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huggah + High On Fire 공연 후기

Corejae 2016.11.10 07:07 Posted by bslife




2016년 11월 5일에 미국 뉴저지에서 Meshuggah와 High on Fire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약 10년간 들어오며 좋아한 Meshuggah를 보러 차를 렌트하여 왕복 약 9시간 운전해서 보고 온 공연이라 개인적으로 굉장히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 공연을 보러 간 날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저는 학부와 현재 대학원 생활을 포함하여 미국에 약 4~5년 있었습니다. 처음에 미국에 올 때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전시나 공연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미국에 와보니 저희 학교와 가장 가까운 대도시는 서울~부산 정도의 거리에 떨어져 있다보니 좋아하는 뮤지션의 공연을 보는 것은 거의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대학원에 와서는 여유가 더 없어져서 학교에 온 유명한 뮤지션들도 별로 안보러 갔는데, 대학원 생활에 찌들어있던 저를 움직이게 한 계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학교와 3시간 정도 떨어진 대도시에서 제가 너무나 동경하는 Between the Buried and Me와 Devin Townsend의 합동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 공연을 보러가고싶어서 찾아봤더니 한 달이나 이미 지난 상태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좋아하는 두 밴드의 합동 공연이 차로 3시간 거리에서 주말에 하는데, 일상에 치여서 보러가지 못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허망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지나버렸고 심지어 투어마저 끝나버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놓치지 말아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이걸 놓쳤다니.. ㅠㅠ



이틀 전(11/3 목), 지도 교수님과 미팅도 잘 하고, 시험도 한 과목 치르고, 일 하다가 집에 와서 이런 저런 음악을 들으며 쉬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발매된 Meshuggah 새 앨범을 감상하며 쉬고 있는데 투어를 검색해보니 마침 미국 동부 투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다음 날(11/4 금)에도 저희 동네 가까이에 오고, 이튿날(11/5 토)에는 차로 약 4시간 떨어진 곳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시험도 끝났고, 아주 바쁜 시기는 아니지만 왕복 8시간 이상 운전해야 하고, 그러면 제대로 놀기도 힘들고, 게다가 혼자 보러갈 것이 뻔하니 자동차도 렌트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갈까 말까 고민하면서 Meshuggah의 영상을 찾아보던 중 저의 마음을 정하게 된 것은 바로 아래 영상을 보고 나서 입니다. 


드러머 Tomas Haake의 미친듯한 드러밍.. '이 드러밍을 가까이서 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Meshuggah라면 고등학교 쯤 Nothing 앨범으로 접하고, 재수 학원에서 저의 조각난 멘탈과 함께 Catch 33를 들으며 공부했었고, 미국에서도 수많은 메탈 덕후들과 저를 이어주는 밴드였습니다. 게다가 티켓이 예매 $29.5, 현매 $35라는 믿을 수 없는 가격..! 딱 4주동안 미국 전역에서 21회 공연을 하는 살인적인 스케쥴이었는데 미국 투어 끝무렵에 운 좋게 발견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지만 아무튼 저는 이 밴드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제 차를 빌려서 뉴저지로 출발!


랜덤으로 골라주는 딜로 렌트카를 빌렸는데 Dodge의 Charger를 줬네요. 이런 차는 처음 몰아봤는데 힘이 좋은게 고속도로에서 재밌게 운전하면서 갔습니다.




약 4시간을 달려서 공연장에 일단 도착했습니다.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 근처에 있는 Starland Ballroom이라는 공연장이었습니다. 공연이 시작하기 2~3시간 전에 이미 도착했지만 미리 공연장부터 가봤습니다. 미국은 대부분 차를 타고 이동해서 그런지 엄청 넓은 주차장에 공연장이 있네요.
 


투어 버스가 보입니다. 저런 투어 버스 안에서 New Millennium Cyanide Christ의 뮤직비디오(링크)를 찍었을 Meshuggah를 상상하니 점점 들뜨기 시작합니다.



저녁먹고 잠깐 돌아다니다가 다시 공연장으로 왔습니다. 술 마실 사람만 일일히 신분증 검사하고, 금속 탐지기로 검사하다보니 들어가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서포트 밴드인 High on Fire가 이미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일부러 약간 늦게 들어갔는데 다른 관객들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Meshuggah의 팬들인지 신나는 메탈을 하는 High on Fire 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가만히 고개만 끄떡끄떡하네요. 게다가 사운드도 약간 뭉게져서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High on Fire가 끝나고 Meshuggah의 세트를 준비하는 동안 개그 프로그램인 Check It Out! with Dr. Steve Brule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별로 재미 없었는데 미국 애들 너무 재밌어하면서 봅니다.


드디어 메슈가 등장! 불이 꺼지자마자 관객들이 메!슈!가! 를 외치면서 점점 미쳐갑니다. 음산한 음악이 깔리다가 화려한 조명과 함께 신보 수록곡인 Clockworks로 시작했습니다. 위 영상 마지막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뒤에서 슬램존이 형성되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Clockworks에 이어서 또 다른 신보의 수록곡인 Born in Dissonance까지 연이어서 몰아쳤습니다. 뭐라 설명하기가 너무 어려운데, 폭풍 속에서 정신 없이 흔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래 영상이 현장 분위기를 잘 담아냈네요.



