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개하는 스카 뮤직의 그 마지막 세번째 소개 밴드는 The Chinkees입니다.
우선 지난 두번에 걸쳐 소개했던 스페셜즈와 토스터즈와 사실 칭키즈와 "스카"장르로서 밴드의 인지도등으로만 비교한다면 사실 무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개를 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선 원맨 밴드라고도 봐도 무방할 정도로 중심에 있는 이 마이크 팍과 아시안맨 레코드 그리고 마이크 팍이 1990년대 2000년대 펑크씬에 끼친 영향력이 너무나 크다. 마이크 팍은 다 아는 것과 같이 캘리포니아 태생의 재미교포로 1996년 그의 밴드 Skankin' Pickles (스캥킹 피클즈외에 한국에 작년에 라이브를 가졌던 the Bruce Lee Band 그리고 그의 솔로 프로젝트 Mike Park으로 앨범을 발매하였다.)를 접은 후 Asian Man Records를 그의 차고에서 레이블을 시작하게 되고, (정확히 말하면 1989년 마이크 팍이 만든 Dill Records레이블에서 스캥킹 피클의 앨범을 주로 발매하다 해체한 후) 그가 쓴 레이블 소개를 보면 그의 부모님과 친구들이 메일 오더등을 도와주는 것외에는 거의 혼자 모든 것을 다 해결하는 DIY 펑크 스피릿이 넘쳐나는 레이블이었다고 한다. 그들이 데뷔 시킨 밴드로는 Less Than Jake (바로 그 명반 Pezcore !, Dill Records, 1995), Alkaline Trio (Goddamnit, 1998, Asian man Records)등이 있고, 미국내 밴드뿐만 아니라 많은 일본 밴드들을 서포팅한 (물론 Doghouse Records에서 Husking Bee, Temporary Residence가 Envy를 발굴 하기 훨씬 이전에) 레이블로 대표적인 밴드로는 Potshot, Polysics, Softball등이 있고, Skankin' Pickles에서 드럼을 쳤던 Chuck Phelps가 만든 레이블인 Tomato Head Records에서는 Asian Man Records의 컴필레이션 시리즈 Mailorder is Fun (한국에서 2000년대 초반 펑크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들어봤을 법한 유명 컴필레이션)에서 소개되었던 Nicotine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일본내에서 2000년대 초반에는 Asian Man Records의 일본지사가 있을 정도로 당시 일본에서 유명 밴드들과 레이블이 아시안맨 레코드와의 협력이 많았다. 그리고 밴드 이름 The Chinkees (Chink는 중국계 아시아계를 비하하는 단어이다), 레이블 이름 Asian Man Records등에서 볼 수 있듯이 인종관련한 접촉점이 많은데, 마이크 팍은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행동주의자 성격이 강했는데 대표적인 것들이 1998년 Ska Against Racism 이름의 투어를 만들어 Toasters, Less Than Jake, Mustard Plug등이 참여하였고, 또한 1999년에는 Plea for Peace로 음악의 힘으로 평화의 이념을 전파하자는 모토로 마이크 팍이 설립한 단체로 동명의 컴필레이션 앨범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스카, 펑크 음악을 하는 사람을 떠나서 일본의 Slang의 코씨와 이 마이크 팍씨와 같이 사회에 적극참여함으로서 보다 더 낳은 가치의 삶을 영위해나가는 것이 존경스러울 뿐이다. 계속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기대한다.
You Don't Know의 마지막 부분 가사로 남과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피상적인 것에서 오는 고정관념과 편견에 대한 가사 내용의 일부로 마이크 팍의 사상을 알 수 있는 부분.
BY KY.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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