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SSLINE Varsity Jacket

11월에 한국의 하드코어/펑크 밴드들 머쳔다이즈를 많이 만드는 STRAIGHTPUNK 에서 진행한 VASSLINE의 Varsity Jacket (한국에서 스태디움 재킷이라고 불리는) Pre-Order 가 있었다. 본인은 저번 GMC Varsity Jacket 을 일본 체류 시절에 주문하는 걸 놓쳐버려서 이번엔 바로 선주문, 그리고 입금까지 완료. 11월 말에 받아볼수 있다고 하셨는데 말 그대로 11월 말에 완벽히 배송완료가 되었다.

가감 없이 리뷰해보자.

이번 재킷의 외관. 가슴쪽엔 VASSLINE의 로고가, 오른쪽 팔엔 숫자 99, 왼쪽 팔에는 VASSLINE의 심볼 패치.

왼쪽 가슴의 VASSLINE 로고 디테일. 전체적으로 괜찮아 보이지만 약간 튀어나온 굵은 하얀실에 신경이 쓰였다.

왼쪽 팔 부분의 VASSLINE 심볼 패치. 완전히 깔끔하진 않지만 그래도 프리오더 때의 이미지와 거의 매치되어 있다.

재킷의 후면. VASSLINE의 최근작, Black Silence와 큼지막한 VASSLINE 로고, 

그리고 맨 밑에 Life Against Death 라는 문장으로 마무리. 후면의 자수는 완벽하다!

안감은 퀼트 형식으로 솜이 들어있는 듯. 이것만 입어도 의외로 따뜻하다! 겨울용으로 무리없는 보온 효과를 자랑. 

안에 후드 하나만 더 입으면 오히려 더움.

마지막에 살짝 옥에 티랄까. 단추 부분에 접착제 마감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못했다. 자국이 남아 아쉬웠던 부분.

피팅감은 살짝 핏한 느낌이었다. 전형적인 한국 옷 사이즈에 맞게 나왔고, 후드 같은 두께감 있는 옷과 레이어링해서 입으려면 자신이 입는 사이즈보다 한치수 큰 사이즈를 주문하는 것이 정답.

이번 재킷은 9만원으로 프리오더를 받았고, 선주문량으로만 생산을 해 이제는 구할 수 없는 아이템이 되어 버렸다. 

9만원이라는 가격이 누구에게는 비싸다고 느낄수도 있고, 저렴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많은 걸 고려했을때 결코 높은 가격은 아님을 말하고 싶다. 시중에 판매되는 도메스틱 브랜드들의 Varsity Jacket이 10만원은 훌쩍 넘어가는 걸 생각하면 안감, 패치, 자수 등의 디테일들을 봤을때 오히려 저렴하다고 느껴진다. 물론 몇몇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곳이 보였지만 다음 재킷에서는 더욱 개선이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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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EON