Meshuggah를 들은 사람들은 "난해하다." "공연장에서 이런 박자에 어떻게 헤드뱅잉을 하나?"라는 반응을 많이 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굉장히 궁금한 부분이었습니다. Meshuggah의 음악은 드러머 Tomas Haake도 연주하기 어렵다고 할 정도로 박자가 난해하고, 어찌보면 단조로운 면도 있습니다. 써클 핏이나 모슁을 할 박자도 아닌데 메슈가 공연장 모쉬핏의 모습은 어떨지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이 궁금증은 첫 곡부터 바로 풀렸습니다. 묵직하게 다운 튜닝 된 기타가 울리고, 난해한 박자에 따라서 사람들이 제멋대로 헤드뱅잉하고, 슬램하고, 모슁하고, 크라우드 서핑했습니다. 마치 잭슨 폴록 그림은 모든 부분이 다 초점이라고 하는 것처럼 다들 자기만의 포인트에서 미친듯이 공연을 즐깁니다.

High on Fire 때 귀도 아프고 사운드가 뭉게져서 걱정했는데 Meshuggah에게 모두 맞춰져있었는지, 사운드는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메슈가의 공연을 완성시킨 것은 조명의 활용이었습니다. 멤버들 뒤에서 후광을 만들어내는 간단한 조명 세트이지만 빛이 엄청 강했습니다. 무대 가까이에서 보면 그 조명에 완전히 압도되어서 Rational Gaze나 Clockworks같은 SF적인 세계에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후광이다보니 멤버들이 어렴풋이 보이는데 카리스마가 대단했습니다. Meshuggah의 공연은 '감상'이라기 보다는 '체험'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Nine Inch Nails나 Sunn O)))의 공연이 그렇다던데 꼭 보고싶네요. 

제가 찍은 위 영상에서 보시면 아주 강한 백색광이 계속 나오는데 공연장에서는 눈이 멀 것 같았습니다. 마치 Clockworks 뮤직비디오에처럼 조명이 계속 박자에 맞춰서 정확하게 나오는게 마치 관객한테 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Clockworks처럼 쉴새없이 몰아치면 관객들도 미친듯이 놀다가, 또 중간에 잠깐 멈췄다가 확 터지는 부분에서는 또 그렇게 미쳐갑니다. 슬램존이 사그라들다가도 확 터지는 부분에서 또 달려들고 그랬습니다.

Clockworks가 가장 최근 곡이라 그런지 계속 Clockwork의 예를 들게 되네요. 


공연중에 멤버들은 동작도 크지 않고, 관객들을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각자 고개를 숙인 채 악기 연주에 집중하고, 보컬 Jens Kidman은 주로 눈을 감고 노래하거나, 눈이 뒤집힌 채로 헤드뱅잉 했습니다. Jens Kidman의 눈 뒤집힌 표정때문에 웃기는 짤이 많은데, 실제로 보면 뭔가 카리스마 있습니다. 심지어 곡과 곡 사이 불이 꺼진 상태에서 누가 카메라 플래쉬를 터뜨렸는데 어둠 속에서도 그런 표정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멘트도 간단한 인삿말로 한 두문장뿐이었고, 관객과의 소통은 전혀 없는 일방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멘트는 첫 두곡 끝나고, 또 몇 곡 마치고, 앵콜하기 전. 이렇게 3번밖에 없었습니다. 


나름 디카프리오 닮은꼴..


메슈가의 공연을 보며 가장 놀라웠던 것은 굉장히 놀기 좋은 음악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음악만 들었을 때는 High on Fire가 훨씬 놀기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되고, 놀기 좋은 음악의 공식에 더 부합하겠지만 메슈가는 사람을 더 미치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나무위키에는 "뇌가 오그라드는 듯한 느낌과 함께 극대의 아드레날린을 발산케 하여, 청자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속칭, 안드로메탈.(...) 처음 들어보면 이게 대체 뭔 장르인지는 모르겠고(템포 자체는 그리 빠르지 않다) 듣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하여간 계속 듣다 보면 환장하는 음악이다."라고 표현되어있는데 나름 정확한 표현같습니다.


Meshuggah의 곡에는 비일상적인 단어가 많지만 미국이라 그런지 많은 관객들이 노래를 많이들 따라 불렀습니다. 메슈가의 음악 중 그나마 따라부르기 편한 건 Do not look down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Do not look down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곡을 많이들 따라 불렀습니다. 



이 날의 세트리스트입니다.
Clockworks
Born in Dissonance
Sane
Perpetual Black Second
Stengah
Lethargica
Do Not Look Down
Nostrum
Violent Sleep of Reason
Dancers to a Discordant System
Bleed
-- 앵콜 --
Demiurge
Future Breed Machine



공연이 끝나고, 멤버들이 기타 피크와 드럼 스틱을 다 던져주고 들어갔지만 꽤 많은 관객들이 계속 남아서 빈 무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엔딩 크레딧을 보듯이 저도 남아서 좀 더 여운을 느끼고 싶었지만 이미 밤 11시가 되었고, 4시간 운전해야 하는 상황이라 바로 나왔습니다.  


