술이 복합되고 잘 버무러진 분야임에 매력적인 산업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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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wed



Q : Blue Screen Life 합류하신 것을 크게 환영합니다. 성인씨(이하 Fewed)에 대해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Fewed라는 닉네임으로 앞으로 BSL 참여하게된 손성인입니다. 현재 저는 뉴욕에 위치한 게임회사에서 시니어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으며, 평범한 가정의 세아이의 아빠입니다. 여전히 하드코어와 뉴메탈 음악들을 즐기고, street wear clothing 관심이 많은 마음만은 젊은 가장입니다 ㅎㅎ


Q : 현재 미국 NJ(뉴져지) 사시고, NY에서 일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 언제 가셨고 어떻게 현재에 이르고 있나요?

2008 1월에 처음 뉴욕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제가 평생 꿈꾸고 하고싶어하던 분야의 공부를 하기위해 미국행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School of Visual Arts(SVA)에서 Computer Art 전공하고, 이후 뉴욕에서 수년동안 광고 프로덕션 회사에 근무를 하다 현재는 모바일 게임회사에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Q : Firestorm에서 같이 활동했던 김명진 (AKA 멸구)씨와 초기 미국 생활을 같이 했던 것으로 아는데요, 명진씨와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특히 제가 아는 사람들 BSL Geon씨와 함께 버릇이 제일 하드코어한 사람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험하셨습니까?

제가 미국에 처음 도착하고 한달 어학연수차 명진이가 도착하였을 정말 반가웠습니다. 명진이가 1년을 뉴욕에 생활하면서 기간동안 상당히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습니다. 당시 저는 결혼 1년차 신혼생활을 하고있었고, 아이도 없었기에 저희 부부와 많은 시간을 명진이와 보냈던것 같습니다. 정말 고마웠던 에피소드 두개가 생각이 납니다. 와이프가 첫애 임신을 하고 극심한 입덧에 시달릴때, 와이프가 먹고싶은 음식들을 뉴욕에서 뉴저지로 사다줬던 일과, 제가 응급실에 두번 실려간적이 있었는데, 두번다 명진이가 저를 엎고 기억이 있습니다저희집에서 놀다가 잔적이 자주 있었는데, 명진이가 코고는 소리는 마치 하드코어 보컬이 그로울링을 하는 기억이 있네요 ㅋㅋ 흔들어 깨워도 절대 깨지도 않고.. ㅋㅋ


Q : 국내 대기업중 연봉 제일 많이 준다는 현대 자동차를 박차고 (그것도 결혼과 함께) 유학길에 오르셨다 들었습니다. 이런 결정이 어렵지 않으셨나요?

당시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에 주위의 반대도 심했었고, 자신도 유학의 선택을 후회하게 될까 걱정도 많이 했었습니다. 당시 와이프가 결정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Q : 엔지니어링에서 그래픽 디자인으로 분야를 바꾸신 동기는?

중고등학생부터 디자인에 대한 관심히 상당이 많았습니다. 현재 종사하는 분야가 정확히는 모션그래픽 분야인데, 개인적으로 모션그래픽은 아주 복합적인 분야가 섞여있는 영역이라 많은 흥미를 가졌었습니다. 엔지니어링/컴퓨터와도 직간접적으로 맞닿아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자동차를 생산하기에 앞서 CATIA 라는 소프트웨어 툴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을 돌립니다. 공기 저항이나 충돌시 일어나는 현상을 미리 예측하여, CATIA 통해 테스트를 합니다. 모션그래픽에서도 Maya 같은 3D 툴을 이용해 여러가지 효과를 주기위해 시뮬레이션을 돌립니다. 엔지니어링 측면에서의 시뮬레이션은 현실적인 환경(중력과 같은 물리적으로 적합한) 전제로 하게됩니다. 하지만 모션에서는 그러한 부분의 제약이 없기때문에 상당히 재미있는 결과를 visualize 수가 있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Q : 공학이나 음악 다양한 분야를 해오신 현재 그래픽 디자인 작업하는 것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러한 커리어 패스에 영감을 인물이 있나요?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하는데 과거의 다양한 분야의 경험이 아주 많이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특히, 프로그래밍 능력과 음악에 대한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다양하고 멋있는 모션효과를 주기위해서는 약간의 scripting 능력이 필요로 합니다. 또한 완성된 모션영상에 알맞는 음악과 sound design 영상의 퀄러티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특정 인물보다는 실력있는 모션그래픽 회사들의 작품들을 많이 참고합니다. 미국 서부에 위치한 Prologue 같은 회사의 작품들은 정말 멋있습니다.


Q : 현대자동차에 근무하셨었는데 요즘도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관심도는 예전보다는 많이 없어졌습니다만, 세컨카를 가질 있는 기회가 된다면 미국 머슬카를 몰아보고싶다는 생각은 항상합니다. 중에서도 Challenger라는 Dodge 머슬카는 미국 전형적인 강인하면서도 약간은 무식한 클라식한 디자인과 모던한 스포츠카 디자인 적절히 섞여있는 같아 언젠가는 한번 소유해보고 싶은 입니다.


