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ing Lotus - Never Catch Me ft. Kendrick Lamar

Flying Lotus 의 새 앨범이 나왔다. Warp Records 는 Aphex Twin, Clark 같은 IDM 아티스트들로 유명하지만, Flying Lotus 나 Nightmares on Wax 같은 힙합 계열 DJ 도 많더라. Virgin Records 의 익스페리멘탈 버전이랄까? 로스터들이 하나같이 전부 골드다. Flying Lotus 는 (나도 안지 얼마 안됐지만 공부해보면) 이번 앨범까지 5장의 앨범을 낸 베테랑 힙합 뮤지션이고, Captain Murphy 라는 이름으로 랩퍼로 직접 활동하기도 했다. Nujabes 의 훨씬 다크하고 실험적인 버전이랄까, chill 하지만 어둡다. 피처링 아티스트 Kendrick Lamar 는 요새 굉장히 뜨고있는 랩퍼. 투팍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았다는데 투팍 영향 적게 받은 랩퍼가 존재하긴 하나? Flying Lotus 는 미국 카툰네트워크 계열 TV채널 어덜트 스윔의 (성인 대상 만화채널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범퍼 뮤직을 (프로그램 안내 같은거 할때 깔리는 배경음악) 만드는 사람이기도 하다. 간지나네...

문득 전혀 다른 씬이긴 하지만, T.R.A.M 의 음악과도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T.R.A.M 은 락/하드코어/메탈 테크니션들이 모여 만든 재즈밴드인데, 나중에 소개할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밴드 느낌이긴 하지만 이런 chill 하면서도 실험적인 그런 음악이다.

By C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