대학원에 오면서 특히 많은 것들과 타협하면서 살아 왔는데, 주어지는 것만 먹는 것이 아니라 정말 보고 싶었던 밴드를 이렇게 보고 오니 삶이 환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열심히 살다가 종종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rejae


http://www.facebook.com/xbluescreenlifex


Twiggy Frostbite - Ahai

Today's Track 2015.04.09 08:59 Posted by bslife


The Deer Tracks의 두 멤버 중 한명인 Elin Lindfors (다른 한 명은 Leiah, Ariel Kill Him의 스웨덴 이모 파이오니어 David Lehnberg이다.) 가 이끄는 여성 4인조 그룹 Twiggy Frostbite의 작년 말 나왔던 새로운 싱글 Seashore에 이은 두번째 풀렝쓰 TWF의 첫 싱글, Ahai이다. 역시나 전작과 비슷한 감성과 창조적인 음악과 매력적인 여성 Elin의 보컬이 놀라운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스웨덴 Gävle출신으로 The Deer Tracks의 동네 친구로 성장하여 현재 두 밴드는 스웨덴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등에서 인기를 크게 얻고 있으며 Twiggy Frostbite는 작년 홍콩 투어를 하였다.


BY KY.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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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 Henrik Fjällgren - Jag Är Fri

Today's Track 2015.03.23 14:10 Posted by bslife

 


지난 주 있었던 유로비젼 송 컨테스트를 위한 스웨덴 대표 아티스트 엔트리를 위한 Melodiefestivalen에서 아깝게 화이날에 가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게 봤던 아티스트, 존 헨릭 휄그렌의 Jag Är Fri (야 에르 프리, I am free)라는 곡으로 Enigma를 연상케하는 곡인데, 이 아티스트 존은 콜롬비아의 Cali에서 태어났지만 고아가 되어 스웨덴에 입양되었고 노르웨이 국경과 가까운 스웨덴 북부지역인 Mittådalen에서 자라게 되었는데 그 지역은 Sami (Norway, Sweden, Finland의 북부 지역과 러시아의 Kola반도에 거주하는 유목생활을 했던 사람들. 또한 언어는 핀란드계와 같이 우랄어족에 속한다.  한국은 우랄-알타이 계설이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지만 우랄어족과 알아이어족으로 나뉘어진 뒤 알타이어어족인 투르크어와 몽골어 비교시 유사점이 그렇게 없어 고립언어 한국어족으로도 보고있다.)들이 사는 곳이었고 자연스럽게 Sami의 문화등을 답습하며 자랐고, 14살때 전통 음악을 부르기 시작했던 16세때는 Onne vielle이라는 앨범을 발매한다. 그리고 2014년 출연했던 TV 쇼에서 Talang Sverige 2014 (스웨덴 버젼 Got Talent)를 통해서 Sami족의 음악을 재해석한 곡으로 큰 관심을 받게 되었고, 2015년 Melodiefestivalen 화이날까지 오르지만 득표율 18,6%로 1등을 차지만 Heroes의 25,1%에 못미쳐 2등으로 분패하고 만다.



BY KY.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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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åns Zelmerlöw – Heroes

Today's Track 2015.03.17 14:25 Posted by bslife

2015년 Eurovision Song Contest를 위한 분위기가 점점 오르고 있는 유럽인데 지난 주 토요일 Melodiefestivalen을 통해서 스웨덴 대표로 선정된 2015년 Number One Song! 1986년생 몬스 젤메르뤄브는 스웨덴 버젼의 컴피티션 쇼 아이돌을 통해 2005년 데뷔하였고, 이후 Let's Dance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고, 올해 이 곡 Heroes로 지난 해 우승국인 오스트리아에서 5월 19일, 21일 준결승전에 오르게된다. 참고로 스웨덴은 1974년 Abba의  Waterloo, 1984년 Herreys의 Diggi-Loo Diggi-Ley, 1991년 Carola의 "Fångad av en stormvind", Charlotte Nilsson의 "Take Me to Your Heaven", 그리고 2012년 Loreen의 Euphoria로 ESC를 우승한 나라로 아일랜드가 ESC 역사상 7번으로 가장 많은 넘버 원 곡을 가진 국가이고 프랑스, 룩셈부르크,영국이 스웨덴과 함께 5번을 통상 우승하였다. 벌써부터 5월이 기다려진다.



