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KO (SLANG/Straight Up Records)
홋카이도, 삿뽀로하면 새하얀 눈 그리고 슬랭(SLANG )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슬랭의 보컬인 코이치 카마다 (이하 KO) 를 빼놓고 삿뽀로 하드코어 씬을 말할 수 없다. 그는 삿뽀로 하드코어/펑크의 산 증인이며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다. 스트레잇업 (Straight Up) 이라는 레이블을 설립, 삿뽀로 뿐만이 아니라 많은 로컬 밴드들의 음반을 발매하고 서포트하며, 바세린 (Vassline), 13스텝스 (13STEPS), 삼청교육대 (SAMCHUNG) 등한국 밴드들의 일본반까지 발매하며 아시아 하드코어 씬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BSL의 두 에디터는 해외 하드코어의 첫 인터뷰로 KO로 결정하는 것에 이견 없이 바로 동의, 그와 삿뽀로 하드코어 그리고 일본의 현재까지 그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KO 형님께 감사드린다.
BSL : 안녕하세요, 코상. 과거에 GMC레코드를 통해 이미 인터뷰한 적 있지만 다시 한번 인터뷰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Blue Screen Life를 방문할 모든 분들을 위해 인사 및 요즘 근황 부탁드립니다.
KO : 이야, 곤짱, 쿄노. 세계의 모두와 연결되는 기회를 주어서 고마워. 감사하고 있어. 먼저, 인터뷰를 보게 될 모두에게 자기소개. 나는 일본의 홋카이도/삿뽀로에서 SLANG이라는 하드코어 펑크 밴드의 보컬을 하고 있어. 이름은 KO.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KO_SLANG으로 하고 있어. SLANG의 결성은 1988년로, 벌써 25년이 되었어. 1988년도부터 1998년도까지는 기타를 쳤었는데, 98년도부터는 보컬로 포지션을 바꿨어.
SLANG은 지금까지 6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내년에 7번째 앨범이 나와. 내가 보컬이 되고 나서는 5번째 앨범이야. 내가 펑크와 만난 것은 1982년도 (12살, 한국 나이로 만 13살)로, 중학교 선배들 중에 펑크들이 많았어. 그래서 자연스레 그쪽으로 들어가게 되었지. 13~14살적부터는 점점 하드코어로 빠져들게 되서, 15살이 되어서는 하드코어 라이프가 된거야. (웃음) 처음에는 SEX PISTOLS나 THE CLASH와 일본 펑크 밴드, 그리고 GISM나, GAUZE, COMES, MOBS나 ZOUO, LIP CREAM, KURO등에 빠져있었지. DISCHARGE, DISORDER, CHAOS U.K., EXPLOITED, GBH 같은 밴드들도 같은 시기였을거야.
17살부터는 NYHC나 스웨덴 하드코어를 듣게 되었지. AGNOSTIC FRONT나 SICK OF IT ALL, WARZONE, BAD BRAINS. 스웨덴은 ANTI CIMEX 같은 밴드들. 나중에 큰 영향을 받은 MOTORHEAD도 그때쯤인거 같아. 만약 MOTORHEAD를 펑크보다 먼저 알았다면 지금쯤 장발이지 않을까. (웃음) 이렇게 일본, 유럽, 미국의 펑크와 하드코어로 자랐으니 SLANG은 모든게 믹스된 사운드를 들려주게 된 것 같아. 나는 패션으로 치우친 음악같은 건 듣지 않아. PUBLIC ENEMY 같은 힙합도 첫 앨범부터 듣고 있고. 락커빌리같은 음악도 중학생 때부터 좋아했어.
BSL : 삿뽀로 씬은 요즘 어떠한가요? Yukiguni라던가 후배 밴드들이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하는 것 같아 매우 기대가 됩니다만.
KO : 삿뽀로는 다양한 스타일의 하드코어 밴드가 수없이 존재하고, 최근에는 YUKIGUNI 같은 NYHC 스타일과 재패니즈 하드코어/스킨즈를 접합한 밴드도 열심히 하고 있고, KKG 라는 재패니즈 스타일의 밴드도 좋아. 격정파 (Emotional Hardcore) 에서는 EVYLOCK나 THE SUN, 그리고 펑크록쪽에서는 THE KNOCKERS 라는 좋은 밴드가 있어. SKINS는 MIBURO가 맘대로 활동하고 있지만 유명하지.
