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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N

K-Pop Idols를 통해 알아보는 Punk(펑크)!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펑크(Punk) 음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 몰라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우리에겐 케이팝 아이돌들이 있으니까!

조금 의아한 분들도 있겠지만 이미 몇년 전부터 케이팝 아이돌들을 통해 펑크 밴드들을 접할 수 있는 세상이다. 많은 펑크 밴드들 패치가 아이돌들의 의상에 붙어서 가요 프로그램에 방영되고 있다. 꽤 오래전에 있었던 가요 방송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에도 펑크 밴드들의 로고들이 텔레비젼을 통해 십대 청소년들에게 노출이 되고 있다.

자, 십대들이여! 펑크를 듣자!!


펑크 패션을 가장 적극적으로 쓰는 케이팝 회사는 단연 YG Entertainment 일 것이다.

그 중 Big Bang의 리더, G-Dragon은 이미 펑크락커처럼 보인다. 

아래 사진을 보자.



영국 펑크의 레전드 밴드인 Sex Pistols의 대표곡 Anarchy In The U.K 티셔츠!! 

아래 영상의 밴드 멤버들과 지드래곤을 비교해보라. 당장 홍대 어느 클럽에서 Anarchy In The U.K 불러제끼고 있을것 같은 눈빛!



삐딱하게라는 뮤직비디오의 일부에서 나온 Rich Kids 라고 적혀 있는 슬리브리스 셔츠. 

펑크 팬이라면 어디서 많이 본 로고 같을 것이다.



그렇다, 바로 미국 하드코어 펑크의 아이콘격 밴드, Black Flag!




Rich Kids가 이들의 로고를 뻬꼈건, 오마쥬했건 일단 중요한건 가격이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결과 저 셔츠의 가격은 무려 16만원대란다!

그러니 차라리 십대들이여, 블랙플랙의 티셔츠를 입자. 블랙플랙은 배송비포함 2,3만원이면 살 수 있을 거다... 그리고 블랙플랙이 오리지널이라고!!






























Bigbang과 함께 YG의 쌍두마차라고 불릴만한 걸그룹, 2NE1의 의상을 보자.




완전 걸스 펑크 밴드로 보인다!

자, 여기서는 Misfits와 Dead Kennedys 로고가 붙어있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아이돌계의 일등 SM Ent.의 SHINee의 Key군도 미스핏츠를!!


여담으로 할리우드는 어떨까?



최근 아메리칸 울트라라는 영화로 컴백한 크리스틴 슈트어트의 티셔츠에 주목하자!

그녀는 트와일라이트 코믹콘 행사에 무려 스트레잇엣지 밴드의 대명사격 밴드인 Minor Threat의 티셔츠를 입고 제트헤어로 등장했다.

Mtv에 따르면 그녀의 훼이버릿 밴드라고 하는데, 라이프스타일이 궁금하다... 아메리칸 울트라에서는 담배 피던데...



또한 한 파파라치의 사진엔 영국 포스트 펑크 밴드 Joy Division을!



이 정도면 하드코어/펑크계의 뮤즈(Muse)로 추앙받아야 할 건 아닐까?

아, 물론 그녀는 지금 동성 애인과 잘 지내는 것 같다.


마지막이다.

팝스타 리한나의 전 남친이자 폭력범, 전과자, 쓰레기 등등... Chris Brown의 재킷...

미안하다. 그의 재킷엔 너무 많은 하드코어/펑크 밴드의 패치가 붙어있다...

궁금한 사람은 직접 유튜브에 저 영문 스펠링을 쳐보도록 하자.





사실 꽤 예전부터 한국 아이돌들의 패션에 펑크가 침투해 있었다. 펑크 패션이 이미 꽤 오래된 트렌디였기도 하고 패션의 한 부분으로써 인정받고 있는 세상이기에

굳이 저 옷차림들에 대해 욕하거나 비웃고 싶진 않다. 

다만 본인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밴드의 디자인이 셀러브리티들이 입는 옷에 올라가는 순간 국내에서 말도 안되는 프리미엄이 되버리는 현상은 좀 씁쓸하기도...

한국 하드코어/펑크 씬에 있는 사람들은 밴드들 앨범도 안사는거에 비해 아이돌 팬들은 앨범 구매에 절대 인색하지 않는 걸 보면 뭐 어쩌겠어 라는 자포자기하는 생각이다...


못 찾아서 아쉬운 사진 : 더 많은 케이팝 아이돌들의 펑크 사진들과 이효리씨가 라몬즈 티셔츠 입고 있는거...




BY G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