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웨어러블 그리고 미래
어제 날짜로 아이폰 6와 6 플러스 그리고 애플에서 심혈을 기울였다는 첫번째 웨어러블, 애플 와치를 공개하였는데, 흥미로웠던 점은 애플 와치의 발매 시기이다. 사실 추수 감사절이니 블랙 프라이데이니 크리스마스 시즌이 낀 북미 마켓에서 하반기에 발매를 해왔던 애플에서 스마트 폰들은 예전과 같이 9월 딜리버리와 함께 발매를 하는 것과 달리 애플 와치는 내년 상반기에 판매를 시작한다는 점인데, 몇몇 미디어에서 얘기하는 것과 같이 애플에서 하반기에는 스마트 폰, 상반기에는 웨어러블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사이클을 만들기 위함과 아직까지 웨어러블에 대한 시장에 대한 미더움인데. 개인적으로는 후자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사실은 아직까지 웨어러블은 Pebble과 같이 조그만 회사에서의 홈런은 가능했지만 메이져 마켓에서는 성공한 케이스가 없다. 최근 Motorola의 Moto 360이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과 소니등에서 보여줬던 제품들은 여러가지 면에서 실패로 여겨진다. 아마도 시간을 가지면서 여러 의견을 응집하여 개선하려고 노력할 것이며, 개발자들에게도 시간을 주어 참신한 아이디어로 보완할 수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모든 이를 위한 것은 아니겠지만서도, 웨어러블로서의 시계가 운동량을 감지하고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진 디바이스라고 하지만 40대, 50대 비즈니스 맨이 차기엔 아직까진 장난감 갖지 않을까? 그리고 매일 충전 해야한다면? 그리고 아이폰 5 이상의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어야만 된다면? 디자인적인 면을 신경썼다고 하더라도 과연 시계의 역사 (1904년 까르띠에가 포켓 와치에서 손목시계로 그리고 1969년 일본 세이코가 세계 최초의 Quartz 시계 즉 배터리로 가는 시계, Astron을 소개하였고 이로 인해 스위스 시계 메이커들은 규모가 축소되거나 폐업하게 되었고 1990년대 들어 스와치 그룹이 이런 회사들을 합병하기 시작해 현재 브레게,오메가,라도,티소,미도,해밀턴,해리 윈스톤,론진등이 스와치 그룹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참고로 시계 전문 사이트인 Hodinkee에서도 "Digital Watches are for Nerds" 라고 표현하며 이와 똑같은 지적을 하였다. Ref page)와 시계가 갖고 있는 사회성을 편리함이라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Apple의 팬으로서 인정하고 싶진 않겠지만서도, 사실 Apple은 제조회사가 아니기에 하드웨어적인 요소에서 혁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수 도 있겠다. (애플의 디바이스들은 제조 회사는 대만의 폭스콘으로 부품들의 대부분 주요 부품은 삼성 패널등을 사용하고 있다 . 폭스콘은 본 블로그 세계 100대 기업에서 소개한 바 있다.) 애플의 강점은 많은 창조적인 어플리케이션에서 기인하고 Siri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함에 있어 얻을 수 있는 빅 데이터를 통한 인간의 삶을 보다 편하게 함에 있다. ( Ref : "빅 데이터, 경영을 바꾸다"에서 언급한 내용, 부연적으로 최근의 영화 Her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컴퓨터와의 대화에서 컴퓨터와의 대화를 할 수 있게, 즉 더욱 알아듣기 쉽게 얘기해야만 하는 인간의 일상의 언어 변화에 대해서는 구글 회장의 에릭 슈미츠의 새로운 디지털 세계에서 언급한 바 있다.)
그럼 애플 와치에 대한 반응은 어떨까?
(The Verge에서 포스팅 날짜 기준의 Poll에서 새로운 애플 아이템을 살 것이냐에는 질문에 대한 대답.