BY KY.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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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Enemy - War Eternal

Today's Track 2015.03.03 13:33 Posted by bslife


아치 에너미의 내한 공연이 이번 주말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2008년에 동대문에 어떤 의류매장 맨 위층의 패션쇼/행사용으로 만들어진 곳에서 했던 내한 공연을 본 적 있었습니다. 1집부터 정규 앨범은 모두 가지고 있는 나름 골수 팬으로서 나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음향 상태도 최악이었고, 물도 반입할 수 없던 열악한 공연이라 많이 실망했었습니다. 그래도 다들 재밌게 슬램하고, 보컬이 전혀 들리지 않다보니 기타 솔로를 따라부르며 그 순간을 즐기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내한은 전문 공연장에서, 새로운 보컬 알리사와 엄청난 테크니션 기타리스트 제프 루미스까지 오는 엄청난 역사적인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는 아무 차질없이 공연이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lml




by Core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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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fear - Get it off

Today's Track 2015.02.09 07:47 Posted by bslife



Get it off는 월요병을 하드코어하게 날려버리기 위한 시원시원한 곡입니다. 2008년에 발매된 Live the storm의 첫 곡으로써 Converge의 기타리스트인 Kurt Ballou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프로듀싱한 작품입니다. 약 35분간 앨범 제목처럼 정말 폭풍 같이 몰아치는 앨범입니다. 

출근길에 들으시다가 헤드 뱅잉이나 옆 사람들과 슬램, 모슁하고 싶어지더라도 주먹 불끈 쥐고 참으시기 바랍니다. 노래 가사도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것 같네요. 모든 직장인들, 취준생들 화이팅입니다!


by Corejae


We live in a labyrinth, live in a maze
Twisted and broken; worn out, thrown away
We're in search of more time, in search for a meaning
Break my back, you cannot break my hope,

Cause now I just wanna get it off! (get it off)
Get it off my back, (get it off)
I just wanna get it off! (get it off)
Get it off my back,

For 50 long years now my body gave profit
So faithful in service, time heals nothing
Work as your social life, work as your drug
The comfort it offered, was it worth the pain?

Cause now I just wanna get it off! (get it off)
Get it off my back, (get it off)
I just wanna get it off! (get it off)
Get it off my back, now!

Stand up and be counted
Proud in your failure
Stand up and be counted
Now is the time to reclaim
Your life, your time, your rights, your pride
Stand up and be counted [3x]

Cause now I just wanna get it off! (get it off)
Get it off my back, (get it off)
I just wanna get it off! (get it off)
Get it off my back, (get it off)
I just wanna get it off! 6x
Get it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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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Omega - Sleeping In

Today's Track 2014.12.26 10:13 Posted by bslife





No Omega는 스웨덴 스톡홀름 출신의 스크리모 밴드입니다. 이 곡은 우울증에 걸려 자살까지 생각하는 주변인들을 돌아보고 도와주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복잡한 기교보다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멜로디를 사용하여 직선적이고 강한 느낌을 내는 밴드입니다. 그동안의 앨범과 라이브 영상들을 유튜브를 통해 다 공개하고,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 멕시코까지 투어를 할 정도로 꾸준히 열심히 하는 밴드입니다. 2010년 말에 체코 프라하의 작은 공연장에서 공연을 본 적이 있었는데 기타 첫 스트로크부터 바로 관객들이 모슁을 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음악 외적으로 인상적인 것은 키 크고, 잘생긴 청년들인데 전혀 그런 점을 강조하지 않고, 제대로 나온 프로필사진 하나 없는 것 보면 정말 스웨덴 남자들은 스스로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by Core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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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er Tracks - Divine Light

Today's Track 2014.11.28 10:22 Posted by bslife

스웨덴 이모 파이어니어이자 2000년대 유로 이모의 전세계화에 앞장섰던 Leiah, Ariel Kill Him의 David Lehnberg가 그의 동향 친구 Elin가 만든 밴드 일렉팦 밴드 The Deer Tracks의 컨셉 앨범 시리즈 The Archer Trilogy의 3번째 앨범에 수록된 Divine Light이다. 이 뮤직 비디오는 전작과는 달리 단순하면서도 혼돈스러운 비쥬얼에 초점을 맞춰 제작되었다. 현재 이들은 영국의 명레이블 The Control Group, Sony Music 스웨덴, Vinyl Junkie 일본 레이블등의 서포트를 받으며 SXSW등을 출전하며 계속 유명세를 떨쳐나가고 있다. 그 뒤에는미국의 Dum Dum Girls, Revanonettes등을 키운 디지털 음원 유통사 The Orchard의 Scott Cohen의 메니지먼트가 있었다.




BY KY.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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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man Seasons - Pressure

Today's Track 2014.10.21 02:06 Posted by bslife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웨덴 이모 밴드로, 스톡홀름에서 한 시간여거리 떨어진 Eskiltuna 출신의 트리오로 1990년대 후반 2000년 초반 유행했던 이모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Jets to Brazil, Brightside 초기 음반이나 Emo Diary 시리즈에서의 주옥같은 지금은 사라진 밴드들을 기억나게 만드는 밴드다. 본 Pressure라는 곡은 2014년 1월에 녹음한 그들의 설프 EP앨범 The Human Seasons에서 첫번째 트랙으로 실린 곡이다. DIY정신으로 손으로 순수 만든 32장의 카세트 테이프로 발매하였고 이 모든 곡은 웹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무료 다운로드는 이 곳에서.