나는 지금 43살 (한국 나이 44세)로, 벌써 28년, 삿뽀로의 펑크 씬에 있으니까 다양한 사람들을 알고 있어. 모두 동료라고 생각해.
유명 레이블, PIZZA OF DEATH에서 앨범, "Glory Outshines Doom"을 릴리즈한 후, 일본의 케이블 음악 방송, SPACE SHOWER와의 인터뷰 영상
"Glory Outshines Doom"에서의 프로모션 비디오, 糞の吹き溜まり (똥더미)
BSL : SLANG은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Ken Yokoyama의 Pizza Of Death와 사인하고 앨범을 릴리즈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충격 혹은 큰 뉴스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POD와의 계약은 어떻게 하게 되었고 그 계기는 무엇인지요?
KO : 하이스탠더드의 KEN과 만난건 아직 그들이 그렇게 인기를 얻지 않고 있을때였을거야. PIZZA OF DEATH에서 오퍼는 벌써 15년 정도 전부터 있었지만, 드디어 상황이 정리된 느낌이라고 해야될까. KEN과 나는 의형제이기도 하고. 멜로딕한 밴드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말이야. 사실은 개성 강한 밴드도 많아. 우리들은 어디서 앨범을 내더라도 우리기도 하고. 스태프들이 정말 우수하기도 하고, 만족하고 있어.
BSL : 2010년 슬랭의 미국 투어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KO : U.S.TOUR는 힘들었지만 즐거웠어. 모두 잘해주기도 했고. 나는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거나 하는 놈들은 정말 싫어하지만, 아메리카의 마을이나 식사, 문화는 예전부터 좋아했으니까. 내년에 또 미국 서부쪽 투어 초청을 받아서 가려고 생각 중이야.
BSL : 음악적으로 SCHC in My Blood 앨범 이후로 보다 하드코어 펑크, 크러스트의 느낌이 강한 음악으로 전향한 느낌인데 이유가 있었나요? 가사 역시 사회적인 방향으로 많이 바껴가는 시기였고요. 일본어를 못하는 한국분들을 위해 최근의 슬랭 가사는 어떠한 내용인지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KO : 가사의 내용은 처음부터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이건 DISCHARGE의 영향이 강해.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인거 같아. 또한 일본 정부의 부패함과 원자력 문제 등이 중심. 자신의 인생관에 대한 가사도 있지만 말이야. 기본적으로는 약자들의 위에 만들어 지는 차별적인 것들에 대한 분노를 쓰고 있어. 최근의 앨범들은 사운드에서는 DISCHARGE라던가 MOTORHEAD의 영향이 전면적으로 나오고 있지. 거기에 빗다운을 섞는다거나 하고 있어.
곡 중에 갑자기 분위기를 바꾸는 건 BLACK SABBATH 영향이 크기도 해. 나는 D-BEAT와 BEATDOWN을 정말 좋아하거든. 그러니까 섞자! 라고 생각하고 있지. (웃음)
BSL : Straight Up에서는 Vassline부터 시작해, 13STEPS의 일본반을 릴리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SAMCHUNG의 앨범 역시 일본반 릴리즈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트레잇업의 한국 하드코어에 대한 서포트는 한국내에서도 큰 이슈이며 힘이 됩니다. KO상이 생각하는 한국 하드코어와 한국의 형제들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KO : 한국의 씬과 유니티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한국의 GMC 레코드의 모두는 삿뽀로 씬이나 내가 하고 있는 STRAIGHT UP RECORDS에 처음으로 존경해주고 우리들을 한국에 불러주었어. 존경에는 존경으로 돌려줘야 된다고 봐. 거기에 한국 하드코어 밴드는 스킬이 높고, 멋진 밴드가 많아. 한국의 씬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어. 일본과 한국은 정치적으로 몇가지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정치적인 문제를 만드는 건은 인간이니까. 역사 문제나 영토 문제 등, 정치적으로 몇가지 곤란한 문제는 있지만, 말하고 싶은 바가 있다면 같이 얘기해보면 좋다고 생각하고 있고, 나는 빨리 해결되었으면 하고 있어. 중국이나 북한 문제도 그렇지만, 일본은 항상 정치적인 문제를 만들고 있지.