Ref: http://www.theverge.com/2014/9/9/6127859/poll-are-you-buying-a-next-gen-iphone-what-about-an-apple-watch)
(Phoenearena에서 애플 와치를 최고 스마트 와치라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설문
Ref : http://www.phonearena.com/news/Poll-Do-you-think-the-Apple-Watch-is-the-best-smartwatch-yet_id60425)
아이폰 6에 대한 조롱 섞인 삼성의 광고
애플은 거의 유일무이하게 미국에서 삼성보다 더 많이 파는 스마트폰 회사이고, 지지세력의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번 공개를 통해 다시 한 번 느꼈던 것은 애플이 Samsung의 큰 사이즈 스마트폰을 비꼬았지만 그들도 큰 액정의 스마트폰을 발매하기에 이르렀고, 삼성 역시 애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았고 분쟁 또한 많았다. 웨어러블 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iOS 의 공동 영역 또는 니쉬(Niche)를 커버할 수 있는 어떤 방식으로든 (눈에 보이는, 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협력이 절실해 보인다. 그 것이 유저들에겐 이익인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 (예를들어, 미국 Kickstarter에서 큰 성공적인 펀딩을 받은 스타트업 Omate사의 Omate X는 Nucleus OS기반이지만 안드로이드, iOS를 지원하고 있다.)
그럼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그리고 웨어러블의 시장은 어떻게 발전되었나?
잠깐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1995년의 탑뉴스에 랭크된 소식들로는 도쿄의 오움 진리교의 신경 가스 살포로 살상이 일어났고, 르완다에서는 2000여명이 학살로 살해되었으며 요즘 안좋은 뉴스를 계속 뽑아내 주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웨스트 뱅크를 아랍에세 넘기기로 합의하고 이스라엘 국무총리 라빈은 평화 랠리에서 유태인 보수파에게 살해당하는 해가 1995년이었다. 하지만 1995년은 IT산업에게 있어 어떤 중요한 해로 기억되는데, 그 것은 바로 1995년이 미국 역사상 최초로 TV보다 PC가 더 많이 팔린 해로 기억된 해이다. (* Ref : Reinventing the brand by Jean-Noel Kapferer) 동시에 우편보다 이메일이 더 많이 쓰이기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
스웨덴 삼성 지사의 스웨덴 직원 C씨와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삼성 노르딕 AB (북유럽 헤드쿼터)에서의 세일즈는 약 60% 정도가 핸드폰에서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놀란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 핸드폰을 마지막으로 쓴지 5년이 넘어 관심을 멀리한 탓인지는 몰라도 삼성의 HA (Home Appliances)나 White goods (주방 용품등 하얀색으로 만들어진 제품들), 컴퓨터등이 떠오르게 하는 내 이미지에서 많이 벗어난 꾀 높은 수치였다.
Dell과 HP, Sony, IBM, Intel등 Palo Alto(실리콘밸리의 심장부로 Apple, HP등 중요 IT 브랜드들이 이 곳에서 태어났거나 성장하였다.) 1세대이자,이제는 역사의 한 장면으로 사라진 많은 컴퓨터 제조업 회사들이 위한 해가 1995년이었다면, 삼성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해로 기억되는 것은 2012년이 바로 여기 있다. 2012년은 삼성이 2008년에 처음으로 삼성이 모토로라를 제끼며 노키아 다음으로 전세계 핸드폰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한 지 4년이 지나 처음으로 세계 제패를 하게 된 해이다. (삼성 약 4억대, 노키아 약 2억 4천개, 애플 약 1억 4천개) (Ref :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best-selling_mobile_phones)
당연한 얘기겠지만 핸드폰의 가장 큰 소비국은 중국으로 중국을 제외한 BRICs(Brazil, Russia, India, China) 국가들과 미국이 뒤를 잇고 2013년 중국 핸드폰 시장의 약 50%가 스마트폰이 차지하였고 그 중 31.3 퍼센트는 삼성, 15,3%는 애플, 4.8%는 LG 그리고 IBM, 모토로라를 인수한 Lenovo와 업계 1위 Ericsson을 추격하고 있는 텔레커뮤니케이션 회사인 Huawei등에서 만든 중국계 회사가 15%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은 삼성을 상대로 애플이 승리를 보이고 있는 몇 안되는 또는 유일한 국가이다. 전세계 스마트폰으로만 보자면 전세계적으로 2013년 10억대가 판매되었고 아래는 2011년부터 2013년 3/4 분기까지 실적으로 본 스마트폰 세일즈 표이다.