BY KY 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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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여대생 Emma의 한국 생활

KY O.N.O 2014.08.21 00:33 Posted by bslife

스웨덴 여대생 Emma의 한국 생활



1년여 전즈음인가 페이스북에서 홍대에서 음악하는 동생 SW가 올린 글 중에 스웨덴에서 온 키 큰 여자와의 우연히 술자리를 가졌고 스웨덴과 한국에 대한 얘기를 재밌게 얘기하였다는 얘기를 들었고, 왠지 뮤츄얼 친구가 아닐까 궁금했고 역시나 그 여자는 스웨덴에서 파티등에서 만난 적있는 친구이자, 친하게 지내는 요한나의 막내 동생인 엠마(Emma Stillman)였고, 내가 여기 스웨덴에 살면서 내가 바라보는 스웨덴과 한국,  엠마가 바라보는 한국과 스웨덴이 궁금했다. 그래서 그녀의 한국의 삶이 더욱 궁금해졌고 친한 친구이지만 인터뷰를 통해 더 자세히 알고 싶었고 Blue Screen Life의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특히, 스웨덴이라고 하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며 안정적인 국가, 사회보장 제도가 가장 완벽한 나라, 중립국등의 태그가 달리는데 막상 살면서는 그 이상적인 나라라고 말하는 스웨덴은 어느정도 분명 거리가 있음을 나 또한 느꼈고, 한국인으로서 먼 유럽의 한 국가에서 바라봤을때의 한국은 지금 경제적인 면으로서의 한강의 기적만큼이나 문화적으로도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 스웨덴 여성이 바라본 한국 또한 알아보고 싶었다 또는 확인하고 싶었다. 물론 엠마와의 인터뷰 내용으로 대부분의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의 눈을 대표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본 인터뷰를 통해 스웨덴 여대생 엠마의 한국에서의 삶을 알아봄과 동시에 더 크게는 한국을 거리있는 시선에서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자 그럼 이 20대 초반의 당찬 스웨덴 여대생 엠마의 한국 생활을 만나보자 !


인터뷰의 주인공, 엠마



1. 엠마 안녕, 우선 개인적으로 이렇게 인터뷰 할 수 있어서 즐겁게 생각합니다. BSL블로그 독자들을 위해 본인 소개를 부탁해요.

Emma : 저는 스웨덴 수도인 스톡홀름으로 1시간여 떨어진 곳 출신으로, 번잡하고 사람들 많은 네온싸인이 화려한 그런 도시도 좋아하지만 산들과 자연 광경을 즐기기도 합니다. 도시생활에 있어서 바쁠때도 즐겁게 생각하지만 시골에서 오는 무의 미학도 즐겁게 생각합니다.


2. 어떻게 한국에서 살게 되었습니까? 이번이 처음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무엇이 너의 삶에 한국이라는 것이 들어오게 되었나요?

Emma : 처음으로 내가 한국을 방문했던 것은 2011년 제 언니를 방문하기 위했던 것으로 2주간 머물렀었습니다. 약 2주간 거의 매일 비가 왔었지만서도 머무르는 기간내내 즐거웠던 추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 저는 큰 도시에서 살아보면서 제 스스로 경험 해보기를 원했었고, 뉴욕이나 런던등 다른 도시가 떠올랐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생활비가 비쌌던 것도 사실이지만 항상 서울을 염두해 두고 있었어요. 그래서 부담되지 않는 비용과 한국에서의 아름다운 기억들 그리고 한국의 언어를 좋아했고 배우고 싶기에 한국을 택했고 2012년 한국으로 들어와 3개월을 살아보았습니다. 재밌는 것은 2012년 3개월간의 체류 기간동안 오히려 더욱 한국 매력에 심취하게 만들었고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결론에 달하여 6개월간 한국어를 공부였고 스웨덴으로 돌아갔지만 4개월을 못채우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국은 스웨덴보다 훨씬 더 살아있다는 느낌을 갖게 해줍니다. 많은 가게들은 24시간 내내 영업하고 어떤 시간에 나가던 사람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고 (20대의 술취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공공 장소는 모든이들을 위한 장소같습니다. 또한 모든 것들이 빠릅니다. 스웨덴에서라면 직업을 잡거나 아파트를 찾기위해 몇년이 걸리는 것을 한국은 하루밖에 안 걸릴 수도 있어요. 그리고 한국의 음식 또한 제가 여기 한국에 체류하게 만든 이유 중 하나입니다.


3. 2013년은 한국 역사상 최고로 많은 해외 유학생을 유치한 해인데,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들이 나중에 본인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Emma : 어떤 직업이 될까요? ㅋㅋㅋ 한국은 세계적으로 현재 트랜디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계속 한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살기 위해 한국에 오기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경희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할때 20에서 30여명의 스웨덴 출신의 학생들이 있었어요. 모든 학생들은 단지 한국에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왔어요.


4. 저는 이미 엠마의 언니 요한나가 Kpop의 팬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심지어 Kpop 팬덤에 관련된 준사회과학도서인, 러버홀릭 로보트로닉이라는 책을 엘린이라는 친구와 함께 저술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추측건데 언니가 엠마에게도 영향을 끼쳤을 것 같은데....?

Emma : 물론 영향을 제게 끼쳤습니다. 한국에 처음으로 온 것도 언니 덕분이니까요. 하지만 전 그닥 Kpop의 팬이 아니에요. 한국의 드라마나 다른 다양한 쇼를 즐기지만서도요. 그리고 언어적으로 한국어 사운드를 좋아하고 한순간에 웃긴 칠칠맞은 사람에서 확고하며 심각하게 사람을 바꾸게 만드는 한국어의 미학을 사랑합니다.



