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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wbox - Savory This is 90's. Jawbox는 이 곡을 제외하면 크게 히트한 싱글이 없는 그저그런 90년대 얼터너티브 락 밴드로 기록되어 있지만(필자도 자세히는 잘 모르는 밴드이다), Savory 이곡만큼은 90년대의 금 같은 노래다. Fugazi, Rival Schools와 같은 포스트-하드코어/펑크와 궤를 같이 하며, 후대 밴드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준 밴드 중 하나. Soundgarden 의 Black Hole Sun 뮤직비디오를 생각나게 하는 저 컬러풀하면서 강박적인 영상, 지글거리는 아날로그 화면까지 90년대의 정수이다. 이 곡은 Deftones도 커버해서 B-Sides & Rarities 앨범에 수록했을 정도이며, Chino Moreno의 프로젝트 밴드 Crosses(†††)의 기타리스트들의 본 밴드인.. 더보기
Interview - We Hate Jh 한국 이모씬의 신성 we hate jh 를 인터뷰했습니다. 올해 "The Naive Kids" 라는 제목의 첫번째 풀렝스를 발매한 we hate jh는, 높은 음악적인 완성도나 밴드로서의 라이브 실력 뿐만 아니라, 이모적 감성이 매우 충만한 밴드로, BSL에서 소개드립니다. 인터뷰는 서면 Q&A 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매우 신중하고 성의있게 답변해주신 we hate jh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름에 공개되었던 라이브 세션 중 "바다" BSL: 우선 많이 들어보신 질문일 것 같지만, We Hate JH라는 밴드명은 어떻게 정하시게 되었나요? 연대 출신 멤버들이었던 이지영, 나은씨 잠시 활동했던 손한창씨 (49 Morphines) 등이 재적되었던 Girl front emo밴드, I Love JH와의.. 더보기
Rammstein - Ich Tu Dir Weh 불쇼로 유명한 Rammstein이 미국 투어를 In Amerika라는 타이틀로 라이브 DVD를 9월 25일에 발매했습니다. Rammstein은 2009년 앨범 이후 활동이 뜸했는데 이번 DVD는 더욱더 강화된 불쇼와 쇼맨쉽을 담은 DVD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밴드 하나를 꼽으라면 주저않고 Rammstein을 꼽는데, 제가 생각하는 Rammstein 최고의 앨범인 Liebe ist für alle da(2009) 수록곡들이 담긴 DVD라 배송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래 더 멋진 불쇼도 많지만 아직 이번 DVD에서 공개된 영상이 몇 개 없네요. 워낙 은둔형 밴드라서 해체설이 항상 나돌지만 불쇼와 쇼맨쉽은 점점 더 스케일이 커지고, 근육도 여전합니다. 2005년에 내한 공연이.. 더보기
Tim Christensen - Whispering At The Top Of My Lungs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Dizzy Mizz Lizzy의 프론트맨 Tim Christensen의 Whispering At The Top Of My Lungs입니다.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시작되지만 강력한 드럼으로 분위기가 반전되고, 곡 후반부의 락킹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한 곡 안에 여러가지 요소들이 섞여있지만, 본 곡이 수록된 앨범 Honeyburst는 모든 수록곡이 자연스럽게 하나로 이어집니다. 밤에 이따금 감성적이 되어서 이 앨범을 듣기 시작했다가 중간에 멈추지 못하고 잠 못 이루던 날들이 생각나네요. 우연히 어느 블로그에서 이 곡을 듣고 Tim Christensen의 굉장한 팬이 되었는데 제가 소개하는 곡들이 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by Corejae 더보기
we hate jh - 널 위한 자리는 없어 There's No Space for You by we hate jh 우리나라 이모씬의 보석 we hate jh. 예전에 I Love JH 라는 밴드가 있었는데, we hate jh 의 보컬 박미워씨의 인터뷰를 보니 그 밴드를 싫어해서 이름을 그렇게 지은 건 아니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5kMWTe-BtN4). 가장 최근 공연을 통해 공개했던 "널 위한 자리는 없어" 입니다. we hate jh 는 듣기편한 어쿠스틱 기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한글 가사가 좋은데요, 올해 안에 첫 풀렝쓰를 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By CGy 더보기
The Mad Capsule Markets - W.O.R.L.D. The Mad Capsule Markets 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일본의 밴드로, 그 역사는 전신 밴드인 Berrie 가 결성된 1985년도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이후 1990년에 지금 모두가 알고 있는 밴드명으로 바꾸고, 음악성 역시 처음의 펑크색이 강한 음악에서 샘플링을 적극 도입하는 등,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됩니다. 또한 뮤직비디오라던가 프로모션을 할 때 패션, 익스트림 스포츠 등의 스트리트 컬쳐를 앞세워 젊은 사람들의 지지를 크게 받았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랩메탈의 유행이 돌기 전부터 이런 음악을 해온 이들을 보면 일본의 문화 흡수력이란 참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본곡은 2004년에 발매된 "CiSTm K0nFLiqT..." 의 수록곡으로, 이들의 원숙함이 완전히 확립되.. 더보기
SIX GALLERY - A Live Nativity Scene 미국의 매쓰 락 밴드, Six Gallery 의 데뷰 정규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이 되어버린 2010년작, Breakthroughs In Modern Art 의 싱글컷. 매쓰 락이라는 장르를 구분짓는 것 자체는 조금 우습지만 기타 코드 진행 등이 확실히 일반 밴드들과는 구분되는 점들이 많다. Emo/Post Hardcore와도 서로 교차점이 많은데 특히 American Football이나 Taken, 일본의 Nim 같은 밴드들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이들 역시 좋게 다가올것 같다. BY GEON 더보기
The Subways - We Don't Need Money To Have A Good TIme 영국 밴드 The Subways 의 3번째 스튜디오 앨범, Money and Celebrity의 싱글컷. 그런지, 얼터너티브부터 펑크, 브릿팝 등을 자기식으로 소화한 이들의 음악은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현실이 타이틀 그대로였으면 하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믿는다. BY GEON 더보기
Toe - Good Bye 일본을 대표하는 포스트록 밴드, Toe 의 정규 앨범, For Long Tomorrow 로부터의 타이틀격 인 곡. 토키 아사코의 피쳐링으로 아름다움을 한층 덧입힌 곡으로, 잔잔하게 흘러가다가 마지막을 장식하는 격렬한 아르페지오가 인상적이다. 일본 내에서는 너무나 큰 지지도를 받고 있는 이들은, 한국에서도 (지금은 없어진) SSAM에서의 클럽 공연과 페스티벌 공연으로 한국의 포스트록 팬들에게도 이들의 이름을 크게 각인시켰다. BY GE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