인터넷이 정확히 언제부터 사용되었다고는 정의하기 힘들지만 (1980년대 초중반에 생긴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Ref: http://en.wikipedia.org/wiki/Internet) 빠른 인터넷의 보급율은 사람들을 로컬에서 전세계적으로, 상하적인 주종관계의 미디어 교류에 변화를 가능하게 해주며 세계화에 중점에 서게 해준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의 미국내 학교의 인터넷 보급율, Ref: Internet Access in U.S.Public Schools and Classrooms: 1994–2005 by US Department of Education.
http://nces.ed.gov/pubs2007/2007020.pdf)
필립 코틀러 박사가 말하는 마켓 3.0의 핵심 요소인 뉴 웨이브 기술 - 개인의 연결성과 상호작용성을 용이하게 해주는 기술- 로 세가지 핵심는 저렴한 컴퓨터와 휴대전화, 저비용 인터넷, 오픈 소스 로 인해 단순했던 소비자에서 Prosumer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로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한국 영화 올드보이에서 최민수가 맡은 오대수가 갇힌 방에서 TV를 통해 교육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2014년 버젼으로 새로운 올드보이가 나온다면 TV 대신 인터넷으로 교육을 받는 장면이 나올테고 인터넷의 상호적인 점(interactive)으로 인해 심지어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은 친구이자, 선생님이자, 가족이자, 애인에 예술이며 가상 현실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
인터넷과 핸드폰이 만나는 직접적인 교차점이 되는 스마트폰은 인터넷이 갖고 있는 장점을 극화시켜주었으며, 특히 인터넷 보급율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 질수록 삶의 질이 저절로 더 좋아질 수 밖에 없고 크게는 Arab Spring에서 보았던 것처럼 잘못된 정부및 혁명으로 다가갈 수 있으며, (스마트폰 최고 보급율은 한국이 아니라 73.8 %가 아랍 에미레이트이다.2위가 한국 3위가 사우디 아라비아, Ref :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smartphone_penetration) 무슬림계 여성들에게는 여성의 지위가 상승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Wiki및 Khan Academy(교육자 Salman Khan이 2006년 만든 무료 인터넷 강의 사이트)의 오픈된 교육 장터 그리고 고등 교육에 있어서는 Havard, MIT등의 강연을 오픈하고 있어, 기존의 정형화된 교육에서 개개인에 맞출 수 있는 교육으로 변화되고 있고, 개개인은 본인이 원하는 것을 더욱 더 깊숙히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것은 개개인의 창조성을 더욱 극대화하는 중요 소스가 되었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3D Printing (Additive Manufacturing) 으로 인해 새롭게 시작하는 Kick-starter들의 희망이 되고 있으며, 언급했던 재정을 확보하지 못하는 젋은이들의 창조성의 날개를 달아줄 또다른 해결책으로 보여지고 있다. 반면에 2014년 5월에 있었던 일본에서의 3D Printer를 이용한 총을 제조하여 문제가 야기된 적이 있는데, 사용의 한계를 구분지을 수는 없겠지만 철저한 규칙이 필요해보인다.
(Ref: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4/may/08/japanese-man-arrested-guns-3d-printer )
Pebble (페블) 스마트 워치
이런 3D Printing및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출할 수 있는 수단을 이용해서 Start-up 컴퍼니가 많아짐과 동시에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Wearable시장인데, 스마트 시계인 Pebble은 2013년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총 68,928명을 통해 10,3 밀리언 달러라는 역사상 최고로 성공적으로 투자받은 회사가 되었고 2013년 7월 미국의
대형 전자 유통사인 베스트 바이에서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5일내 솔드아웃을 시켜버린다.
웨어러블이란 ?
ZDNET 이 설명하기를
"Wearable"기계들은 시계, 컨택트 렌즈, 안경, 팔찌 링, 옷등 몸에 걸칠 수 있도록 고안된 전자 지계또는 컴퓨터라고 정의한다.
구글 글래스
(웨어러블 기술들과 여러 산업 분야를 통한 마켓에 대한 영향력 그래프.
Healthpals(헬쓰팰즈)라고 불리우는 웨어러블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The Internet is the first thing that humanity has built that humanity doesn’t understand, the largest experiment in anarchy that we have ever had.”)
아직도 인터넷이 존재하는 한 많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날 것이며, 여전히 실험 중이다. P2P에서 M2M 그리고 로보틱화가 이 인류에 큰 도움으로 다가 올 것이며 웨어러블은 인터넷과 함께 PC에서 시작되어 여러 매개체들을 건너 현재의 스마트폰 시장을 뛰어넘는 새로운 IoT로서 중요한 자리에 안착할 것이며 새로운 아이디어 혁신 그리고 사회와의 소통이 새로운 돌파구로서 Wall huggers와 (삼성의 갤럭시 TV 광고에서 Iphone의 충전을 위해 계속 벽에 붙어있는 사람들을 조롱) Little rice (샤오미를 영어로 직역하면 Little Rice이다)1995년, 2012년과 같은 또다른 마일스톤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BY KY 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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