Elin과 Johanna, 오른쪽 여성이 엠마의 큰 언니이자 러버홀릭 로보트로닉의 공동 저자이다.


Kpop의 팬덤에 관련한 준사회과학서적인 러버홀릭 로보트로닉의 보도자료



5. 좋아하는 한국의 아이돌이나 아티스트가 있다면 ? 이유는 어떻게 될까요?

Emma : 피니트를 좋아합니다. 그들은 진심으로 서로를 위하고 다함께 즐기는 것같아 좋아합니다. 같이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고 게임같은 것들을 즐기고 있는 귀여운 보이 밴드들을 구경하는 것을 안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6. 최근에 한국의 인디 밴드와 노래하는 것을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는데, 꾀 인상적이었어. 어떻게 그런 기회를 잡을 수 있었으며, 우리는 새로운 홍대 여신의 강림을 기대해봐도 좋을까요

Emma :  감사합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노래를 계속 하여왔고, 노래는 제가 어떻게 잘 부르는 지를 알아서 노래를 한다기 보다는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뭔가라고 항상 생각했었어요. 어렸을땐 제 엄마와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 같이 노래를 부르곤 했었어요. 저와 같이 노래 부른 아티스트는 Haze Moon이라는 밴드로 멤버인 Jin이라는 친구가 제가 노래하는 것을 들은 적있고 좋다고 생각해 같이 한 곡을 녹음하였습니다. 그 계기로 홍대 공연장에서 Haze Moon과 공연할 수 있었고 계속 하고 싶습니다.



Emma가 피쳐링한 Haze Moon의 Lying City


 

엠마가 피쳐링한 곡이 담긴 Haze Moon의 첫번째 싱글 앨범 Lying City


Haze Moon의 최진호씨와 엠마


 7. 무엇이 Kpop이 다른 음악에 비해 유니크하다고 생각하는지? 비한국인을 끌어들일 수 있는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Emma : Kpop은 음악뿐만이 아닌 뮤직비디오, 각각의 멤버, 패션, 안무, 팬들의 사랑, 팬픽, 언어, 드라마등 여러 다양한 면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Kpop을 더 중독되게 만들고 쉽게 빠지는 이유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8. 엠마가 생각할때 Kpop이 진심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오게하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Kpop의 미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Emma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Kpop의 팬으로서 한국에 온 많은 이들을 만났고 Kpop은 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pop을 일본 문화와 비교하자면, 일본의 만화, 애니 그리고 Jpop은 90년대부터 현재까지 유명해졌고, 이런 일본 문화들은 사람들의 관심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사람들에게 내가 일본 만화를 좋아하고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만 제가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왜"라고 반문하며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미래에 있어서는 현재의 일본의 그 것처럼 그 누구도 "왜"라고 물어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 한국에 처음으로 입국했을때의 한국에 대한 인상은 어땠나요?

Emma : 김치 냄세 났습니다....ㅋㅋㅋㅋ 농담이고요 당시에는 김치 냄세 조차 몰랐습니다만 김치 냄세가 한국에 입국할때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10.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한국사람들이 스웨덴을 생각할때 스웨덴을 완벽한 사회 복지 국가 중 하나이자 부유한 나라로 생각합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스웨덴인으로서 스웨덴이 한국보다 더 낳은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스웨덴에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 저 개인적으로는 예를들어 조그만 것을 검사하기 위해 너무 오래 기달려야 하는 스웨덴 의료 시스템등 다소 실망한 적도 있는데요, 어떻게 두 나라를 비교할 수 있을까요?

Emma : 저는 절대로 스웨덴이 완벽한 국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가 시스템적으로 가능한한 많은 사람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성정체성, 남성과 여성, 인종, 장애자와 비장애자들의 차별을 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에 있어서는 우리가 늙었을때, 아프거나 직업을 잃었을때 서로가 도와야한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우리의 동등한 기회가 모든이들을 위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데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는 일방적인 관계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유럽이 신흥도상국과 같은 아직 덜 부유한 국가들에게 빚을 진 것과 같이, 고용주는 고용된 사람들에게 빚을 졌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한국과 스웨덴 두 국가 전부 이런 삶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한국에서의 의료 시스템은 아주 좋았습니다만 (스웨덴과는 달리) 저는 돈을 지불하여야만 했습니다.


11. 한국에 스웨덴으로부터 가져오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무엇이 될까요?