미국도 마찬가지야. 일본에도 5만명 정도의 미군이 계속 주류 중이고, 일본 정부는 미국이 말하는 대로 그대로 따라가지. 나는 전쟁/군사복합체나 NATO도 비판하고 있지만,
미국반 LP도 발매하고 있고, 투어도 가. 하드코어나 펑크의 네트웍은 세계의 모두에게 퍼져 있잖아. 그렇게 사람들이 이어져서, 나는 언젠가 정말로 세계에 평화가 오리라 생각해.
BSL : 스트레잇 업에서는 수많은 앨범 발매를 해왔고 지금도 많은 앨범을 내고 있습니다. 사실상 세계적으로 물리적인 앨범이 잘 팔리지 않은 시대가 도래했는데요, 꾸준히 앨범을 내고 있는 이유와 지금의 음악 비지니스에 대한 코상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KO : 레코드나 CD가 팔리지 않는 현실은 힘들지. 그렇지만 나는 형태가 있는 물건의 중요성을 느끼니까 앨범 발매는 멈추지 않을꺼야.
나는 쟈켓의 질감이나 가사 카드를 손으로 들고 볼 때가 정말 좋아. 뭐든지 디지털이면 재미 없잖아. STRAIGHT UP RECORDS는 CD만 있어서, 이젠 레코드는 발매하지 않지만, 앨범 발매는 그만두지 않을꺼야. 나는 삿뽀로 씬에서 기본적인 역할도 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BSL : 클럽 카운터 액션및 건물 1층의 레코드 샵은 계속 운영하고 계신가요?
KO : KLUB COUNTER ACTION은 하고 있어. 1995년부터 했으니 벌써 18년째. 레코드샵은 이제 하지 않아. 모두들 인터넷으로 앨범 수입을 하고 있으니 잘 팔리지 않아서.
BSL : 사뽀로의 유명 밴드들 Miburo, Face of Change, Oi Valcans, Nothing Nothing Nothing,Smile 등의 요즘 근황도 궁금합니다.
KO : 예전 밴드들은 정력적으로 하지 않고 있어. MIBURO나 Oi VALCANS은 꽤 하고 있지만 말이야. 정력적으로 활동하는 밴드들은 20~30대 밴드들 정도? 40대 밴드로는 많은 활동을 하는 밴드는 우리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어.
BSL : 동북 지방의 큰 지진과 쓰나미 이후, 코상은 지금까지 NBC 작전이라는 타이틀을 통해 꾸준히 동북 지방의 이재민들을 위한 베네핏 활동과 공연을 해오고 있습니다. 베네핏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지금까지의 NBC 작전의 내용에 대해 자신이 직접 평가를 해본다면?
KO : 동일본 대재해는 정말로 광범위하게 피해가 있어서, 해변쪽에 사는 사람들의 집은 다 쓸려가 버렸어. 특히 노인분들이 많이 사셨지. 지금은 모두 가설 주택에 살고 있지만, 생활이 힘들건 뻔하잖아.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식료품 지원 활동을 계속하는 거야. 라이브할 때에는 관객들에게 레토르트 식품이나 쌀을 기부 받고 있지. 그걸 보내거나, 베네핏용 머천을 만들어서 그걸 팔아 겨울용 쟈켓을 사서 보내거나 하고 있어. 아직도 현지는 좋은 상황이라고 말 못해. 아직 더 할 생각이야.