Q : 미국 생활 하시다보면, 한국 보다 낳은 , 좋은 그리고 좋은 , 나쁜 점들이 있을텐데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장단점이 있는데, 한국보다는 훨씬 생활이 자유로운 같습니다. 직장문화도 한국에 비해 상당히 자유롭고, 남들의 시선을 비교적 생각하지않아도 되는 느낌이랄까... 많은 부분 한국에 있을때 보다는 만족하면서 살고있습니다만, 역시 가족(부모님, 동생) 자주 못보는 부분은 아쉽습니다.


Q : Blue Screen Life 합류하게 계기가 궁금합니다.

Firestorm 같이 밴드를 했던 KYONO씨의 권유로 합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같이 블로그를 운영해나간다는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꼈습니다.


Q : BSL에서 포스팅할 주제는 어떤것들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주로 제가 활동하고 있는 뉴욕과 제가 종사하는 모션그래픽 분야를 다루는 포스팅을 하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때 그때 관심가는 분야에 대해서도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Q : 파이어스톰과 나인씬에서 활동하셨던 때가 언제 쯤인지, 그때의 하드코어 분위기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미국을 2008년초 바로전까지 밴드활동을 했었습니다. 2006~7 한창 공연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기에는 거의 매주 ,일마다 공연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두개의 밴드와 직장을 같이 하느라, 주중에는 회사에 있었지만, 항상 공연전 연습과 리허설로 주말을 보냈었습니다. 현재 와이프와 연애할때도 저의 데이트장소는 클럽이었던 생각이 납니다 ㅎㅎ 현재 한국 하드코어 분위기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나름 당시 하드코어씬이 뜨거웠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도 건재한 삼청, 바세린, 13 steps 당시의 GMC 소속 밴드들의 공연활동들이 아주 많았고, SAND 같은 일본 하드코어 밴드들과도 종종 공연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Q : 현재 아이의 아빠이자 여자의 남편으로의 삶도 궁금합니다. 성인씨의 일상도 많이 궁금합니다. 음악이나 다른 미디어 작업도 하시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요새는 촬영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촬영을 통해 CG 모션그래픽이 표현할 없는 느낌을 구현하기위해 연구중입니다. 기회가 있을때마다 야외에 나가 간단한 슈팅을 합니다.


Q : 앞으로 도전하시고 싶으신 분야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현재로써는 지금하는 모션그래픽분야에서 파생되거나 연관이 되어있는 분야를 깊숙하게 경험해보려고 합니다. 크게는 영상쪽과 디자인이 접목되어있는 분야면 무엇이든 많이 공부해보고 접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Q : 뉴욕엔 한국 유학생들이 많은데 분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진부하게 들리는 이야기일 있으나, 본인이 좋아하고 열정이 있고 노력이 있다면 뉴욕이라는 도시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장소입니다. 기회적인 측면이나 접하게 작품의 퀄러티나 배울점이 많이 있는 같습니다. 유학생활이후 미국에서 신분의 제약으로 직장으로까지 연결되는 챤스는 열정과 노력없이는 많이 힘들다고 볼수있습니다. 졸업 직장을 못구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열명중 아홉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곳이든 자기가 하는 분야에 미쳐서 한다면 기회는 잡을 있다고 확신합니다.


Q : 앞으로도 외국에 거주하실 계획이세요?

지금 계획으로는 아직 귀국 계획이 없으나, 본인의 계획만으로 되지 않는게 사람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인생의 변화가 어떻게 있을지는 역시 궁금하고 기대하는 부분입니다.


Q : 5, 10 뒤의 자기 자신을 상상해본다면?

대답하기 쉽지않은 질문입니다. 단지 5, 10년뒤에도 무엇이든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면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Q :  마지막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제가 글쓰는 재주가 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 BSL 합류제의를 받았을때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의 포스팅들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Fewed 씨가 자주가는 사이트 5군데가 있다면 : 

www.fewed.com - 부끄럽지만 제가 관리하는 포트폴리오 사이트입니다. 그래서, 관리를 하기위해 가장 많이 접속하는 사이트입니다.

www.motionographer.com - 모션그래픽 인더스트리의 트렌드를 읽을 있는 사이트입니다.

www.motion.tv - 역시나 모션관련 사이트로 컨퍼런스나 관련 포스팅들을 있는 사이트입니다.

www.vimeo.com - 얼핏 유투브와 비슷하지만 영상/디자인 종사자라면 유투브 보다는 비메오에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www.njmls.com - 뉴저지 부동산 사이트입니다.


좋아하는 TV Show 5  

1. Key & Peele - Comedy Central 에서 방영하는 코메디쇼

2. 미생 - 너무 재밌있게 봤습니다. 한국에서 직장생활하던 기억이나 재밌게 같습니다.

3. Family Guy - Fox에서 방영하는 만화

라디오스타, 개그콘서트


Fav 아이돌은 누구? 

아이돌 가수에 많은 관심이 없어 요새 누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본인 삶의 베스트 맛집 3군데

음식 역시 관심이 그닥 없어서 맛집을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음식은 배만안고프게 먹으면 된다는 주의라...


인생 음반 5장은 ?

Madball - Legacy

Pantera - Far beyond driven

Machine Head - Burn my eyes

Deftones - Adrenaline

Terror - One with the Underdogs


가장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5

카카오톡, Facebook, Gmail, Calendar, Bank of America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인용구및 삶의 모토가 있다면 ? 

"내려놓음"




http://www.facebook.com/xbluescreenlif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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