Emma : 스웨덴에서는 속옷이 보이거나, 브래지어에 핸드폰을 꽂고 다니거나 거리에서 오줌을 싼다거나 공공장소에서 성적인 얘기를 한다거나 하더라도 어떤 누구도 놀라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이 그립네요. 그런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12. 한국은 정치적으로 미국의 자본주의와 많은 유사점이 있는데요, 스웨덴 사람으로 한국에서의 자본주의 사회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Emma : 스웨덴도 무지 물질주의적인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차이라면 스웨덴에서는 그것을 크게 떠들지는 않습니다. 저도 한국에서는 멋진 옷들도 사고 싶고 네일샵도 가고 싶고 보톡스도 맞고 싶습니다. 하지만 스웨덴에서는 저와 같은 중산층은 이런 것들에 익숙하긴 하지만 예를 들어 중고 옷을 사서 입는다거나 시골 한적한 곳에 쓰러져 내려가는 집에서 산다던지 이런 유행등을 안따르고 다른데서 고귀함을 찾습니다. 제 한국 친구가 말하길 그의 부모의 어렸을 적에는 방한칸 집에서 형제들과 살았고 때때로는 먹을 것이 없었다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많은 것들이 짧은 시간에 발전해서 현재의 한국이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우리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열심히 일해야 한다"라는 사고 방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사람들은 즐길 수 있는 한에서 사치를 즐기길 원하는 것 같습니다. 멋진 차를 갖고자 한다면, 사면 되고, 이뻐지고 싶다면 이뻐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e work too hard

We’re too tired to

fall in love.

Therefore we must 

overthrow the government.


We work too hard

we are too tired 

to overthrow the government.

Therefore we must

fall in love. 

-Rod Smith

(* 우리는 너무 열심히 일합니다. 우리는 너무 피곤해서 사랑에 빠질 기력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정부를 전복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 열심히 일합니다. 우리는 너무 피곤해서 정부를 전복 시킬 기력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랑에 빠져야만 합니다.)



13. 한국에서 사는 것에 있어서 베스트 5 는 무엇인가요? 스웨덴 삶과 비교해 어떤 것이 더 낳고 더 안좋나요?

Emma : 

a. 모든 것이 빠르다. (아파트, 직업, 프로젝트등)

b. 모든이들을 위한 공공장소들 (공중 화장실, 싸고 맛있는 음식, WIFI, 실외 체육관, 24시간 오픈 가게들, 저렴한 대중 교통, 노래방, 찜질방)

c. 한국 음식 정말 최고 !

d. 다이나믹함 (야밤에 한강을 조깅한 적이 있는데, 불들은 여전히 밝혀져 있고 음악이 흐르고 있으며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또 다른 사람들은 치맥을 하고....어디를 가던 어느 시간대이던 생동감이 있습니다.)

e. 매일 매일 한국어를 듣고 한국어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점

위에서 언급한 한국의 좋은 점에 비해, 저는 제가 한국에 살고 있기에 부모님 친구들이 그립고요, 스웨덴의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숲들과 같은 자연경관등과 깨끗한 공기가 그립습니다. 근데 이런 생각들은 아무런 생각이 안들때인 조용한 집에서 외로울때 드는 생각일뿐입니다. 스웨덴에 있을땐 스웨덴이 지루하다고 생각하였고 도시의 삶과 한국에서의 추억들을 그리워했습니다.


14.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그리고 유로 크라이시스등으로 전세계적인 경제 상황이 안좋아져 세계적인 현상으로 인종차별주의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한국에서의 인종차별주의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 한국에서의 이 이슈와 관련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Emma : 인종차별주의를 어떤 의미로서 받아들이냐에 따를 것 같은데요, 만약 내가 외국인이어서 다르게 대함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것이라면, 그렇다고 얘기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외국인이기에 다른 사람들이 나를 안좋게 대한 적이 있느냐를 묻는다면 그런 적은 없습니다. 때때로 저는 사람들이 제가 키가 크고 금발이기에 더 잘 대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 적있지만 그러한 것 자체가 저를 기분 좋게 하지는 못해요. 특히 가봉출신의 친구와 길을 걸을때 사람들이 가봉 친구에게 불쾌하게 대한 적과 피부관리 클리닉에서 그녀를 거부했을때 이후,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몇 한국 사람들은 외국인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키 정말 크네요" 라고 얘기하는 것과 같이 당신이 누군가와 다르다고 얘기하는 것일 수도 있고 단순한 호기심일 수 도 있지만 말입니다. 제 스페인 친구는 태권도를 배우는 데 처음 도장에 나갔을때 많은 아이들이 "선생님, 선생님, 외국인!" 이라고 떠들며 얘기한 적이 있는데 스웨덴에서는 이런 일이 인종차별주의적인 발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에선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5. 한국에 스웨덴인들의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커뮤니티 같은 것이 있나여?

Emma : 저는 아쉽게도 한국에 살고 있는 다른 스웨덴인들을 알고 있지 못합니다. 한국에 오랫동안 살았던 제 친한 스웨덴 친구 Ida(이다)는 제가 한국에 처음 왔을때 “Young Swedish Professionals” 라는 디너 파티에 초청하여 주었지만 저는 저 스스로를 Professional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참석을 않하였습니다만 다음에 초대를 받는다면 가려고 합니다.


16. 홍대 지역이 갖고 있는 스트롱 포인트가 있다면 어떤 점이 될까요?

