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i Lords 라는 배우나 모델의 존재는 아무도 모를거다. 포르노 스타로 시작해서 영화, TV드라마, 음반까지 내고 나름 자서전까지 낸 미국의 B급 섹시스타(?) 라고 할 수 있을텐데, 이 음악만큼은 여러 TV프로그램들의 삽입곡으로서, 또는 영화 "모탈 컴뱃 (Mortal Kombat)"을 봤다면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80년대 디트로이트에서 발흥했다는 테크노는 우리나라에는 전지현 프린터 CF 삽입곡이나 가수 이정현 정도로만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당시 90년대 중후반에 Orbital, Underworld 등을 필두로 미국에서 테크노가 메인스트림에서 히트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때 1995년에 이 앨범이 있었고, 이 싱글은 94년 미국 클럽댄스 차트 2위까지 올라갔다. 이 트랙은 나중에 영화 "매트릭스"의 사운드트랙으로 유명해질 Juno Reactor가 프로듀스 했다. 당시 이런 세기말적이고 퇴폐적인 (쌈마이...) 사운드가 한동안 유행했고,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었었는 모양이다.
By C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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