삿뽀로 탈원전 데모에서의 KO. Photography by Rio Akiyama
BSL : 또한 코상은 반핵/원자력 발전소라던가 도쿄 대행진 같은 인종차별 반대 운동 등 여러 사회 운동에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삿뽀로에 있으면서 그러한 운동에 참여하기에는 금전적인면이나 시간적인 면으로 많은 필요가 있어보이는데, 코상의 그 원동력은 어디서 나오나요? 그리고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 우경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코상의 의견, 그리고 일본의 현재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KO : 아아, 그 인종차별 쓰레기들 말이지? (웃음) 나는 인종차별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야. 그냥 그것뿐. 날려버리고 싶은 기분을 들게 해. 그런 쓰레기 같은 놈들은 말이야. 이것은 서로 말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젠 서로의 국기를 불태우거나 하는 바보 같은 짓을 그만둬야 하지 않을까. 서로 싫어하기만 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잖아. 원자력 발전소는 조금 의미가 다르지만 가난한 마을에 많은 돈을 주고 만들어 온거야. 정부는 안전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고. 그러니까 원자력 발전소는 차별의 위에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해.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 1 발전소 사고가 일어나서 몇만인의 사람들이 자기 고향에서 살 수 없게 되었지. 그런 것들은 지구상에서 필요 없지 않아? 발전 방법은 얼마든지 있고, 더 미래에 도움이 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개발에 인간의 힘을 쏟아야 된다고 봐. 중동아시아는 더 힘든 상황이지. 자원이나 전쟁에서 발생하는 돈을 위해 서로 죽이는 것을 계속 하고 있는건 정말 바보같은 짓이고, 그걸 지나치면 안된다고 생각해.
BSL : 미래에 레이블을 꾸려나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레이블을 운영하기 위한 필요한 자세라던가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KO : 나는 기본적으로 삿뽀로 씬을 서포트하기 위해 지금껏 해왔으니까. 만약, 자신의 마을에 레이블이 없어서 곤란하다면 자기가 만들면 된다고 봐. 요즘엔 인터넷으로 알리는 것도 가능하고. 이익을 위해서 하고 싶다면 그만두는 편이 좋아고 봐. 이익이 없으니까. (웃음)
BSL : 앞으로의 해외 투어계획이 있으신지요? 한국이나 유럽에 꼭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5년, 10년 후의 스트레잇업과 코상, 그리고 슬랭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KO : 최근에는 나도 몸이 좋지 않고, 기타리스트인 키요씨가 심근경색이 있어서 긴 투어는 힘들지만, 언젠가 유럽이나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 가고 싶어. 그리고 앨범도 계속 만들꺼고. 그걸 계속 하고 있지 않을까.
BSL : 삿뽀로 하드코어 씬은 일본 전국에서도 매우 유니티가 강한 로컬 씬으로 유명합니다.
로컬 씬에 대한 코상의 생각과 로컬 씬을 키우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KO : 자신들부터 많은 여러 곳의 도시에 투어를 돌고, 그리고 많은 밴드를 자신의 도시에 부른다. 그렇게 해서 젊은 세대에 자신들의 씬이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활동을 해가는 것이 아닐까. 희망이 있는 씬을 자신들의 손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해.
BSL : 코상이 생각하는 하드코어 브라더후드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KO : 우리들은 GANG이 아니니까. 세계에 많은 사람들과 이어져 가고 싶어. 그것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과 자신의 씬을 모두의 손으로 활성화시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 자립하는 것, 협력하는 것, 그런 것들이 자연적으로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 브라더후드도 중요하지만, 좀 더 인간의 기본적인 부분에 눈을 돌려야되지 않을까. 그렇게 하면, 자연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도 늘어난다고 봐. 쓸데없는 룰은 좋아하지 않고 말이야. 친구, 동료, 그걸로 좋다고 봐.
BSL : 하드코어 인생 선배로서, 밴드맨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고 계속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계시기에 큰 리스펙트를 받고 계신데요, 한국 하드코어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것이 될까요?
KO : 확실히 하드코어 밴드를 계속 하는 것은 쉽지 않아. 거기에 한국은 징병제도 있으니까 말이야. 일본은 내가 협력 가능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말해줬으면 좋겠어. GMC레코드나 바세린, 삼청, 13스텝스 등을 통해서 말이야. 그만두지 않고 계속 하면 멋진 씬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 뭔가 곤란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나에게 말해줬으면 해.
BSL : 요즘의 플레이리스트 5가 있다면?
KO : BLACK SABBATH, SAND (JPN), FRAMTID (JPN), S.H.I. (JPN/ex.ZOUO), YUKIGUNI (JPN)
BSL : 인터뷰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하드코어 키즈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KO : 곤짱, 쿄노, 항상 고마워. 그리고 이 인터뷰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해. 언젠가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어. 세계의 모두가 하나가 되어 전쟁과 차별을 없애가자고.
SLANG
https://www.facebook.com/SLANGKO
STRAIGHT UP RECORDS
http://www.straightup-rec.com/
Blue Screen Life
GEON & KY O.N.O
bluescreenlai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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