Emma : 음악하고 있는 제 미국 친구가 이 점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몇가지 적자면 홍대 음악씬은 굉장히 액티브하며 사람들간의 친근함 그리고 살아있는 느낌입니다. 항상 길거리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홍대 정문 앞 놀이터만 가봐도 무료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전에 합정동 부근에서 작업을 하기위해 커피샵에 가는 도중에 어떤 아저씨가 제게 막걸리를 건내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맥주 한 병이 포함된 입장료 5000원에 멋진 밴드들을 볼 수 있는 것또한 홍대를 돋보이게 하는 점입니다. 홍대는 음악, 신세대, 멋진 커피숍과 옷가게등으로 넘쳐나는 멋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17. 비한국인으로서 한국을 바라봤을때 한국이 발전시켜야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될까요? 예를들어 최근 한국에서 다문화는 가장 큰 이슈중에 하나입니다. 한국 정부가 이민자와 외국인들을 위해 잘하는 일이 있는가 하면, 개선해야될 점들도 많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들로 하여금 한국문화와 한국의 삶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만드는 최선의 방법이 될까요?

Emma : 애석하게도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그렇게 알고 있는 부분이 없어 제대로 대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추측하자면 제 생각으로는 더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이주할 것이고 이 점이 한국을 더 발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다른 문화와 다양한 생각들이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고 믿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외국인으로서 한국에 잘 적응하는 방법은 언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리스펙트가 뒷따라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살았고 얼마나 한국어를 잘하느냐에 무관하게, 한국인에게 외국인들은 언제나 “외국인”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특히 아시아인의 얼굴을 가지지 않았다면. 당신이 평생을 한국에서 살았고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한다고 할지라도 한국인들은 계속 당신에게 영어로 말을 건낼 것이고, 매일 매일 10번 이상 “한국어 정말 잘하시네요”라는 말을 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8. 한국인을 서양인과 비교했을때 특징적인 점들이 있다면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Emma :서양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질문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스웨덴과 미국문화에서 볼 수 없는 스웨덴과 한국의 문화에 있어 유사성들이 있습니다. 제 스페인 한 친구는 한국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차갑다고 생각하고 낯선이와 얘기하거나 스킨쉽을 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에 실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점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스웨덴에 있었을때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거리감이 있지만 친해지면 굉장히 정이 있는… 또 다른 스웨덴과 한국 유사점으로는 제 한국 친구는 제가 한국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집에 들어갈때 신발을 벗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서양인들 또한 보수적인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만, 제 생각엔 아마도 한국인들은 HBTQ(호모섹슈얼, 바이섹슈얼,트랜스젠더,퀴어),결혼, 섹스, 데이트 그리고 공공 장소에서 가슴골과 어깨를 보이는 점들에 있어서는 다소 더 보수적이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학교, 직업등에서의) 서열문화가 서구 문화에서보다 훨씬 더 분명한 것 또한 명백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왜 한국 아저씨들은 항상 침,가래를 거리에다 마구 뱉는 그런 더러운 짓을 하는 것일까요?


19. 한국에 있는 동안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무었일까요? 그리고 엠마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 같다라는 것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Emma : 우선적으로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고 있고 음악 작업을 계속하며 한국에서의 삶을 더 경험하고 싶습니다. 직업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는 몰랐던 더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현재 1년간의 유효한 비자가 있기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일입니다.


20. 마지막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Emma : 질문들에 대답하는 것들 너무 재밌었습니다. 왜 내가 현재 한국에 있고 계속 한국에 왜 돌아오고 싶었는지를 다시끔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국 최고 음식 Top 5

1. 돌솥비빔밥 

2. 김치찌개

3. 튀김만두

4. 떡볶이

5. 호떡


그리운 음식 Top 5

1.흑빵 (Dark Bread)

2. 스웨덴 버터 (Swedish butter)

3. 감자와 미트볼 (Potatoes and meatballs)

4. 리커리쉬 (감초, Licorice)

5. 싸구려 사과들 (Cheap apples)


한국에서 좋아하는 곳 Top 5

사람들과 함께하는 곳이면 다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이태원과 녹사평 부근에 살기에 이 부근에서 친구들과 자주 놉니다. 홍대 놀이터 또한 좋아하고 등산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북한산 너무 좋아요. 또한 편의점 앞에 앉아서 소주 마시는 거랑 아이스크림 먹는 것 또한 좋아합니다.


소주 or Schnapps (*슈납스, 독일및 스웨덴등에서 마시는 알콜 도수가 높은 술들. 주로 크리스마스등 축제에서 주로 마심)  ?

소주


삼겹살 or Steak ?

삼겹살


홍어 or Surströmming (*수르스트뢰밍. 한국에서도 TV등 매체에서 소개된 바 있는 냄세 심한 청어 삭힌 요리)?

아직까지 둘 다 먹어보지 못했네요.


김치 or Salad ?

김치


빵 or 공기밥 ?


Stockholm or 서울 ?

서울


홍대 or 강남 ?

홍대


막걸리 or Vodka ?

막걸리


Kpop or 홍대 인디 밴드 ?

둘 다 !


동대문 쇼핑 or H&M (*H&M은 스웨덴 브랜드) ?

동대문


ABBA의 Dancing Queen (*아바는 스웨덴이 낳은 최고의 팝 스타) or 빙글빙글 by 나미 ?

빙글 빙글  by 나미




By KY 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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