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7년 읽은 책들 2017년이 지나가 버렸지만(!), 하루 뒤늦게 2017년에 읽었던 책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총 12권을 읽었으니, 한달에 간신히 한권 읽은 셈이네요... 반성하며, 올해는 한동안 손에 잡지 않았던 소설책도 읽어보려 합니다. 1. 대통령의 글쓰기(강원국/메디치미디어) 강원국이라는 분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연설문을 작성하는 비서관을 하셨던 분입니다. 즉 여기서 대통령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여기서 글쓰기란 논문이나 문학작품이 아니라, 대중을 향한 연설문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서로 상당히 다른 연설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설문을 작성하는 절차나 검토 스타일도 아주 달랐습니다. 따라서 방법론 적인 면에서 연설에 왕도란 없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그러나 글과 말은.. 더보기 Meshuggah + High On Fire 공연 후기 2016년 11월 5일에 미국 뉴저지에서 Meshuggah와 High on Fire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약 10년간 들어오며 좋아한 Meshuggah를 보러 차를 렌트하여 왕복 약 9시간 운전해서 보고 온 공연이라 개인적으로 굉장히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 공연을 보러 간 날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저는 학부와 현재 대학원 생활을 포함하여 미국에 약 4~5년 있었습니다. 처음에 미국에 올 때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전시나 공연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미국에 와보니 저희 학교와 가장 가까운 대도시는 서울~부산 정도의 거리에 떨어져 있다보니 좋아하는 뮤지션의 공연을 보는 것은 거의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대학원에 와서는 여유가 더 없어져서 학교에 온 유명한 .. 더보기 Gorilla Biscuits - New Direction (Live in Philadelphia 2012) 유쓰 크루 하드코어의 영원한 앤썸 Gorilla Biscuits의 New Direction 2012년 라이브 입니다. hate5six의 영상답게 모쉬 핏과 스테이지 다이빙 영상도 잘 잡혀있고, 음질도 잘 잡혀있네요! What do you mean it's time, time for me to grow up? I don't want any part. It's right to follow my heart. The new kids ran, ran out the back door fast, and the bands that came before they had their noses in the air. Pretending that they care about our scene just because our mo.. 더보기 Deftones의 암흑기 - Deftones 정규 4집 리뷰 BSL의 Today’s track에 여러번 소개되고 여러 포스팅에 언급되었던, 그리고 BSL 멤버들이 모두 좋아하는 밴드 Deftones의 정규 4집 앨범 ‘Deftones’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Deftones는 2016년 4월 8일에 정규 8집 발매를 앞두고 있으니 약 13년 전인 2003년 5월에 발매된 4집 앨범을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평단의 평가가 나쁘진 않았고, 판매량도 50만장 이상을 의미하는 Gold도 받은 수작이지만 팬들에게 그다지 회자되는 앨범은 아닙니다. 하지만 앨범명이 무려 자신들의 이름인 'Deftones'이고, 무엇보다도 이 앨범의 특징은 다른 앨범들과는 극명하게 구분되는 몇 가지 요소들입니다. 그 요소들에 집중해서 리뷰해보려 합니다. 0. 시대적 배경 - 최고의 앨범 White.. 더보기 Trash Talk - Live at Sound and Fury in 2007 광란의 라이브로 유명한 Trash Talk의 미공개 영상이 발견되었습니다. 2007년에 있었던 하드코어/펑크 페스티벌 Sound and Fury에서 촬영된 공식 영상입니다. 약 9년 전에도 역시나 엄청난 광란의 도가니였군요. 2014년 11월에 있었던 내한 공연 영상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by Corejae 더보기 nafla - Foothill LA 재미교포 래퍼, nafla (나플라, Natural Flavor) 의 최근 PV로. 국내에서도 조금씩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Loopy, Owen Ovadoz 등과 함께 젊은 래퍼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데, 힙합은 루키들의 등장으로 불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BY GEON 더보기 Day Four - Corejae 12월 17일 목요일 - DAY FOUR : Corejae - Pennsylvania, U.S.A 안녕하세요, Blue Screen Life에서 1년째 이런 저런 글을 포스팅하는 Corejae입니다. 혼자 했으면 절대 못했을 블로깅인데, 덕분에 1년째 꾸준히 하고 있네요. 저는 미국 대학원 석사 과정 첫 학기를 밟고 있는 저의 모습을 올리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을 올리는 지금은 사실 방학이라 집에서 쉬고 있지만, 딱 일주일 전의 일상을 공유하려 합니다. 5:40 am 기상5:40에 일어나서 간단히 씻고 새벽 예배에 갑니다. 교회는 집에서 걸어도 10분 거리이고, 자전거를 타면 5분도 안걸려서 간단히 씻고 나가면 6시 10분쯤 도착합니다. 저에게는 아침에 새벽 기도 가는 것이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는데 좋아.. 더보기 Interview - 시각 장애인 미국 대학원생 서주영군 BSL에서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Penn State University) 교육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한국인 시각장애인 학생 서주영 군을 만나보았습니다. 미국에서 외국인이자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역경을 홀로 이겨내가며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이 BSL의 방향과 맞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본 인터뷰는 2015년 11월 27일에 진행되었습니다. Q.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저는 꿈꾸는 자유로운 영혼 서주영입니다. Q. 언제, 어떻게 시력을 잃게 되었는지, 지금 시력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까요?A. 어릴 때부터 선천적 녹내장이 있었습니다. 0.1~0.2 정도의 저시력이어서 안경을 쓰고 다녔고, 초등학교 5학년 1학기를 기점으로 책이.. 더보기 Verse - Let it all rust 언제 들어도 가슴 뭉클해지는 하드코어 밴드 Verse의 정규 1집 수록곡 Let it all rust입니다. 곡의 길이가 짦아서 계속 반복해서 듣게 되는 곡입니다. 멜로디만큼이나 가사도 마음을 울립니다. 가사 내용처럼 자신을 속이지 않는, 가슴 뛰는 월요일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How could I have known it would come to this? Turning backs and giving up because of the risk.Cheapening a way of life that I choose to live. I gave this my heart and soul what the fuck did you give? Sell out your soul....let it all rust.... .. 더보기 Deafheaven - Baby Blue 올해 10월초에 정규 2집을 발매하여 계속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Deafheaven의 Baby Blue입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있었던 논란(블랙메탈이 너무 슈게이징스럽고 힙스터스럽다, 멋부린다)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아예 블랙게이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항상 말끔하게 셔츠를 입는 잘생긴 보컬 George Clarke의 외모와, 메탈 페스티발보다는 힙스터스러운 Pitchfork Music Festival에 출연하는 것도 논란에 기름을 붓는 것 같습니다. 어찌됬든 Deafheaven은 정통 블랙 메탈 밴드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사악함’은 좀 덜하더라도, 앨범을 거듭할수록 블랙 메탈 매니아들과 새로운 팬들을 점점 더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전하고 있는 상승세의 밴드를 ..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