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stal Lake - Prometheus 밀리턴트 뉴스쿨로 시작해 지금은 예전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사운드로 변화한 일본의 크리스탈레이크. 3번째 정규 앨범이자, 새로운 보컬인 Ryo가 합류한 후 내는 첫 정규 앨범이며 미국의 Artery Recordings와 사인한 첫 앨범의 싱글이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되었다. 이들은 최근 2번째 내한 공연을 가졌는데 십수년 전에 GMC 레코드를 통해 바셀린 등과 함께 공연한 사실을 아는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한자리수 유료 관객이었기에...) 1번째 내한 때와 겹치는 멤버는 기타 2명뿐이니 완전 다른 밴드로 봐도 무방할 듯. 그때와는 다른 최신 트렌드의 음악으로의 2번째 내한 공연에서는 2백여명의 사람들이 왔다고 전해지고, 내년에도 오지 않을까 하는 소문도 있다. BY G.. 더보기 Killswitch Engage - Numbered Days 2000년대 초중반에 청소년기를 보냈던 나를 비롯한 친구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킬스위치 인게이지. 마치 '가짜 이모' 밴드들 같이 워낙 메인스트림 밴드가 되다보니, 신인 밴드들에게는 암묵적인 커버금지 밴드가 되버리기도 했던 웃지못할 일이 생각난다. 사생활 문제로 하워드 존스가 밴드를 탈퇴하게 되고, 원년 보컬 제시 리치가 복귀해서 냈던 2013년작 Disarm The Descent 는 어느정도 NWOAHM 클래식 1집 Alive Or Just Breathing 으로 회귀하면서도 대중적 헤비메탈의 느낌도 놓지 않은 수작이었다. 그 이후 This is Hardcore 같은 페스티벌에도 출연하면서 간지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드코어 밴드가 되었다는 소리는 아니다). 나름 초기작들은 Unearth 같.. 더보기 논문 비즈니스 2 CGy라는 이름으로 처음 썼던 포스팅이 '논문 비즈니스 (링크)'였다. 한창 저널 논문을 내기 위해 분투하던 작년 8월에 썼던 글이라, 지금 읽어보니 가시가 돋혀있다. 그때 쓰던 논문이 오랜 수정과 수정과 수정과 제출후 거절과 거절과 리비전을 거쳐 출판이 되었고, 박사 졸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이 저 글의 후속편을 쓰기 적절한 때가 아닌가 한다. 1편에서는 주로 논문 출판 산업이 돌아가는 개략적인 구조와 논문 자체가 지식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편에서는 연구자로서 논문을 쓰는 것이 어떤 행위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저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논문 출판의 프로세스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좋은 논문을 쓰는 법에 대해서는 이미 책으로 나온 것만 수십권은 될 것이고 훌륭한 교수님들이 작성.. 더보기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2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